자유 게시판

친구에 대하여...

2013.02.02 23:58

지구여행중 조회:1470 추천:1

제글 '극빈자' 보고 쪽지가 왔습니다

나랑 비슷하니 친구하자고...그리고 연락처를 알려달라며 우리집까지 만나러 오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매우 당황스럽지만 나이도 동갑이라 하여 친구하자고 했고 연락처도 알려주었고

그는 그날 바로 제가 사는 도시에 왔고 다음날 지인 한분하고 둘이서 와서 만났죠

윈도우포럼에서 오래동안 활동해서 닉네임이 익숙해서 반가움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찻집에서 그는 주로 말하였고 저는 그냥 듣고.. 그렇게 여러가지 대화하였죠

사람은 이기주의로 살아야한다... 배려는 힘있는 쪽에서 하는거다...등등 많은말을 듣기 했는데

넌 경험이 적고 착하니 너보다는 경험이 많은 내말을 듣고 적극적으로 살아라...이런 말인듯합니다

그런 충고는 저로선 고맙죠... 더구나 제가 올린 글만 읽고 먼데서 친구하자고 찾아오니

참 고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원룸에 사는 우리집에 초대하여 제가 사는 지금의 모습을 다 보여주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오래만에 사람이 오니 좋아하시고 해서...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갔죠

그런데 그다음부터는 문자해도 답장이 안 왔습니다...

그가 생각했던 친구로서 모습은 제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상처는 받았으나 이해는 합니다... 어떻게 어떤 식으로 말할까요...묘합니다

사람은 이기적으로 당당하게 살아야한다는 건 동감가지만 그게 남에게 상처주면서까지 이기적으로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 글이 그를 비난할려고 쓴 건 아니지만...결과적으로 그를 비난했네요....

닉네임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그에게 하루동안 친구해줘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친구하자는 것도 이별도 쿨한 그..... 행복해라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16287 안드로이드 오락실 게임 [9] 사악천 5248 02-06
16286 k1111 질문요 [4] 내가잘나가 5009 02-06
16285 UEFI에 대한 시작? 바람막이 1663 02-06
16284 공장초기화는 했는데... [2] 바람막이 2058 02-05
16283 스맛폰 구입했네요, [7] 파란낙엽 2043 02-05
16282 난 요리를 어느정도할줄알아서 혼자해먹는데 [3] 컴앤샵 1464 02-05
16281 가끔 보면 세상을 쉽게 사시는듯... [2] 바람막이 1693 02-05
16280 윈도우8 가상메모리 [5] 윈라 5376 02-05
16279 애플은 이미 망했습니다 [8] 이건뭘까요 3000 02-05
16278 gle님 부탁드려요 ~ [2] emd 1661 02-04
16277 샌드박스(sandboxie) 64비트 사용하는분 계시나요? [3] 녹산 3560 02-04
16276 LG공동구매 노트2 특판 내일오전 마감하네요 참고하시길 [1] 뭉뭉이 2669 02-04
16275 [완료] WMC키 딱 하나만 부탁드립니다 [6] Google 2387 02-03
16274 경음악 갑자기 생각이 나서 구해보고 싶내요 내용없음 [13] 감성돔 2211 02-03
16273 드림위버 cs6 한글버전이 있나요?? [1] 씽크필 5736 02-03
» 친구에 대하여... [2] 지구여행중 1470 02-02
16271 이런 옷을 입으면 좋을까.. [1] 똘이 1928 02-02
16270 추천 ? 비추천 ? 누구를 위한 것인가?(수정 1차) [8] 띵고야 ! 1752 02-02
16269 k1111R 업데이트 (통합본) 가지고 계신분 다크비치 3701 02-02
16268 스마트폰 재질문 입니다,, [12] 파란낙엽 1947 02-02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