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친구에 대하여...

2013.02.02 23:58

지구여행중 조회:1465 추천:1

제글 '극빈자' 보고 쪽지가 왔습니다

나랑 비슷하니 친구하자고...그리고 연락처를 알려달라며 우리집까지 만나러 오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매우 당황스럽지만 나이도 동갑이라 하여 친구하자고 했고 연락처도 알려주었고

그는 그날 바로 제가 사는 도시에 왔고 다음날 지인 한분하고 둘이서 와서 만났죠

윈도우포럼에서 오래동안 활동해서 닉네임이 익숙해서 반가움 마음으로 만났습니다

찻집에서 그는 주로 말하였고 저는 그냥 듣고.. 그렇게 여러가지 대화하였죠

사람은 이기주의로 살아야한다... 배려는 힘있는 쪽에서 하는거다...등등 많은말을 듣기 했는데

넌 경험이 적고 착하니 너보다는 경험이 많은 내말을 듣고 적극적으로 살아라...이런 말인듯합니다

그런 충고는 저로선 고맙죠... 더구나 제가 올린 글만 읽고 먼데서 친구하자고 찾아오니

참 고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원룸에 사는 우리집에 초대하여 제가 사는 지금의 모습을 다 보여주었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오래만에 사람이 오니 좋아하시고 해서... 그렇게 이야기하다가 갔죠

그런데 그다음부터는 문자해도 답장이 안 왔습니다...

그가 생각했던 친구로서 모습은 제모습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상처는 받았으나 이해는 합니다... 어떻게 어떤 식으로 말할까요...묘합니다

사람은 이기적으로 당당하게 살아야한다는 건 동감가지만 그게 남에게 상처주면서까지 이기적으로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 글이 그를 비난할려고 쓴 건 아니지만...결과적으로 그를 비난했네요....

닉네임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그에게 하루동안 친구해줘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친구하자는 것도 이별도 쿨한 그.....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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