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HDD 지원 개수?

구형 보드(GA-EP35-DS3R) 지만 연결 가능 개수는 꽤 많습니다.

SATA 8 개중 하드디스크 7 개 , CD Rom 1 개

IDE 2 개 연결가능

7개 달아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

H/W 적으로는 모든 포트에 다 꽂을 수 있으니, 포트 개수에 따르고요,

S/W 적으로는 24개 연결할 수 있습니다. C부터 Z까지요.

많이 달아 (갯수입니다) 사용하면 하드 소리도 제법 날텐데요

HDD 몇 개 까지는 별로 신경 안 써도 되지만 10여 개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신경쓸거 많아집니다, 이전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단순히 갯수 많아지는 것으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HDD 줄줄이 사망한 경험도 있습니다. 10개 정도 한꺼번에 AS받으러 간 기억이 있네요.

주렁 주렁 달아본 경험으로 시스템 안정성으로 보면, HDD 갯수는 줄이면 줄일수록 좋다.라는 생각입니다. 당근 대용량으로 교체해야 하는건데 비싸죠. 그리고 대용량을 쓰면 고장날 경우 데이터 손실에 대한 불안감은 더 증폭됩니다. 결국 안심하려면, 백업용 HDD가 그만큼 또 필요하죠. 대용량도 비싼데 그걸 2개씩? 엄청나죠.

외장박스에 레이드 구성해서 데이터 손실에 대비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쓸만한건 엄청 비싸죠.

결국 개인 차원에서 거의 완벽한 데이터 백업은 동일한 자료를 2대의 본체에 중복해서 가지고 있는 것인데 이것도 비쌉니다.

HDD 용량이 커지면 편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HDD 하나에 담긴 데이터량도 많아지니 불안감도 같이 커진다는게 딜레마네요.

결국, 자료 보관량이 많아지면 돈이 엄청 깨집니다. 돈을 안 쓰면 늘상 데이터 언제 날아갈지 몰라 불안불안하구요.

HDD 갯수가 늘어나면, 물리적으로 신경쓸 것도 많아지지만, 보존해야하는 자료량이 늘어난다는 점에서 데이터 안전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아니면 데이터 손실에 대한 불안감이라는 스트레스를 감당해야 합니다.

아직 이 정도까지는 생각 중이 아니신 것 같아 직접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 것 같지만, 자료 보관과 축적에 대해서 어느정도 생각은 하고 계신 것 같아 사족 달아봤습니다.

자료 모으기 시작하고 욕심내면 순식간이거든요. 어렵게 구한 자료 버리기 힘듭니다. 일단 발동 걸리면 멈추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자료 욕심도 내고 그 자료를 비교적 안전하게 보존하려면 수백은 투자할 생각 있으셔야 합니다.

자료에 대한 애착이 크면 클수록 데이터 백업이 안돼 있을 경우 불안감도 같이 따라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