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2013.01.12 21:06

X_man 조회:1234

?

어느 땐 바로 가까이 피어 있는 꽃들도
그냥 지나칠 때가 많은데,
이 쪽에서 먼저 눈길을 주지 않으면
꽃들은 자주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곤 합니다.

좋은 냄새든, 역겨운 냄새든 사람들도
그 인품만큼의 향기를 풍깁니다.
많은 말이나 요란한 소리없이 고요한 향기로
먼저 말을 건네오는 꽃처럼 살 수 있다면,
이웃에게도 무거운 짐이 아닌
가벼운 향기를 전하며 한 세상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이해인의《향기로 말을 거는 꽃처럼》중에서 -


* 꽃도 사람도 저마다 향기를 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근본적 차이가 있습니다. 꽃의 향기는 타고 나지만
사람의 향기는 선택되고 창조되고 새로워집니다.
향수도 좋은 방향제입니다. 그러나 눈빛과 얼굴,
말씨와 걸음걸이, 마음과 영혼에서 풍겨나오는
내면(內面)의 향기를 따르지 못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16100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머털대인 1208 01-13
16099 다시 살아나 반갑네요 [8] 곤스 1550 01-13
16098 XP 윈7 윈8 -무얼 쓰시나요? [8] 소~나무수 2348 01-13
16097 다시 부활... [4] MrSUNG 1689 01-13
16096 여기 주인이 누구신지요? 바람막이 1832 01-12
16095 좋은 친구는 인생의 보배 [4] X_man 1520 01-12
» 꽃의 향기, 사람의 향기 X_man 1234 01-12
16093 윈도우포럼 부활을 추카하면서...^^ [6] 불멸수군 2039 01-12
16092 대한 통운 택배 편의점 택배 이용하지 마세요~! [4] 한걸음 2948 01-12
16091 새날 새아침 [5] X_man 1345 01-12
16090 Windows8 wmc [4] 사파이어 2759 01-12
16089 정들었던 윈포를 떠납니다.. [4] 山사랑 2366 01-12
16088 리모델링 해서 익숙한 분들이 모여있는거보니 줄겁습니다 좋은데이 1146 01-12
16087 복구 축하드립니다. michael 1024 01-12
16086 윈포의 품위를 유지 하자 [3] gAyUYwHe 1605 01-12
16085 어? 다시 살아났네요?? [2] 클라크 1129 01-12
16084 다시만나 반갑습니다 [2] 노익장 1074 01-12
16083 다시 보니 반가워요. [2] 오메가 1175 01-12
16082 꽃이 지기로서니...그냥 웃지요. 운해 1277 01-12
16081 새로운 마음으로 [2] 여명 1251 01-12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