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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윈도우8..그리고 무선 터치패드 사용 후 달라진 PC이용 패턴의 변화..

2012.12.25 12:45

수퍼센트 조회:7796 추천:1

제가 사용중인 터치패드는 로지텍에서 출시된 T650이라는 무선 터치패드입니다..

구매해서 사용한지 이제 한달쯤 접어들고 있네요..

 

처음 구입 목적이 오로지....정말 Only 게을러터진 웹서핑이 유일한 이유였습니다..

오십견까진 아니지만 PC를 오래 사용할 경우..어깨, 목의 피로도가 너무 심하고

그로 인해 마우스 깔딱 깔딱하는 것이 너무 너무 귀찮고...

이미 노트북에서 터치패드로 익숙한 웹서핑이 데스크탑에서는 점점 고욕이 되가는 귀차니즘에 뭔가 대안이 필요한 했었죠..

웹서핑 하나만을 위해 거금(?)을 투입해야 하는 고민을 해 볼 사이도 없이 제품 출시뉴스와 함게..

일단 질렀죠...ㅠ..ㅠ... 약간의 적응기를 거친 후, 현재 마우스를 만지는 일은 예전에 비해 50%이상 줄어든 것 같습니다..

 

일단 모양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T650.PNG

 

크기는 CD케이스정도 됩니다.....

 

사용 방법은 로지텍 홈페이지에서도 여러가지 제스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니 따로 설명할 것은 없구요...

제가 아직 사용방법을 다 못 익힌건지 일단 제 기준에는 기능은 2% 부족합니다..

이를테면 윈8의 앱을 모니터 하단으로 끌어놓으면 앱이 종료되죠?...근데 저는 종료시킬 수가 없네요...

아무리 태핑후 끌고 내려와봐야 중간에서 더 이상 안내려온다는...그래서 앱종료는 마우스를 쓰는 불편함..

 

하지만 넓데데~~한 크기덕분에 사용 편의성은 200%이상 훨~~~~씬 편리합니다..

아울러 윈8을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한 이점이 많구요(노트북 터치패드로 윈8을 사용안해봐서 비교는 불가)

아마 윈8이 탑재된 노트북들의 터치패드도 비슷할거라 생각됩니다만..어쨌든 T650은 윈7보다는 윈8이 더 어울립니다..

 

윈7이든 윈8이든 뭐 그렇다치고..T650 사용하면서 변화된 PC이용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앱스토어는 물론 기본 내장된 윈8용 앱들을 자주 이용한다.

 

T650없이 윈8을 쓸때는 사실 윈8이 가지는 새로운 변화가 낯설기만하지 "데탑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라는 생각이 더 컸습니다.

많은 분들이 느꼈던 그대로 데탑이용자라면 굳이 윈8로의 변화가 필요하지 않은 그냥 좀더 날렵하고 그럴듯하게 UI가 바뀐 윈7 정도??

대부분의 PC이용은 대스크탑모드에서 이루어졌고 앱을 쓸 일도 써야할 이유도 사실 콕 찝어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T650은 터치패드입니다..터치패드는 데탑에서는 오히려 마우스보다 느리고 불편하면 불편했지 PC사용에 있어서 나은 점이 거의 없습니다..자주쓰는 웹브라우져의 앞으로..뒤로..제스쳐 역시 왠만한 마우스에는 버튼으로 모두 존재하기 때문에 유니크한 장점도 아니구요..하지만 그 넓은 데스크탑 화면을 태블릿처럼 사용해보고자할 때.....이때부터 T650은 편해지기 시작합니다..

특히...컴퓨터와 마우스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어르신들의 경우 굉장히 편합니다..

컴 사용에 능숙한 사람들도 맛들이면 마우스는 점점 멀어지게 되구요..

 

다만 아직 앱스토어에 쓸만한 킬러 앱이 없고...(제 경우 윈8용 HTS가 나왔으면 하는 바램)..그냥 저냥 놀이터 수준인게 아쉽긴한데..

그러다보니 i3-3225가 장착된 이 고성능(?)의 데탑이 넥서스7이랑 하는 일이 같아져 버렸다는...뭐 앱스토어는 차차 나아지겠죠..

 

또 하나 아쉬운점은 PC의 넓은 화면을 태블릿처럼 쓸대의 그 뻘쭘한 활량함이란...^ ^

 

두울...윈도우8의 업그레이드 이유를 스스로 납득시키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윈8에 대해 그러시죠..

"시작버튼 없어 불편하다...7에서 갈아탈 필요성 못느낀다..데스크탑에 맞지 않은 UI다.....등등"..

저도 동의하는 부분들이고 터치모니터(사실 데탑에선 터치 모니터는 여전히 불필요하다고 생각)나 터치패드가 없이 오직 마우스로 사용할 때의 윈8은 어쩡쩡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합니다..흔히 말하는 것처럼 과도기...혹은 사용자들로부터 간보기해보고 싶은 망작 비스타의 후예...기타 등등...아무튼 애매모호홥니다..

 

물론 마우스에 대해 키보드 단축키를 병행하면 상황은 또 달라지겠지만.....이런 경우를 생각해 보죠..

겁나~~큰 (27인치 이상) 모니터를 이용하면서 멀~~~찌기 떨어진 곳에서 PC의 컨텐츠를 즐기고 싶다.......

무선 마우스, 무선키보드면 충분하지 않나?....충분하죠..충분한데 뭔가 아쉬울 겁니다..

키보드의 경우 일일이 단축키를 외워야 하고..부피때문에 걸리적거리고..(뭐 트랙볼 달린 미니 키도드도 있겠지만..여하튼 큼..)

마우스의 경우 마우스패드가 없는 침대의 이불위에서라면 화면 스크롤이 책상위에서랑은 다르죠.... 

이럴 때 터치패드가 딱이긴한데 터치패드 역시 윈7을 쓴다면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습니다...결국은 포인터를 옮기고 클릭하고....

 

이때~~!...윈8+터치패드 조합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불위든 허공이든 그런 거 상관없구요..전화기보다야 크겠지만 스마트폰 만지듯이 가지고 놀만합니다..저~~멀리 떨어진 PC를 말이죠....그것도 클릭하기 좋게 큼지막한 타일들이 박힌 윈8이니 윈7에 비해서는 태핑 동작이 매우 쉬워요..

제 기준으로 보자면...현재 이 편리함이 가장 좋습니다..

날도 추운데 깡통 켜놓고는 무조건 이불속으로 기어 들어가서는 T650 하나만 만자작거리면 생산성을 필요로 하는 작업을 빼면 PC이용에 불편한 점이 없으니까요..(키보드가 필요하면 아쉬운대로 가상키보드로 독수리 타법 신공을 발휘합니다..T650 설치하면 가상키보드가 작업표시줄에 기본으로 활성화됩니다..)

 

마지막..세엣..T650 자체의 내구성과 어깨 및 손목 피로도 감소..

일단 밧데리, T650의 충전용 내장 밧데리...한번 완충하면 한 달은 거침없이 달리는 것 같습니다....아직 새제품이라 그렇겠지만...

하여간 오래 씁니다..처음 구매 후 완충해놓고는 한번도 충전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초록색으로 "밧데리 아직 많이 남아쓰요~~!"...라고 알려주고 있거든요..

 

윈포여러분들은 하루에 컴을 얼마나..아니 마우스를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혹은 올바른 자세로 사용하시나요?

20년 넘은 클릭질과 애초에 잘 못 몸에 밴 나쁜 습관으로 인해..제 경우 심할 때는 어깨, 목이 정말 심하게 아플 때가 가끔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손목도 컴을 오래 쓰면 아프기 시작하더군요..

T650을 쓴다고해서 이게 바로 잡힐 일은 절대로 없겠지만...최소한 마우스 이용때보다는 덜 한 것 같습니다..

노트북의 좁은 터치패드에 비해서도 훤씬 낫구요..(노트북 터치패드는 자세 잘 못 잡으면 은근 손목 아프더군요..)

아무튼 T650은 넓데데~~한 무선 터치패드다보니 공간제약이 거의 없죠?..이게 좀 더 귀차니즘에 익숙한 편한 PC사용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결론....

생산성을 원한다면...익숙함을 버리기 싫다면 마우스와 키보드를 대체할 입력도구는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자신의 PC이용 성향이 인터넷 이용률이 높고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컨텐츠를 소비하는 쪽에 좀 더 비중이 있다면...

그리고 저처럼 귀차니즘에 마우스 깔딱질하는 것 마저 싫다면....

T650은 좋은 선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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