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기술취업해서 2년후엔 이민 생각중입니다.
2012.11.20 10:46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요 많은 분들이 이쪽계통에 아시거나 들으신거 있으면 해주셨으면해서요.윈포럼은 매일 들어오지만
직접글을 쓰는건 제작년인가?빼고 2번쨉니다.ㅎ
자동차 정비만 약20여년 했는데요.영어를 전혀몰라도 해외취업식으로 해서 약2년간 있으면서 영어배우고 하면 가족이민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게 가능한지요.
제가 잘몰라서 그러는데 사기만 당하는거 아닌지..
아직 정식 시작하진않았지만 한번해볼려고 하거든요..
여기 윈포럼에 오시는 분들은 정말 다양한일들을 하시고 국적도 해외에 계신분들 도 많이계신거 같드라구요.
아무 말이라도 좋으니 한마디씩 해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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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jinie 2012.11.20 10:53 -
쭈님 2012.11.20 10:58
아~죄송합니다.웹을 남겨둔건 저의 실수네요.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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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na 2012.11.20 11:13
좋으니 싫으니 해도 그래도 자기나라가 제일 좋습니다.
미국생활 16년째 입니다. 내년에는 집팔리면 한국으로 돌아 갈려고 하는 사람입니다.
미국에 와서 쭈욱 기계고치는 일만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기계 쪽에서 생산, 서비스, 자재관리, 구매 등등 평생을 기계와 함께....영어 못하면서 외국생활 할려면, 특히 비지니스는 한국사람 상대하는거 외에는 없습니다.
언어쪽은 그래도 여자들이 더 잘하는거 같습니다.
영어못하면 마누라한테도 무시당하고(?), 주도권을 빼앗기게 됩니다.
저는 영어 발음이 형편 없나 봅니다. 어떤 사람은 못알아 들어요.
저는 40대 중반에 이민왔습니다. 영어 읽고 쓰는 것은 잘하죠. 그러나 말은 그리쉽지 않습니다.
자동차 미케닉은 사양산업입니다.
과거처럼 자동차의 고장이 많지 안습니다.
예를 들면, 머플러는 스테인레스 스틸, 브레이크는 5만 마일 이상 가죠, 레이져 이리디움 스파크 플럭은 10만 마일. 타이밍 벨트대신 교체할 필요가 없는 타이밍체인 등 입니다.
제 작업용 포드 카고밴은 230,000마일 동안, 알터네이터, 라디에이터, 벨트 및 텐셔너 교체한거 외에는, 브레이크와 밋션오일 에어필터 간거 밖에 없습니다.
제 승용차는 캠리는130,000마일 동안 브레이크와 밋션오일, 팬밸트, 밧데리, 캐빈필터, 에어필더, 엔진 마운트 1개 간거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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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선비 2012.11.20 11:44
저는 다른의견입니다 저도 미국에서 30년살았지만 요즘은 메케닉 사양기술이라는 말씀에 동감 할수가없습니다
예를들어 해일 데미지 나 교통사고 바디 샾 같은 건데요 저도 몇번 사고나서 한국분이 잘하신다는
말듣고 쭈욱 지역에서 잘하신다는 신문에 대문짝하게 광고보고 몇몇 한국분에게 수리를 맡겼는데 기술에 차이가 심각합니다. 페인트는 얼마못가서 클리어 코팅 다벗겨지고
새걸로 교환한부품은 나사가 풀려 빠지고 정말 한국사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처리되서 4천불받으면 파트값은 고작 몇십불에서 몇백불입니다 미국 사람이 운영하는 곳은 보통 60% 이상 새거나 아니면 에프터마켓 제품으로 교환하는데 한국사람 절대로 60%이상 파트 교환하는분 맹세코 없습니다 그러니 욕먹죠 메케닉이 사양사업이아니라 제데로된 기술이 없다는 말이겠죠 그러니 거의 사기치다시피 해서 돈벌려니.... 한국이든 미국이든 소비자는 정직하거든요. 한번 고처본사람은 다시는 안가니 문닫는 가계가 속출하죠
뭐든 기술직이라는건 꾸준히 공부를해야합니다 요즘은 세상이 일년 아니 한달에 한번씩 세상이 바뀌는데 엤날그대로 자기가 가진 쥐꼬리만한 기술을가지고 벌어먹을려니 뭐 사양사업이다 경기가 안좋다 그런 변명을하는겁니다
요즘은 자동차도 하이텍 시대입니다 80%이상이 컴퓨러 죠 그러니 그쪽방면에 관심가지고 공부를 게을리 하지않으신다면 현재 가지고계신기술에 하이텍 기술을 보유하시면 지구 어디를 가시더라도 성공하시리라봄니다 성공 과 행복은 언제나 내마음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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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털구름 2012.11.20 12:11
멜번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를 드릴 입장은 아니구요...
'영어를 전혀몰라도 해외취업식으로 해서 약2년간 있으면서 영어배우고 하면 가족이민까지 가능하다고 하네요.'라는 부분이
마음에 걸려서 말씀드립니다. 호주 이민성의 정책은 아주 수시로 변하고 일의 처리는 아주 느립니다.
기술이민으로 2년 안에 영주권이 가능하다 말했다면 그 유학원이나 법무사는 피하시는것이 좋겠습니다.
생각하고 계신곳이 어디인지는 모르겠으나 각 주마다 이민정책과 방법, 기간이 다르고 현재 추세는 IT를 제외한 기술이민을 줄이고
투자이민의 기회를 넓히는 방향으로 가고있습니다.(중국 자본의 유입을 전제로..)
한국 정비소는 확실히 고장의 진단과 처리의 꼼꼼함으로 명망에 있어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습니다만,
자동차 정비가 우선순위 직군이 아닌 관계로 기술이민 진행중 포기하고 귀국하는 사례를 적잖이 목격하게 됩니다.
가급적 호주 현지 법무사와 협의하시고(요즘은 070이 있어서 한극에서 통화가 어렵지 않습니다) 단 보름 이라도 사전답사는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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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2012.11.20 12:19
새털구름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곳 뉴질랜드도 이민정책이 호주와 거의 비슷하게 투자이민쪽으로 가닥잡고 일반이민은 쉽지가 않습니다. 정책도 수시로 변경되고 일처리 정말 느립니다.
불안한 상황에서 몇년 고생만 지지리 하시다 결국 포기하고 돌아가시는 분들 많습니다.
이민 컨설팅 업체에서 얘기하는 것과 실상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필터링도 많이 하셔야 하고 직접 답사도 반드시 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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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타로 2012.11.20 12:35
다른건 잘 모르겠으나 일단 집을 구하게되는게 생각 보다 문제일 것입니다.
친구 놈도 호주로 해외 취업 할려고 했다가 호주는 집구하는 값이 장난 아니게 비싸다는 말을 들었답니다.
의식주 물가를 잘생각 하뎌셔서 선택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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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na 2012.11.20 13:49
조선 선비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저는 기계 공학과를 79년에 졸업하고, 자동차,중장비 기계안전등의 1급기사 자격증이 5개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는 중장비 제조/서비스에, 미국에서는 세탁장비 수리를 각각 15년씩 하였습니다.
저는 동부에서는 유일하게 세탁장비에 달려있는 PLC와 인버터를 메이커를 불문하고 수리할수 있는 사람입니다.
제 스스로 자기 차의 고장 진단을 해서 고치러 가는 저의 자동차 미케닉이 하는말이 사양 산업이라는 겁니다.
첨단이기 때문에, 그전 같으면 고장진단 툴이 6000~7000불에 해마다 업그레이드 하는 값이 1500불 정도...
요즘에는 250~500불 주면 더 간편하고 좋은 고장진단 툴이 있다는 거죠.
컬리젼 센터는 라이선스도 있어야 하고, 해일 데미지는 보험회사 상대인데 영어가 안된다면 별개로 보아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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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2012.11.20 14:36
보통, 이미 결론 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이런글 적으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더군요.
익명의 인터넷 댓글들(~일것이다, ~라더라)로 자신과 가족의 미래를 결정하는 우를 범하시진 않겠죠?
따라서 별로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
두가지 일반적 조언을 드리자면,
1. 이민,취업관련 업체를 신뢰하지 마시고 가능한 본인이 직접 해결하십시오.
이민업체는 그냥 내가 추진하고 결정한 일들의 자잘한 심부름정도 해주는 데라 생각하세요.
2. 어느나라든 이민행정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이민 거부, 또는 딜레이되는 상황을 충분히 예상하고 그에 대한 대비를 하셔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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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2012.11.20 16:32
시드니 거주하고 있구요 자동차 정비기사 모집하는 카센타 많습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습니다 님의 정보가 틀린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컨택이 중요합니다
이민 법무사를 통하는 방법이 있으나 아마도 커미션을 요구할 듯, 그러나 이곳에 직접와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를 직접 컨택을 하고 아마도 경력 이십년 이면 숙련직을 원하는 곳이 있을것입니다
왜냐면 한국도 그렇듯이 숙련공을 구하기가 그리 만만 하지 않거든요, 457을 통해서 영주권을 받는 방법도 있구요
그밖에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잘 알아보시면(호주 커뮤니티: 호주나라)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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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맨 2012.11.20 19:12
일반이민은 3D직업군이나 첨단공학 기술자 아닌 이상 어정쩡하고 그 나라 사람들도 많은 직업군인 이민이 쉽지 않을 겁니다...
자동차 정비사는 어느나라든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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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님 2012.11.21 00:57
아~이제야 집에들어왔습니다.많은분들의 호의어린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지금사실은 소주한잔하구와서 정신이 몽롱한상탭니다.^^
나이39에 늦 결혼해서4살 딸,3살아들하나 생기고 한참 자식키우는 재미에 빠져있는 좀늦은 평범한 한국의 가장입니다.ㅎ.
베운거라곤 이정비기술밖에 없고 어린 애들을 생각하자니 도대체 머한것도없고 그냥 이대로 살자니 답답하고 ..
이나라에서 도피하는게 아니고 정말 제대로된 인생을 살고 ,자식들에게 물려주고싶습니다.
최소한 저에게는, 제가 이직업에 매달려있는 한은 아닌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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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y 2012.11.21 21:51
많이 댓글 달아주셔서 그냥 지나치려다가 저두 흔적 남길까 합니다.
쓸데없는 사족 다 떼고요. 몇가지 조건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취업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 실력
2. 돈 (150만달러 이상, 약 16-7억): 집 한채 + 비지니스 하나 운영할 수 있는 자금
3. 직업 SKILL 능력치 (영어와는 별개)
2의 조건이 안되면 1+3 조건이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게다가 가진 돈이 많이 없으면 취업해도 고달프긴 마찬가지입니다.
세상 어딜가나 똑 같은 이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호주의 좋은 환경, 평화롭고 어쩌고 하는 이민 초기의 환상은 짧게는 몇개월에서 몇년 지나면 다 없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번 이민병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무대뽀로 이민 결정하지 마시고, 호주 현지로 한달 정도라도 답사를 다녀오십시오.
현지 정비 하시는 분들 만나서 (체류해보시면 그런 업체 정보 쉽게 구해집니다) 현실적인 조언을 들어 보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민전문가(변호사, 에이전트)를 통해 기술이민이 가능한지 여부, 기간, 비용 등등...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한 올바른 상황 판단이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끝으로 영어 사족....
제가 듣기로는 기술 이민도 최소 IELTS 5.0이 필요 한 것 같습니다. 이것도 자주 변하니 확인해보시구요.
IELTS 5.x 대충 콩글리쉬 섞어가며 하는 친구들 수준일 겁니다. 실수도 많고, 표현도 어색합니다. 고로 어려움이 많이 겪을 수준... 취업도 물론 어렵겠죠?
IELTS 6.x 마찬가지로 그리 유창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의사소통은 되구요. 하지만 전문직은 취업 No
IELTS 7.x 수준이면 약간 유창합니다. 취업도 하고 그나마 살만합니다. (이 정도면 대학에서 원할히 수업따라갈만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영어 때문에 항상 고민합니다. 네이티브가 아니기 때문에.. ㅜ.ㅠ~)
PS: 좋은 결정 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PS2: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위 3개 조건중에 2번이 충족되거나 혹은 1+3이 충족되는 조건이 안되면
이민 생각을 재고해보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PS3: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꼭 가야겠다라면 드릴말씀이 별로 없네요.. 그저.. 최선을 다해서 살아남으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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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님 2012.11.22 23:55
말씀 정말감사합니다.
제가 지금 제현실을 모르고 있었던것 같습니다.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울 마누라 아들딸을 위해서라도..
윗분들 말씀,조언 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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