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디다 저장하나요?
2012.11.19 02:05
한 15년 정도 인터넷에서 모은 자료가 수십테라 됩니다.
여러번 하드를 날려먹은 적이 있어 올해부터는 거금을 들여
매일 조금씩 블루레이 수백장에 옮겼습니다.
그런데 거의 1년정도 지나서 보니까 읽는 률이 어째 여엉 시원치가 않네요
지금 제일 후회되는 일이라면 블루레이에 옮기고 나서 과거의 DVD 와 CD 수천장을 폐기 하였다는 것입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자리도 얼마 안 점하는데 그걸 왜 버렸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약 15년 전의 CD 를 올해 초에 읽을때 오류율이 거의 없을 정도로 정확하게 읽혔고 ( 당시 싸구려 시디는 그래도 제대로 안 읽히더군요)
약 10년 전의 DVD 역시 싸구려 DVD를 빼고는 거의 정확히 읽히더군요
그런데 블루레이는 문제가 좀 심각한것 같네요 ...... 너무 비싼건 못사고 2천원 좌우 하는 블루레이를 대량 썻는데 읽히는게 여엉 시원치가 않습니다.
다시 하드로 가야 할지 심히 고민중에 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서 다시 CD나 DVD로 가는건 이미 불가능 한 상태인데 말입죠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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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목 2012.11.1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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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네 2012.11.19 03:37
저도 양이 좀 되는데 저보다 한수위네요....^^
CD이건 DVD이건 더블이건 블루레이건 안심하기는 그렇더군요. 저도 저가는 사지도 않고 그래도 이름나가는 놈들로 구입하여 보관중인데 시간이 흘러 확인해보면 대중 없더군요. 가장 고가의 제품이 오류를 내는데 저가의 제품은 멀쩡허고 참 황당하더군요.
분류하고 수정하고 굽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손도 많이 가는데 결국 하드나 오류나면 말짱 꽝은 똑같고 해서 요즘은 하드로 관리를 합니다. 사실 구입비를 따져보면 오히려 하드가 싸게 먹히더군요. 물론 아직 하드가격이 예전같진 않지만요.
외장형으로 묶어 필요시마다 연결하니 오류도 없고 관리도 편하더군요. 물론 불안하기는 하지만 어짜피 다른 매체도 오류는 마찬가지라 연도별로 파디션을 나누어 관리하고 여유가 된다면 레이드로 관리하면 안정성을 확보할수 있으니 괜찮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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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부맨 2012.11.19 04:03
하드가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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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 2012.11.19 04:27
블루레이는 제가 안써봐서 모르겠고 일반적인 자료는 하드에 넣고(사라지면 안되지만 사라질수도 있는...)
이건 정말 사라지면 안된다 dvd에 굽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dvd공시디 싼거 사도 몇년이 지나도 네로로 검사해도
100%라서 dvd는 보관만 잘하면 제가 살아있는 동안까지는 자료가 날라갈일은 없다고 맹신하는편입니다
실제로 dvd에 백업해서 자료 날린적 없고 그래서 그런지 dvd에 백업하면 하드에 있는 자료 과감하게 지웁니다 ㅋㅋ
전 하드는 절대 안 믿는편이라 언제 돌연사할지 몰라서 ㅋㅋ 그리고 usb메모리는 자료 날라가면 복구도 안될듯한데
잘은 모르겠지만 암튼 하드보다 더 위험한거 같은데여 ㅋㅋ 이동식 편리성은 최고지만 영구저장? 의문점이 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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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자 2012.11.19 04:45
블루레이나 DVD나 CD나 심지어 플로피까지도 한가지는 동일합니다.
보관해봐야 나중에 그 자료 거의 다시 안 본다는 거죠.
어떤 자료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안 버리고 쓸 거면 (쓰고 있는 거면)
대용량 NAS같은 걸 사용하면 됩니다. (ds1812+같은)
또 2차 백업도 자동으로 구성하려면 몇 백 깨지겠지만 실제로 사용할 자료라면 이런 식으로 운용하는 게 낫죠.
물론 유지비가 꽤 들겁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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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y7041 2012.11.19 05:02
저도 하드 두개에 똑같이 데이터 복사해 놓습니다. 아예 사용하는 컴퓨터와 데이터 저장용 컴퓨터가 따로 있습니다.
하드는 데이터 보관용 하드는 3년에 한번씩 교체하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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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발즈 2012.11.19 05:10 저두 13년간 모은 모든 시디들 처분을 하였습니다.
쌀포대에 넣어서 망치로 때려서 부서 버렸던....
지금의 윈도우에서는 작동두 안하고~~~~
9년전에 구워논 영화시디 300여장이 읽히지도 않더군요
음악시디 100여장 있던것도 중간에 판이 튄고 흡집나서 읽히지 않은것도 많고 ...
비디오 대여점 망하면서 떨이로 팔거나 버리고간 정품 VCD들도 모조리 버렸습니다
졸업앨범시디,수련회 기념시디등과 같은 기억에 남은 시디들 10여장 추출하여 하드에 보관해 놨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자료는 2중으로 하드에(160G 250G)백업을 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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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 2012.11.19 05:58
근데 블루레이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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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jinie 2012.11.19 09:20 2테라 + 2테라, 2개의 하드디스크에 2중 백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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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율금 2012.11.19 09:39
M 디스크 디비디 에 보관 하면 1천년은 간다고 하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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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 2012.11.19 09:46
클라우드가 없어서 HDD에 선택 했지만 정말 중요한건 클라우드에 저장합니다.
나머지 용량이 큰 동영상은 HDD에 저장합니다. 유니크한 영상이라 생각되면 DVD에 굽긴하는데 평범한 영상만 보다보니...
나머지 유틸리티나 OS는 외장하드에 저장합니다.
텍스트와 사진은 에버노트와 드랍박스에 저장합니다. 웹에서 클립핑한 텍스트는 에버노트에 저장하고 오피스나 한글 PDF로 작성된 텍스트는 드랍박스에 저장합니다. 텍스트와 사진은 같은 경우 언제 어디서든 볼수 있어야 한다는게 제 지론인지라... 항상 클라우드에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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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람쥐 2012.11.19 10:03
클라우드 보관도 한 방편이지요.
과거 엄청나게 시디나 디브이디 구워 댔었는데 몇년지나 다시보니 태반이 버려야 할 자료더군요.
그후 꼭 필요한 자료가 아니면 걍 컴터에 두고 쓰고...
아니면 자주 쓰는것은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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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na 2012.11.19 13:26
저는 내장하드 2개에 백업하고 외장하드 1개에도 백업합니다.
하드 3개가 동시에 사망하면 자료 다 날리겠지만, 그런일이 쉽게 일어나지는.....
앞으로 데스크탑은 더이상 업글을 고려하지않고, NAS 구입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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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수레 2012.11.19 15:02 cd나 dvd같은 매체는 기록 속도가 안정성과 지속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과거의 cd나 dvd의 경우 기록 속도가 지금과는 많은 차이가 있죠.
꼭 써야 할 중요한 자료는 아주 저속으로 해 보면 어떨지...
뭐 그런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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