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음색 셋팅 너무 어렵네요...
2012.11.18 00:06
정든 KMP 에 DSP 하나 물려 볼려니 음질 맞추기가 참 어렵네요....
Powerdvd 하고 Quicktime 도 나름 대로 맞춰줘야 좋군요...
뭔 막귀가 이리 예민 해 지는지 원....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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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Boss 다! 2012.11.18 05:37 -
오징어튀김 2012.11.18 08:11
사실상 PC에서는 그런 부가적인 소프트웨어 조작 수준에서 음질개선을 하는게 불가능합니다 -_-;;;
사카 좋은거 사고 스피커 좋은거 사고 윈도 기본 리셈플링 옵션 고음질로 바꾸고 음원의 마스터링 수준 확인하고 이래야죠...
그나마도 PC-FI수준이고 이 이상은 음감용의 영역과 목적을 벗어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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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x 2012.11.18 09:21
저도 원본에 손을 대면 댈수록 음질이 훼손된다는 입장이었습니다.
근데 경우에 따라서는 dsp같은 소프트웨어로 보정해주는 게
듣기에 훨씬 좋다는 걸 몸소 느끼고부터 생각이 좀 바뀌었죠.
SRS나 돌비홈시어터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 쓰시는 분들은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이게 소리가 기본은 거의 폰 수준인데, 활성화 시키면 정말 들을만 하게 바뀝니다.
사무실 컴터가 외부 스피커 없이 모니터에 내장된 스피커를 쓰는데,
노트북에서 영감을 받아서 audio essential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조정해주니
이것도 폰 수준을 벗어나는 소리를 내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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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 2012.11.18 19:42
좋은 말씀들 고맙습니다.
이것저것 해보니 어떤음악이냐에 따라 설정이 맞고 안맞고 하는거 같네요...
드럼소리를 크게듣고싶을때가 있고 맑고 청량한 소리가 필요할때도 있구요...
저런거는 자기 취향과 음악내용에 따라 상황에 맞게 해야 하나봅니다. 평균값이란게 어렵군요...
그래서 음악쪽이 꽤 발달했다는 러시아산 프로그램에 곡마다 설정해놓고 저장하는 기능이 있던데
까다롭게 들을려면 그런 노력도 해야 하나봅니다....
지금은 메인[제어판] 이퀄라이저만 조금 조정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북소리 크게 듣고 싶을때나 써봐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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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2012.11.18 20:29
이퀄라이저 설정이 쉽지 않을거에요.
음악 한곡에 맞는 설정은 가능하지만 이퀄라이저 한가지 세팅으로 여러 음악을 모두 만족하면서 들을순 없을거에요..
음장효과 툴들이 음질에 변화를 주지는 못하지만 듣기에 부족한부분은 충분히 커버해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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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릿 2012.11.18 20:30
음식이랑 비슷해요.
싱겁다고 소금 넣고, 짜다고 물 붓고.. 이러면 맛있던가요? ^^;
그치만 개인 취향이 있는 거라서, 어느 정도 가미는 꼭 필요하죠.
설렁탕에 소금 적당히 넣어서 먹듯이 말입니다.
과하면 독이되지만, 적당하면 약간의 조작만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훌륭한 음색'을 만들 수 있는겁니다.
근데.. 과연..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음색이란게 좋은 걸까요?
꼬마애들 몸에 좋은 음식 잘 안먹죠. 초코렛.. 과자.. 같은 달고 고소한 것만 좋아하죠.
이게 좋은 음식입니까? ^^;
음색도 비슷해요. 본인의 취향에 맞다고 과연 그게 좋은 음색이냐....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ㅋㅋ
애시당초 좋은 음색이란게 뭔지조차 본인이 모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러다보니 EQ나 DSP에 메달리게 되구요.
"음색이 이쁘다. 컬러링이 있다. 소리가 차갑다.".. 이 정도가 느껴지시면... 대충 초보딱지는 땐것입니다. 느껴지시나요?
우선 dsp 등을 이용한 음질보정은 까다로울수밖에 없습니다.
애초 음질의 보정 보다는 확장 부분에 치중된 유틸들이기 때문이죠
애초의 음질이 아닌 기본음질을 토대로 가상의 음질로 덧칠을하는것이라 보정을 할수록 애초의 음질을 잃어버립니다.
말하자면 새새한 음질의 보정은 중간음역대의 부분에서 좌우 하는데
애초 없는 음질로 변형된것을 더 늘리던가 줄이는 작업만 하게된다는거죠
따라서 두가자 또는 그이상은 사용하면 더더욱 왜곡된 음질만 듣게됩니다.
깨끗하게 들리는 한가지만 사용 하시는게 더 나은 결과를 보일거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