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운영진이 뭐길래...
2012.11.10 08:30
10년전 띠 동갑 카페지기를 한적이 있습니다...회원으로 있다가 카페지기가 된거죠...
근데 운영진이 된 이유에는 여기저기서 불평이 나오는겁니다...사소한것..게인적인것 등등..
마음고생 하다가 다른분에게 넘겼죠...요즈음 두곳의 등산 동호회에서 운영진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일반회원일때는 오히려 정말 편하게 산에 다녔습니다..근데 지금은
불편합니다..약간의 실수도 혹은 비유를 맞추어 주지 않으면 complain이 들어옵니다...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어제도 깊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습니다...봉사한다는것이 정말
힘든거구나...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운영진으로 계시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합니다...
아무조록 마음을 다잡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마음을 비우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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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서비스 라는 영어단어 service 는 라틴어 세르부스 servus 라는 단어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이 세르부스라는 단어의 뜻은 .. 참으로... 음... 이 단어는 노예라는 뜻이죠.
스스로 노예라는 인식이 없다면 그 어떤 서비스와 봉사도 .. 치밀어 오르는 자존심과 분노, 남들이 자기의 고생을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에 불가능해집니다. 노예에겐 자존심도 없고 인권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