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는 사용자 아이디입니다. (YhK군)
2012.11.04 12:49
지난주 화요일(10월 30일)에 https://windowsforum.kr/3872501 이 글을 올렸던
YhK군입니다.
읽어 주신 모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오늘은 마지막으로 글 하나를 더 올리러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때 상황은 아래와 같이 적겠습니다.
■10월 30일(지난주 화요일) 상황.
작년 11월에 가입한 아이디 yhkrns는 여전히 잘못된 비밀번호 메시지를 띄움.
10월 28일 가입한 아이디 yhkrns1은 11월 4일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함.
10월 28일 가입한 아이디 yhkrns2는 10월 29일 이후인 10월 30일부터 로그인이 가능해서 글 작성.
운영자님께 보낸 이메일 답장은 여전히 없음.
그로부터 3일 뒤, 지난 금요일에 확인해 보니,
그날 로그인하여 글을 올렸었던 아이디 yhkrns2마저 위와 같이 로그인이 안 되고,
결국 이 세 아이디 yhkrns, yhkrns1, yhkrns2 모두
"존재하지 않는 사용자 아이디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띄우는 것으로 보아
아마 세 계정 모두 삭제 처리된 것 같습니다.
윈도우 포럼에서 활동하지 말라는 하늘의 뜻이거나 혹은 운영자님의 뜻임을 새삼 이제 와서 비로소
이제 와서 비로소 받아들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로그인을 할 수 없게 되어
문제 해결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름대로 해 봤지만,
제 능력은 여기까지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그날 11월 2일 새로 만들어, 11월 3일 이후인 오늘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 이 아이디 또한 언제 로그인이 불가하게 될지 알 수가 없고,
다시 이렇게 재가입해 본다고 해도 또 그 아이디는 언제 로그인이 불가하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원인을 아직도 알아내지 못했으니까요..
문제의 원인은 이제 제게서 찾겠습니다.
포럼 활동을 오늘로 멈춥니다.
그동안 제 이야기에 관심을 보여 주셨던 모든 분들을 포함하여
소소한 제 질문 답변 활동에 응해 주셨던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감사했습니다.
이번 일에 조언과 격려, 그리고 응원해 주셨던 회원 여러분들께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문제를 풀지 못한 채로, 사실상 포기한 채로 인사를 드리게 된 것 같습니다..
회원 여러분들 모두,
안녕히 계세요.
다른 곳에서 뵙겠습니다.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0]
-
프리맨 2012.11.04 13:02
-
UCLA 2012.11.05 06:28 (YhK군)님. 님께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 저 같으면 " yhkrns, yhkrns1, yhkrns2, yhkrns3 .... " 가입하는 툴 고수회원님께 부탁해 만들어 달라고
게시판에 글 올려 놓겠는데 ..... 저를 조금이라도 아는 분께는 절대 피해가는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SayYou님)
- 요즘은 배가 나와 구랭이 권법 쓰면서 담 넘을때 "꼭" 배가 걸려서 문제인데 !
때로는 구랭이 권법이 통할때가 있습니다.
- 북망산천 코앞가지 가서 뒤로 딱 한걸은 물러선 자리에서 동전을 바라보니
동전 테두리가 " 나도 있다 " 합니다.
(YhK군)님 yhkrns"?" 다시 돌아와서 활동해 주세요.
-
시저 2012.11.04 13:03
원래 유령회원인데 요즈음은 더 안 오다보니 먼일이 생긴지는 모르겠지만 대화로 좀더 풀어갔으면 쉽네여
-
SayYou 2012.11.04 14:07 방금 외출해서 돌아와 보니, 이 무슨 변고입니까?
요 며칠 동안 YhK님이 보이지 않아 내심 궁금하기도 했었고 또 나름대로 짐작도 했었지만,
실제로 이러한 사연을 또 다시 YhK님에게서 듣고 보니,
운영자님! 화가 납니다.
윈포 공화국의 선량한 시민 하나 지켜주지 못하는 이곳의 활동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비단 제가 YhK님에게서 일전에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이곳의 많은 분들이 YhK님처럼 자기가 아는 것을 모르는 사람에게 베풀어 가면서, 그나마 윈포를 안식처로 삼는 분들이 꽤 있음을 인지하기 때문입니다.
운영자님의 무관심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렇게 서서히 고마운 분들이 사라지는 윈포라면, 미약하나마
가끔씩 얼굴을 드러냈던 저 또한 이제 이곳의 활동을 그만 접을까 합니다.
제 나이 오십 중반에 컴퓨터 사용 경력은 윈도우 3.1 때부터 이니 그냥 평범한 유저로서 만 30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러나 이곳 윈포에서 보니 저는 영원한 초보임을 한없이 느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컴퓨터 환경 속에서 이곳 윈포를 통해 조금씩 배우는 즐거움 또한 있었음을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미국 유학생활 10여년 만에 느낀 점 한가지가 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비록 밖으로는 제국주의적 모습을 띄우나, 안으로는 지극히 민주주의적인 국가라는 점입니다.
이는 곧 자국 국민의 권익은 철저히 보호한다는 점입니다.
영화 '람보'도 따지고 보면 자국을 위해 싸우다 포로가 된 일개 군인을 구하려고 말도 안되는 액션을 람보가 보여주는 것 아닙니까?
이제 아무런 이유 없이 YhK님의 계정이 삭제되는 일이 한번도 아니고 또 다시 발생한 작금의 사태로, 아직도 국민 한사람 개개인의 권익이 여전히 무시되는 우리나라와 다를 바 없음을 이곳 윈포에서 느낍니다.
'한 사람의 억울한 백성도 없게 함이 내 뜻이니라'고 신문고를 설치하신 그 분의 뜻이 부디 여기 윈포에서도 통하게 해달라고 일전에 제가 운영자님에게 부탁을 드렸으나 다시 소용없는 메아리로 돌아오는 군요.
따라서 이제 저도 이런 윈포에 미련이 없으므로 오늘부로 이곳 윈포의 활동을 접고자 합니다.
짧은 기간 저를 도와주셨던 몇몇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화가 나서 두서없이 글을 올린 점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추아의 노래 한 귀절이 생각납니다.
And now it's time to say goodbye to the world...
-
UCLA 2012.11.05 05:56 SayYou님.
지금에서야 글을 보고 미천한 생각이지만 몇자 적습니다.
SayYou님께 많은 도움 받은 저로써는 지금껏 보여주시 행동으로 보아
너무 성급하게 판단하고 행동하시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징합니다.
YhK군님 관련해서 아는 것은 전혀 없지만 너무들 급하게 생각하고 급하게 행동하시는 것이
너무 하신것 같습니다.
두분 모두 꼭 다시 뵙기을 희망하오니 다시 활동해 주십시요. 부탁드립니다.
-
프리네 2012.11.04 22:52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근래들어 포럼 운영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운영자께서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름 많은 회원들의 정성과 열정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봅니다. 그런데 포럼발전의 밑거름이 되셨던 분들께서 하나 둘 포럼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사소한 문제조차 해결이 되지않아 떠난다는 내용을 보니 참으로 한심스럽기 그지 없네요.
-
jcjang3000 2012.11.04 23:29 그러게 말입니다.
운영자는 여전히 회원게시판과 강좌란에서 희희덕 거리고 있네요. 쯧. 쯧.
-
라파엘(4WIN8) 2012.11.05 01:20
운영자님~~
YhK군님과 윈포의 회원들이 오해하지 않게 여기에 답글을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포럼을 만들 때는 개인이 만들 수 있지만 게시판이 생기고 포럼이 형성되는 순간
윈포 공공의 자산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라도 잘못하면 규정에 따라 가입이 취소될 수 있지만
반면에 누구라도 잘못함이 없이 강제로 취소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반드시 강제 취소되었다면 거기에 맞는 정당한 사유가 있어야 합니다.
간단할 수도 있는 내용을 너무 키워서 돌이킬 수 없는 사건으로 만들어
나가지 않기를 진정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YhK군님도 많이 섭섭하고 충분히 화가 많이 날 수 있습니다.
연배도 저와 비슷한 것 같은데... 사회를 더 많이 살아보셨으니까... (이 부분은 취소합니다.. SayYou 님과 혼돈하였네요)
잠시만 참아 보시고 운영자 님의 해명을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심이 어떠하신지요?
YhK군님의 활동을 존중하며 좋아하는 동시에 윈포 또한 사랑하는 한사람인
라파엘...書
추신...
제 이야기는 강제로 취소시켰다는 전제가 아니라
혹시 기술상의 문제가 있었다면... 그것을 해명해 달라는 것입니다.
-
SayMe 2012.11.06 00:19 안녕하세요?
SayYou의 쌍둥이 형제 SayMe입니다.
(운영자의 뜻으로) 제 작별인사를 제대로 끝맺지 못해서 번거롭게 다시 펜을 들게 되었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일전에 카조님을 찬양하던 어느 분 아이디가 블락당해 질답란에 항의하자, 카조님께서 친절하게 답변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스팸메일을 막기 위해 (초당) 너무 빨리 타이프치면 (운영자의 뜻과는 다르게) 자동으로 블락당한다는 요지의 말씀이셨죠...
저는 대강 이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그런데 이번에는 카조님이 틀리셨네요.
왜냐하면 그런 일이 제게도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카조님을 찬양하는 대신 (뭐 쓸데없는 짓이었긴 하지만) 운영자를 좀 질타하긴 했지요.
제가 (운영자에게는) 스펨메일이었나 봅니다.^^이틀전 YhK님의 고별인사(https://windowsforum.kr/3918310)가 커뮤니티란에 올라와서, 제가 답글에 장문의 글을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오늘 보니까 저와 답글을 다신 몇 분에게 -1 벌점이 매겨져 있더군요.아마 운영자를 벙긋하면 선별 심사하여 벌점이 매겨지는 모양이죠?^^)
글을 다 쓰고 난 뒤 둘러보니 제 글이 너무 두서가 없고 또 오자 및 띄어쓰기가 틀린 부분이 눈에 들어오길래, 수정하려는데 고쳐지지가 않는 거예요.
그새 제 아이디가 감쪽같이 삭제(Delete)되었거든요.
이렇게 말이죠.어이가 없어 이것도 (운영자의 뜻과는 다르게) 자동으로 삭제되었나 싶어 잠시 생각해보니,
이것이 바로 운영자의 뜻이라는 것이 명확해지더군요.
(스스로 소멸하는 별이 모양새를 갖추고 사라지게 좀 놔두지 그 사이를 못참아 이렇게 번거롭게 또 펜을 들게하다니...)불행히도 저는 미국에서 영자치는 법을 먼저 배운 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늦게 독학으로 한글치는 법을 습득했기 때문에
(초당) 그렇게 빨리 타이프를 칠 수가 없어 스펨메일이 될 수가 없답니다.^^그래서 이번에는 제글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부분이 실려있나 살펴보니, 뭐 딱히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운영자가 조금 껄끄러워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빼고는 말이죠.^^각설하고, 우선 운영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해야겠네요.
그동안 저는 소외된 약자의 고통에 무심했는데, (이번 건을 통해) 이를 몸소 깨우쳐 주었습니다.
(제가 삭제당해보니 YhK님의 황당한 심정 이해가 되더군요.^^ 어쨌든 마무리를 짓기 위해 임시로 새 아이디 만드는데 이틀이 걸리네요.)
고맙네요.또한 저를 눈뜨게 해주었습니다.
이곳 윈포가 영화 'Matrix'의 한 공간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니까요.
옳고 그름을 떠나 Big Brother(Architect)의 비위를 거슬리면 즉시 삭제(Delete)되니까 말입니다.
(운영자야 이후 몇 시간 정도만 침묵으로 버티면, 곧 게시판에 글이 쏟아져 나오면서 어차피 묻혀버리니까 상관없겠지만 말이죠.
현실에서 그렇게 무수히 당했을텐데, 그걸 사이버 공간에서 그대로 답습하니 안타깝네요. 칼자루 쥔 맛이 좀 있죠?^^)그러나 안심하십시요.
저는 Neo가 아닙니다.
(이곳 윈포의 Neo는 당근 카조님이시죠.^^
물론 (영화에서는) Neo 조차 Architect에 의해 그렇게 되도록 예정되어 있었지만요.^^)
그동안 이곳에서 얻은 것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특히 카조님께 가장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3년전 쯤 윈도우7 나오던 시기 전후하여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그 때 카조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때 들려주신 카조님 개인사, 카조님의 멋진 발차기와 아기의 환한 웃음이 담긴 사진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또한 윈포가 재정적으로 잠시 어려웠을 때, 저도 윈포를 위해 일금을 투적했답니다.^^)이후 발걸음이 뜸하다가 윈도우8이 나오면서 잠깐 Coming Out 하였는데,
이제 다시 돌아갈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윈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 이 글은 운영자를 위하여 아침 9시 이전에 본게시판에서는 삭제되고, 답글로 남을 것입니다.^^
%% YhK님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원래 사는게 다 그래요.^^(요 말은 2007년도 MBC 미니시리즈 '고맙습니다'에서 8살짜리 꼬마 여주인공 '봄'이 한 말입니다.)
길은 멀어도 마음만은...
(1960년에 나와 70년대 초 국내에서 히트한 마리솔 주연의 영화제목: 그 때는 요즘과 달리 영화제목도 참 잘 지었지요.^^)%%% 마지막으로 제가 쓸줄 아는 신세대 표현방식이 ^^ 뿐이라 ^^ 밖에 전해드리지 못하네요. 안녕!^^
-
OnlyHope 2012.11.07 11:34
잘 읽었습니다.
표현이 중의적이시네요.
미니시리즈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전하신 거나, 겨울이 가면 봄이 온다는 말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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