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 IT 잊혀진 다음 마이피플, 모바게 연동이 답인가?

다음 포털이란 막강한 플랫폼에 기대는 바람에 글로벌화도 시도하지 못했다. 개인적으론 라인도 국내 시장 중심으로 갔다면 아마 성공하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카카오가 아직 공략하지 못했던 일본 시장을 공략했고, 네이버 일본 지사에서 시범적으로 시도한 라인이 좋은 반응을 얻자 네이버 톡을 통합하고 라인에 올인하는 전략적 결단을 통해 지금의 성과를 얻었는데, 다음은 그저 국내 시장에 안주하고 있었던게 아닐까 싶다. 

지극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다음에서 이 마이피플과 클라우드를 독립법인 형태로 분사시켜서 자유롭게 서비스하는 전략을 취했다면 어땠을가 싶다. 차별화 전략도 다음 포털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아예 게임 전문 모바일 메신저를 지향하면서 LG, 삼성등과 모바일 게임 전용폰등을 론칭하는 형태로 모바일 소셜 플랫폼을 지향했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성과를 얻지 않았을까 싶은 것이다. 

이미 헤게모니 싸움과 패스트 팔로우 전략도 통하지 않는 상황이 됬다. 다음에겐 어떤 돌파구를 기대 할 수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