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담배녀, 줄담배는 성폭력? (난감하네요.. 여러분들 생각은어떠신지..)

[티브이데일리] 유시민 전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의 딸인 수진 씨가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직을 사퇴하면서 불거진 '서울대 담배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대 담배녀' 사건은 한 여학생이 줄담배를 성폭력으로 규정지으면서 불거졌다. 여학생 A씨는 지난해 3월 이별을 통보하던 남자친구 B씨의 줄담배를 성폭력으로 규정하고, 사회대 학생회에 신고했다.

A씨는 B씨에 대해 "대화할 때 담배를 피우며 남성성을 과시해 여성인 나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라는 내용의 요청서를 학생회에 투서했다.

당시 사회대 학생회장이었던 유수진 씨는 남학생의 줄담배 등을 성폭력이 아니라고 판단했고, A씨는 "관악 학생사회 여성주의 운동은 성폭력을 강간으로 협소화하지 않고 외연을 넓혀왔다"라며 유 씨를 성폭력 2차 가해자라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결국 유 씨는 지난 18일 사회대 학생회 홈페이지에 회장 사퇴 의사를 밝혔다.

유 씨는 사퇴서에 "여성주의자인 입장에서 왕따를 당한 것과 비슷한 소외감, 박탈감을 느껴 심각한 우울증에 빠졌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괴로움을 겪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이 사건은 서울대 학생 커뮤니티와 온라인에 '서울대 담배녀' 사건으로 거론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출처 및 링크 : https://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1019162711473&path=%2Fv%2F§ionNam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