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가 발생 했습니다

저도 며칠전에 누가 차에 불지른것 봤는데 차가 폭발하더군요..

외제차엿는데.. 엄청나더군요. 불구경 간만에 햇어요 ㅋㅋ

헐 무슨 한시간 ㅡㅡ 걸어서 10분 20분을 차로 한시간 ㅡㅡ

민원 넣고 싶네요. 웃기네 ㅡㅡ

글쎄 왜들 그러는지....경찰들도 마찬가지 뭔가 일이 벌어져 껀수로 잡힐것들만 출동하지요.

신고가 들어가 다행히 일찍 현장에 도착하더라도 숨어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큰일이 벌어져야만 나타난다는군요. ㅎ

오늘 저는 전신주에서 전화선이 도로까지 축 늘어져있는걸 신고했는데,

그딴건 껀수로 잡히기 어려우니 괜찮으시다면 우리집 전화가 고장난걸로 하자더군요.

그래서 냅두라고 했지요. 그 축늘어진 전화선이 내꺼 아니니 내 알바 아니지 뭐.

헐 껀수가 될만한것만 출동한다니... 아주 그냥 막장이로군요 ㅡㅡ;;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큰 도로변 아니면 소방서도 어쩔수 없읍니다.

골목(길)마다 승용차로 꽉 막아놓는 바람에....

이제 소방서도 소방비행기로 바꾸어야 빨리 갑니다.

..소방소 119는바로오던데..

긴급차량은 신고접수되면 최대한 신속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주변상황이 안좋으면 어쩔수없이 늦을수있답니다

요즘은 골목길이 조그만 승용차도 빠져나오기 힘들정도로 골목주차..

아므튼 큰피해 없었으면 하는 마음뿐입니다..

피해 없으시겠지요.

항상 기다리는 시간은 무척 길게 느겨지는것 아닌지요.

불은 초등진압 5분내가 중요하다던데....

현직 소방입니다.

글 쓰는게 참 뭐해서 한줄 남깁니다.

소방서에서 하는일이 불 끄는거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나봅니다.

물론 정말 위급할때 소방서에 신고했을때, 적절한 화재의 조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위급하지도 않은 고양이, 쥐, 뱀, 개 구조~

쓰레기 불법 소각으로 인한 출동~

단순한 구급 이송~

불법 주차~ 양보의 미덕이 없는 비양심의 운전자들!!

10분 거리에 있어 오지 않은 이유는 딱 그중에 뭐가 속해 있을겁니다.

10년이 훌쩍 넘게 생활했지만, 화재 났다는 비상 소리가 들리면, 아직도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되도록이면 신속, 정확이 국민의 생명을 지킨다는 자부심 하나로 희생하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거의 모든 소방인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임무에 직면합니다.

기다리는 사람은 1시간 같아도, 막상 시간을 재 보셨나요?

혹, 뒤에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들로 소방서에 신고한적이 없나요?

기다리는 사람은 1시간 같아도, 출동하는 소방관들은 1분 같습니다.

그만큼 급박하니 시간입니다.

느긋하게 작업한다고요???

한해 죽는 소방관들이 몇명이나 되신다고 생각하나요?

경찰관들 힘들다지만, 죽는 경찰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나요?

목숨 내놓고 하는게 소방관입니다.

공무원이지만, 제대로 된 수당 받지도 못하고 일합니다.

네이버에 소방공무원 수당 소송 이라고 검색해 보세요.

오늘도 야간 근무하고 퇴근하면서 한줄 남겨봅니다.

불은 최초 발화 5분이면 최성기입니다.

1시간은 님이 느끼는 시간일듯~

이분 보시는 분들, 소방차 사이렌 울릴때는 제발 양보운전 부탁드립니다.

글쓴분의 심정은 알겠지만, 제대로 알고 적으시지요..

바로 위 현직 소방관님의 글도 있지만, 제 지인들중 소방관들이 있습니다..

박봉에 열악한 근무환경, 업무는 거의 슈퍼맨에 맥가이버 수준.. 정말 자신들만의 자긍심과 소신이 있기에 가능한 직업입니다..

체험은 고사하고, 본인차로 최소 하루만이라도 소방서 옆에 계시다가 소방차 출동할 때마다 따라가 보세요..

글쓴이의 입장에서나 소방관계자분들 티비로 보면 나오는 열악한 환경(여러기지..봉급..보험.....등등등).. 안타깝다는 말밖에 안써지네요.. 그래도 22사단 군부대 경계병들보다는 훨씬 열심히 하시니 너무 머라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