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가 아무리봐도 데탑에 쓸만한 환경은 아니라는 결론.
2012.09.08 03:07
마소가 모바일 부진을 만회해보겠다고 끼워넣은 PC용 메트로는..
아무리봐도 가젯만 못하네요.
데스크탑은 큼지막한 화면에 이것저것 띄워놓고 원하는 작업을 하기 마련인데
전체화면모드만 지원 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보 버그 입니다.
메트로는 개밥의 도토리쯤 여기며
에어로 투명효과만 뚫리면 7 UI로 완전고정 하겠지만 당분간 Classic Shell로 벼팁니다.
제생각에 메트로 UI를 이렇게까지 홍보한다 해도 꿈꾸던 모바일 시장만회는 어차피 틀린것 같습니다.
우선 WM 5~6.5를 통해 여실히 겪었듯이 최악의난 발적화에 댜한 선입견이 무서운거고.
이미 안드로이드가 대세를 점령한 뒤라서 이변이 없는한 판세를 뒤집기에는 너무도 늦었다는것.
안드로이드는 하드웨어 발전의 수헤를 많이본것도 있지만 OS 순수 품질면에서도 이제 IOS를 능가했다고 보여집니다.
노키아 신모델 발표에도 반응이 영 싸늘했듯이
결론적으로 "마소가 끼어들 자리는 없다" 입니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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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려막존 2012.09.0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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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궁물 2012.09.08 03:48
제느낌은,,그냥 바탕화면에 대땅큰 바로가기 쫙 깔아 놓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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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니들 2012.09.08 03:56 윈도우8 대박은 못칠거 같죠? 제 주위에도 그냥 7 쓰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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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요 2012.09.08 05:29 모든 운영체제 출시초기의 반응이 이렇죠 -
파인니들 2012.09.08 03:57 그래도 os 가 가벼워져서 좋긴 좋아요. 7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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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백원 2012.09.08 08:20
옙. 이건 적응의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전체화면으로 화면전환하는 매트로ui보다야 자동숨김 설정 해놓은 로켓독이 훨씬 낫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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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k 2012.09.08 09:13 메트로 UI란 이름이 슬그머니 빠진게 상표권 때문일 거란 추측이 있더군요. 그런 이름의 물류회사가 있다는군요.
오펜님 견해에 동의합니다. 모바일과 데스크탑의 자료 공유와 통합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고 그런 방향이 옳다고 보지만, MS의 방식은 아무리 봐도 고육책이라고 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데스크탑 OS 이면 1차적으로 데스크탑이 우선이어야 하고, 모바일 OS이면 모바일 환경에 편리해야 합니다. 자신의 1차적인 쓰임새에 불편함이 없고 나서야 다른 기능이나 연계를 생각할 일이라고 봅니다.
결국에는 클라우드가 됐든 미래의 어떤 방식이 됐든 통합이 돼 갈지언정 당장은 1차적인 사용 목적에 불편이 없어야 하고 모바일과의 연계는 사용자들의 불편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메트로(모던) UI가 부팅하자마자 왜 데스크탑 한복 판에 자리잡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점차 데스크탑에서도 앱을 쓰게 되겠지만 어디까지나 그건 부차적인 것이라 봅니다. 당분간은요. 현재 시점에서 메트로는 데스크탑의 1차적인 인터페이스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서버 버전에 마져 들어간 것은 MS가 자기변명 거리로 집어넣었다는 느낌입니다.
"이건 소비자 시장 때문에 넣은게 아니야. 그냥 대세야... 대세니깐 서버에도 들어간거야..."
데스크탑에만 넣어도 될 것을 소비자 시장이 아닌, 서버 버전에서만 빼버리면 너무 속이 들여다 보이니까 일관성이란 미명 하에 다 집어넣은 고육책이란 생각이 든단 말이지요.
어쩌다 MS가 이렇게까지 됐는지....
다음은 선택권의 문제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더 어처구니 없는 것은 그간 십수 년간 익숙해져온 Start Menu를 하루 아침에 빼버렸단 말이지요. 선택권도 없이...
데스트탑에서의 시장지배력을 무기로, 모바일 시장을 위해 데스크탑 사용자들의 불편함과 시간 낭비, 비효율을 강요한다는 것입니다.
사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주지 않고 시장지배력을 볼모로 강요하는 것입니다.
데이터의 공유는 애플 같은 방식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데스크탑과 모바일 각기 특화된 OS로 자기 환경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하면서 다른 기기와의 공유는 일부 기능을 연계시키고,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해서 점차적으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통합을 해나가는 것이죠.
그러는 동안 사용자들도 서서히 익숙해져 가면, 또 조금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이구요.
MS가 똥줄이 타다 보니까 시간이 없는 것입니다. 시장을 못 읽고 몇 년 기고만장을 하다가 뒤통수를 맞으니 지들 시간 급한 것을 만회하려고 수많은 사용자들의 시간을 빼앗아 메꾸려 한다는 생각입니다. 독점기업의 파렴치함이 나타납니다.
그간 인터넷 브라우져와 메모장 같은 것을 보고 있자면 십수 년간 사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했음에도 그리 완고함을 보이더니 오늘에 와서 참 우습게 돼가고 있죠.
어쨌거나, 공룡 MS가 망한다한들 하루 아침에 망할 수도 없고, MS의 OS가 없으면 지구가 안돌아가죠.
모바일 OS만 해킹이다 뭐다 많이들 하는데, 윈도우즈는 그간 기껏 해봐야 시트템 트윅이나 인증 우회 정도 밖에는 없었는데요.
MS가 이렇게 사용자들을 볼모로 지들 마케팅에만 열을 올린다면 사용자들도 가만 있을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윈도우즈도 들러엎을 수 있다면 다 엎어서라도 사용자를 무시한 불편함은 격파해 나가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보기에 따라 글이 좀 과해 보일 수도 있겠어서, MS 입장을 고려해 한마디 덧붙여 본다면 제품을 잘 만드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바로 XP 얘기입니다. MS 최대의 성공작을 꼽으라면 단연 XP입니다. 아직도 사랑받고 있으니 잘 만든 것이죠.
그리고 MS 최악의 실패작을 꼽으라면, 역시 XP입니다. 이유는 같습니다. 너무 잘 만들어서 아직도 사랑받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는 IT 시장에서 자그마치 10년 세월이 넘었건만 아직도 XP는 건재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후속 제품인 Vista가 당시로서는 고사양(?)에 초기 호환성 문제로 많은 사용자들에 외면 받았고, 기업 시장은 말할 것도 없구요. XP의 생명력은 더 길어지게 되었죠.
유형의 내구재라도 10년 세월이면 닳고 헐거워져서 어느정도는 대체수요가 있고, 더 좋은 신제품이 나올 수 있지만, 소프트웨어란 놈은 부서지거나 닳는 물건이 아닌데다 더 좋은 놈이 나오지도 않았거든요.
너무 잘 만들어서 MS의 발목을 오랜동안 잡고 놓아주지 않은 것이, 오늘날의 MS 행보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보아집니다.
그 즈음에 애플과 구글이 일부 매니아층을 넘어 대중 속으로 파고들기 시작했구요.
너무 잘 만들어도 안되겠구나... 오늘날 MS의 머리 한 켠에는 이 생각을 지울 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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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 2012.09.08 14:49
사족을 하나 달자면 메트로는 물류 회사는 아니고,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마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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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윅 2012.09.08 12:02
이번 Windows 8은 최근 삼성 IFA 2012 에서 발표된 아티브(ATIV)에 최적화 된 듯 합니다.
사실 저도 아티브 발표 이전 윈8 깔고 메트로는 참 모호했는데 아티브를 보니 아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타블렛에서는 메트로로 쓰다가 도킹시스템처럼 키보드를 장작하면 자동으로 윈도우 데스크탑 모드로 넘어오는 거 보니...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터치스크린이 안되는 일반 pc 사용자들에게는 자원 낭비가 될 수 있을 듯 하고..
이 메트로는 나중에 삭제 가능하게 꼼수나 패치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노트북과 타블렛 기능이 동시에 필요한 사람들.. 즉 아티브 구매자들에게는 최고의 운영체계가 되겠죠..
결론은... 과도기적이지만 좋은 시도가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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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메트로가 고성능 PC 넓은화면에서는 별로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