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는 문화(culture) 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읽은 책중에 '소프트웨어는 문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말이거든요.

미국이나 유럽등등 그런 선진국들은 일찍부터 컴퓨터가 개발되었던곳이고, 나라가 부강해지면서 '지적재산권'등등에 따른

법도 일찍 재정되어서 국민들도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소프트웨어도 하나의 산업으로서, 개발자들은 자신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서 시장에 내다팔고 부를 축척할수 있었던 거구요.

가까운 일본만 해도, 제가 조금 살아봐서 알지만, 의식수준이 선진국 수준이라, 소프트웨어상점도 많고, 또 가까운곳 수두룩하게 들어서  있어서(심지어는 책과 소프트웨어를 같이 구비해놓고 팔기도 합니다) 다들 정품을 사서 씁니다. 거기서도 인터넷을 몇년 사용했었지만,, 정말로 불법자료를 개인이 올려놓는다든지 하는 그런사이트는  눈에띄기 힘들정도예요.

제가 이런말을 하는것은, 요사이 올라온 몇몇분들의 정품사용주장에 대해서 찬성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요점은, 우리나라나 아시아권, 일부 후진국들을 보면  아직도 그런 의식들이 심어져 있질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그렇게 선진국이었던가요? 지금은 선진국입니까? 우스운 얘기지요.

'소프트웨어가 문화' 라는 말이 모든것을 담고 있지요. 문화라는 것은 누구누구 몇몇이서 그렇게 행동한다고 해서, 또는 분위기를 만든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심지어 대통령이 와서 네티즌들에게 애원을 한다든지. 강제로 단속한다고 해서 되는일도 아니구요. 선진국을 닮아가려면, 우선 우리가 선진국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특히 소프트웨어산업은 돈이 많이 드니까, 경제적으로도요.

자신이 좀 여유가 있고, 살만해야 소프트웨어도 이것저것 쇼핑하듯이 구매도 해보고 그런 마음이 생기는것 아닐까요?

불법사용자들을 두둔하자고 쓴글도 아니구요. 다만, 최근 정품을 사용하자고 바른말들을 하시는 몇몇분들이, 어떤 이런 의식이라도 마음에 담고서 그런말을 하시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왜이리 불법사용자들이 판을치는것일까 이해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요?

'그냥 남부럽지 않게 살아서 난 정품쓴다' 식으로 자랑하듯 들리는건 저만 그런걸까요?

대한민국이 정품사용을 생활화 하는 시대가 오려면, 아직도 멀었습니다. 선진국 수준의 경제력을 갖추고, 그러면서 그런의식도 점차 생겨나게 되면.. 그때는 정품정품 외치지 않아도 절로 그렇게 되겠지요.. 다만, 시간이 걸릴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