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윈도 8 동영상 재생능력이 좀 향상된 듯합니다.

2-3년정도 된 넷북 (아톰 N270.......) 에 윈도우 8 을 설치해서 며칠째 사용중인데요,

윈도우 7 에서는 H.264 720p 동영상을 돌릴 때 Core AVC 코덱 사용하고 설정에서 Deblocking 을 None 으로 맞춰 사용했습니다.

플레이어는 팟플레이어 사용했구요.

가까스로 밀림 없이 돌아가긴 했습니다만 당연 화질이 떨어졌죠.

다른 프로그램들이 좀만 켜져있어도 버벅거렸구요.

근데 윈도우 8 에서 다른 프로그램 좀 켜놓고 똑같은 설정으로 해서 재생시켰더니 10초뒤/앞 움직여가며 재생했는데

반응이 너무 빠릿한겁니다.. 그래서 혹시몰라서 Core AVC 코덱 설정에서 Deblocking 을 설정한후 재생했는데

버벅거림 없이 잘 재생되네요. 화질 좋게 볼 수 있구요.

또 한가지 실험을 했는데, 팟플레이어에서 H.264 동영상 재생 코덱을 Core AVC 코덱에서 시스템 기본 코덱으로 바꿨더니

잘 돌아갑니다. 단, 팟플레이어 내장 코덱을 사용하면 버벅거리구요.

아무튼 윈도 8 의 동영상 재생능력이 좀 향상되었다고 판단되네요. 고사양 컴퓨터에서야 큰 차이가 안느껴지겠지만

저사양에서 하드웨어 교체 없이 성능 향상을 볼 수 있다는건 좋은거겠죠.

아무래도 윈도 8 이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초점을 맞춘 운영체제다 보니 멀티미디어 부분에 신경을 썼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