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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소속 프로게이머 우정호, 백혈병 악화
2012.08.10 17:35
프로게이머 우정호(24)의 백혈병 증세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우정호의 백혈병 소식은 소속구단인 KT롤스터가 지난 8일 공개했다. 프로게임단 페이스북을 통해 "O형 혈액 기증자를 찾습니다"라고 밝히고, 우정호의 근황을 공개했던 것.
KT롤스터는 "우정호 선수의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며 "골수기증자로부터 골수이식을 받아 상태가 좋아지긴 했지만 부작용 및 합병증이
찾아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우정호 선수의 백혈구 수치가 많이 떨어졌다. 몸의 면역력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떨어진 상태로, 제대로 몸을 가누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KT롤스터는 "3일이란 시간과 소중한 혈액을 받아야 하는 등 매우 부담될 수 있는 내용이라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라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염치 불구하고 여러분께 도움을 요청드린다. 도와주실 의향이 있으신 팬 여러분들께서는 KT 롤스터 사무국으로 e메일을 달라"고 전했다.
한편 우정호는 지난해 1월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을 시작했으며 프로게이머 생활도 중단한 상태다.
우정호의 백혈병 투병 소식은 게임 팬들에게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다. 빨리 쾌차하여 프로게이머로서 새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