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ommunications 눈물 겹다...
2009.10.07 18:39
작년 엠파스 통합 후 트래픽으로 별 재미를 못느끼던 네이트가
최근에 싸이월드 트래픽까지 흡수하면서 어떻게든 포털 상위로 치고올라고 발악하더니
최근에 변경된 네이트온(1303) 프로그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트래픽까지 모두 네이트로 몰아주고 있는 모습이네요.
회사에서 거의 제2의 메신저로 사용중이라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는 있지만
쪽지 부분까지 아예 웹으로 보내버리는 결단을 해버렸네요.
쪽지나 대화등이 웹(DB)에 저장되면 여러곳에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포멧시 백업이나 데이터 유실에 대한 부담이 줄어드는 것은 있지만 즉시 응답성이나 페이지 이동시 크로스 도메인을 거쳐서 옮겨가는 모습이 반대로 보안에 있어서 그다지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일전에 폰트 관련해서 어떻게든 싸이월드 폰트를 끌여들여서 자체 폰트 바꾸려고 할 때도 싸이폰트 받도록 만드는 것을 보고 그다지 좋은 반응이 안나왔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SK 그냥 밀어부치네요.
언제부턴가
대기업에 대해서
그들의 일방적인 소통 때문에
의견이나 불만에 대해서 아무런 전달이 되지 못하고
그냥 소비해주는 대상체로 전락해버린 것 같습니다.
모든 부분에 있어서요.
나라나 기업이나
어찌이렇게 닮은 모습으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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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괭 2009.10.07 19:32
국내 대기업의 독점(?)적인 횡포에 차선책은 외국계와 경쟁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애국심 마케팅으로 적절히 대기업에서는 소비자(국민)들을 기만해서 수익을 창출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고 봅니다. IT관련 및 자동차 등등 산업전반에 걸쳐서 국내기업들을 보호하는 정책들에서 수혜를 입은 기업은 중소기업들이 아니라 대기업이었지요. 물론 지금까지의 경제성장의 원동력은 대기업 위주의 경제정책들로 수출집약적인 산업을 육성해서 거둬들인 이익이 크다고 봅니다. 하지만 예전에 90년대 중반의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들도 IMF를 겪으면서 흐지부지 되어 버렸지요. 아무튼 대기업이 되었든 어쨌건간에 독점은 좋지 않다고 봅니다. 경쟁체제에서 발전이 있지 독과점의 피해는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 됩니다. -
아크슈터 2009.10.07 20:28 진짜 어디서 본 말대로 이글루스마저 합쳐질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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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사랑 2009.10.07 20:45 저는 웹에 저장되는거 나름 괜찮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