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티아라가 보여주는 세상

2012.07.31 12:59

우금티 조회:2159 추천:1

요즘 프로젝트와 출장 때문에 세상 소식에 깜깜인데,

간만에 둘러보니 온통 티아라 이야기와 올림픽 판정 울분 소식으로 세상의 모든 정보들이 덮여 버렸네요.

인천공항 급유부문이 매각된다는 소식이 그 틈에 숨어 있군요.


원래 TV도 없고, 연예 가십에 곁눈질하는 것도 아니어서 티아라가 타이어 브랜드인가 하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했었는데... (크, 정말 말도 안되는군요...)

하여간, 티아라 진실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지만... 티아라 논쟁을 보며 드는 생각이...


네티즌들은 부정 혹은 불의가 개입되어 있다고 의심하면 가차 없다는 겁니다.

타진요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무언가 말이 안되는 부분이 있고 불의가 개입된 정황이 있을 것 같다는...


나처럼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는 어설픈 사람들에게,

기름칠도 좀 하고 거짓된 미소도 때론 필요하다고 믿는 20세기 사람들에게,

세상의 젊은이들은 타진요, 티아라 사건을 통해 매섭게 경고하는 것은 아닌지...


이런 느낌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두려움을 넘어 어떤 희망을 갖게 합니다.

바르게 살면 성공할 수 없는 세상이지만, 동시에

바르게 살지 않으면 결국은 몰락한다는...

바르지 않은 성공은 룸싸롱의 비싼 술 곁에는 쉽게 갈 지 모르지만,

결코 개인과 가정의 행복까지 연결되지 못한다는...


타블로, 티아라 사건들이 제게 주는 희망의 메시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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