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듀얼모니터 질문입니다.

듀얼로 쓰고자 한다면 그래픽카드를 바꿔야 합니다. (그래픽 메모리도 최소1GB 짜리로...)

얼마전까지 7600gs (512램)에 2560 + 1920 듀얼로 잘 썼습니다.

지금은 GTX260 (896램)에 고대로 옮겨서 잘 쓰고 있고요...

지포스 계열이건 ATI 계열이건 10년전 그래픽 카드에서도 D-sub 2048 해상도 + DVI 1920 해상도의 매칭이 가능했습니다.

듀얼링크라고 해서 스펙이나 성능이 문제가 아니죠. 메모리 문제는 더더욱 아니고요.

이런 류의 문제는 기판 설계상의 램덱의 호환 문제이거나 드라이버 문제입니다.

3d에서야 메모리 문제가 이슈가 되는 것이지 (그것도 속도 문제가 가장 크고 텍스처로딩에 기인하는 크기 문제는 애초에 가능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성능이 떨어지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2d 환경에서는 의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고 2d에서 vram의 크기 문제는 말 그대로 십년전 이슈이지요.

듀얼링크를 요즘 많이들 쓰셔서 듀얼링크 + hdmi나 dvi 듀얼 구성의 문의를 많이 봅니다.

거의 대부분 듀얼링크가 일반화가 안되었을때 제조된 VGA 들이 DVI 가용 램덱의 크기와 속도를 듀얼링크를 고려하지 않고 설계를 하곤 해서 포트는 지원하는데 듀얼을 구성하면 칼라가 뭉그러지거나 화면 출력이 안되는 경우가 많죠.

지포스나 ati 레퍼런스 기판을 사용한 vga 같은 경우엔 그런 문제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제조사에서 단가나 성능을 고려하여 수정한 대부분의 vga 들이 이런 문제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제품들이 레퍼런스인 사파이어 브랜드 같은 경우엔 예전엔 VGA의 갑 오브 갑으로 불리웠죠....일단 성능은 같더라도 별의별 해괴한 문제가 안생기니...^^)

저도 왜 d-sub (아날로그) 시절에 민감한 문제였던 램덱이 지금의 시대 (디지탈) 에서도 동일한 출력 문제를 일으키는지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없습니다.

다만 예전의 램덱의 개념과 구성이 디지탈 시대인 지금도 출력이 디지탈로 바뀌었을뿐 그대로 간다는 정도로만 알고 있습니다...ㅜㅜ

또 하나의 문제는 드라이버입니다.

ATI는 뭐 거론하면 입 아프고 드라이버 잘 만든다는 지포스에서도 드라이버로 인해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듀얼링크나 듀얼모니터 구성에서 드라이버를 많이 탄다고 알려져 있는데 기본적으로 레퍼런스에 맞춰져 있는 드라이버들이 위의 모디파이된 vga들과 만나면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레퍼런스 모델이라고 해서 무조건 다되는 것도 아닙니다. 파워플레이 문제는 아직 지포스 어떤 드라이버에서도 못고친 고질적 버그....ㅜㅜ  버그냐 의도한 것이냐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파워플레이 안되는건 저같은 경우엔 정말 치명적이네요.

아무튼 거의 대부분의 VGA 문제는 드라이버가 8할은 된다고 감히 장담할수 있을듯 하네요...

칩셋들이 집적화가 점점 진행되어 요즘은 레퍼런스냐 아니냐의 구분이 무의미하게 제조사가 기판에 장난질 칠 여유가 적어진 시대가 아닌 예전 모델들은 특히 드라이버를 많이 탑니다.

이거저거 갈아보는 방법뿐이 없다고 말씀드리겠네요....ㅜㅜ

전 8000 시리즈보다 전 세대인 칠천 씨리즈에서 듀얼링크 + fhd dvi 듀얼을 잘썼습니다. (드라이버를 2번인가 바꿨네요....)

뭐 해결이 가능할지 아닌지는 워낙 마이너한 문제이고 개개인의 환경에 많이 좌우되는 문제라 확답은 못드리지만 문제의 원인이 아마 이걸거다...라는 힌트는 드릴 수 있을듯 합니다.

저도 2560 27인치 모니터를 쓰는데...눈 안아프신가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