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4GB x1와 2GB x2의 차이는?

지금은 몰라도, 옛날에는 뚜렷한 효과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만큼 램과 CPU쪽의 병목현상이 컸거든요.

그리고 사용하는 패턴에 따라 또 다르겠죠.

샌디 셀러론 G530과 샌디 i5 2500은 벤치상 차이는 굉장히 크지만,

그 차이를 거의 못 느낀다는 분도 계시는 반면에,

명백하게 느낀다는 분도 많습니다.

이는 컴퓨터 사용패턴, 사용프로그램에 따른 차이인데,

듀얼채널 체감문제도 그런 문제로 인해 천편일률적으로 확실하게 차이가 없다고 말하긴 어렵죠.

물론 과거보다는 분명히 차이가 줄었습니다...만,

내장그래픽 하실분들은 되도록 듀얼채널이 좋을겁니다.

내장그래픽에는 영향이 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시험해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전 같은 코덱과 인코딩 조건에서 하나의 소스를 mp3 192kbps으로 인코딩 한것과 320, 그리고 wav 의 음질 차이를 못느낍니다.

하지만 느끼신다는 분들도 많으시더군요....^^

AMD 에서 인텔과의 경쟁 전략으로 인해 인텔이 내세운 아키텍처인 듀얼채널을 더 강조했던 썬더버드 시절부터 지금까지 항상 램뱅크 꽉꽉 채우고 얼마전까지 내장 그래픽으로 전전긍긍했지만 벤치에서나 실제 체감에서나 듀얼채널을 느낀다면 mp3 의 예와 비슷한 예라고 생각했습니다.

뭐 저마다의 체감 능력차겠지요....^^

저는 탐스 하드웨어에서 듀얼이건 트리플이건 벤치놀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아냥을 들은 이후로 듀얼채널에 대해선 그냥 관심 끊었습니다....ㅜㅜ

정확한 지적이시네요.

내장 그래픽 사용시에는 듀얼채널 / 싱글채널에 따라 최대 1.8~2배 정도의

내장 그래픽 3D 성능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그 외에는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1~3% 내외정도밖에 안 됩니다.

순수 메모리만의 속도 차이는 2배까지 나오더라도, 시스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는 말이죠.

아, 여기도 내장그래픽 얘기가 있었군요. ㅋ

저도 고심하다 내장그래픽 얘기를 듣고 듀얼채널로 갔죠.

게임용이 아니라서, 내장그래픽 쓸 셈이었으니...

솔직히 '나중에 하나 더 사서'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지금 다나와 가격보니 4GB 하나가 2만5천원가량 되네요.

크다면 큰 돈이고, 작다면 작은 돈이지만,

8기가 달려면 그냥 최초 컴퓨터 사는김에 사는게 낫지, 뭐하러 지금 4GB만 달고 나중에 또 따로 달겠습니까?

같은 회사 같은 용량의 제품이라고 해도, 생산시기나 모델의 차이에 의해 불안정성이 우려되기 때문에,

램을 따로 증설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예측해서 맞추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증설할 때는 아예 같은 모델로 새로 2개 사고, 있던건 중고로 파는게 더 좋구요.

그리고 혹여 '많이 나중에' 증설하려고 한다면, 주력제품이 아닌경우 희귀성으로 인해 가격이 올라가기에

도리어 가격이 올라서 더 비싼가격에 사야할겁니다.

제가 지금 컴 살때 4GB 가격이 2만원이었던걸 생각하면, 이제와서 4GB를 추가로 산다고하면 5천원+택배비 만큼이 손해가 아니겠습니까?(물론 앞에 말한 희귀성으로 오른건 아니지만 오른건 오른거고, 갈수록 내릴가능성은 별로 없을테니...)

뭐, 2만5천원을 우습게(?) 봐버린 입장에서는 큰 돈은 아니지만,

정말 우습게 봤으면 추가로 산다고하기 전에 미리 맞춰버릴거고, 아니면 추가구매 꼭 할거라면 아예 새 거 2개 살겁니다.

즉, 업글생각하고 슬롯을 무작정 비우느니,

현 상황에서 가격 대비 성능, 즉 가성비를 최대로 생각하고 맞추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몇번 컴퓨터 구매하면서 느꼈지만,

하이엔드는 더럽게 비싼게 문제고, 무작정 싼거는 금방 퇴물되니까 문제기에,

구매시점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게 좋다는 결론이 나오더군요.

미래를 생각해서 업글준비를 할게 아니라, 미래를 생각해서 지금 적당히 잘 맞추는게 甲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