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층에서 소음이 너무 심할때??
2012.05.09 10:53
윈도우 포럼에서 이런 글을 써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커뮤니티 게시판이기에...
혹시라도..문제가 생긴다면 자삭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데 요즘 윗층 소음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적
피해가 너무 커서 해결방법이 없을까 하고 글을 올려 봅니다.
제가 2층에서 사는데 3층에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넘게 쿵쾅 거리니 사람 미치겠습니다.
뭐..평일에는 출근하는 지라...낮에 무엇을 하는지 별로 신경도 안쓰지만 이 사람들은 시간에
관계없이 남들 다 자는 시간에도 쿵쾅 거리니...답답할 노릇입니다.얼마전에는 참다 참다 화가 나서
윗층에 올라가서 좋게 말했습니다.
"빌라 특성상 층간 소음은 어느정도 이해 하겠지만 자는 시간까지 소음을 내면 어떻게 하느냐.좀 조용히
해달라.."정중하게 부탁을 드렸는데 "알겠다"라고 건성 건성 대답을 하더군요.진짜 주먹을 부르는
태도였고..입에서는 쌍욕이 나올 순간이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몇 일간 소음이 전혀 없는건 아닌데 강도가 좀 약해지고..그냥 참을만 했습니다.
이 정도 소음이면 그냥 내가 참자..라는 생각을 갖고 살기로 했습니다.
어제 잠을 자고 있는데 자꾸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뒤척이다가..일어났더니..변함없이 윗층에서..
큰 소음을 내고 있더군요.새벽1시쯤이었는데...무슨 큰 장농을 옮기면서 망치질 같은걸 하고...몇 일동안
잠잠했던 짓을 또 하고 있는 겁니다..아..진짜 열받아서 윗 천정을 주먹으로 때리면서 조용히 하라고 싸인을
보내고 분이 안풀려 문 박차고 윗층 올라갔더니..언제 소음을 일으킨 건 마냥 조용히.있더군요..어이 없어서..
앞 집 피해갈까봐..큰 소리는 못 내겠고...아주 돌아버리겠네요. 하루종일 회사서 스트레스 받고 와서 집에서
좀 잠이라도 편히 자고 싶은데..ㅠ.ㅠ 30대초반의 부부라면 어느 정도 생각은 할껀데..말도 안통하고..답답한
맘에 글을 올려봅니다.
이런 경우에..어떻게 처리하는게 현명할까요?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있다면 소중한 의견 부탁 드립니다.
최후에는 법적으로 가져갈수 있는 문제일런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시도해볼려고 하는 입장입니다.개인적으로
거기까지는 가고 싶지 않지만...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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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2.05.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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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준 2012.05.09 11:31 잘 짓는 개 기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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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군 2012.05.09 11:45 일단 윗층이 확실하면 어쩔 수 없는 ㄷㄷ내요
그런데 티비서 보니깐(의뢰인K) 윗층이아니라 위윗층(4층?)이 문제였던 경우도 있더라구요
잘 해결되시길
화이팅ㅇㅇ -
kokorozzing 2012.05.09 11:47
저는 전에 살던집 다가구 주택이었는데 새벽만 되면 윗집 여자가 러닝머신을 뛰었었죠.(여자가 새벽한시쯤 퇴근했음)
문제는 자기들이 피해준다는 생각을 못한다는 겁니다. 말해도 나는 별로인데 니가 민감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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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군 2012.05.09 12:13 퇴근허고 피곤할 텐데 참 별나네요ㄷㄷ 어차피 규칙적으로 할 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지;; -
엉아가와써 2012.05.09 12:12
혹시 우리 옆집 사람인가 싶을정도로 같은 경험이네요~
아니 새벽에 왜이렇게 가구를 옮기는듯한 소리를 내는지, 새벽마다 부부싸움을 하는지.. 진짜 ㅡㅡ;;
윗분들 말씀대로 녹음하고 신고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고,,
저는 공동 엘리베이터에 붙여놓으려구요~ 몇층 몇호분!이런거 안쓰고 그냥 "서로 배려좀 해줍시다"라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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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야낫는다 2012.05.09 12:38
윗층 밤12시부터 식당일 끝내고 와서 2시간 정도 시끄러웠습니다
전 자다가 빤스 바람으로 올라가 항의했습니다
결국 이사가더군요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항의하지 않으면 답이 없습니다 폭력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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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돌이 2012.05.0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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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bin 2012.05.09 12:58 빤스바람..ㅎㅎ..내공에 감동합니다......
전 스스로 무디어지는길을 택했습니다....머가 짖어두..이젠 무감각 편합니다..ㅎㅎ..
근데..정말..힘든건..쿵쾅은 괜찮은데..이상한소리..정신병자 같은..비명 이런건 소름끼쳐요..ㅎㅎ..
이것도 내공수련중...ㅎㅎ..
가끔 힘드실때 이런데 와서 하소연 하시고 맘푸세요...
해결되면 좋겠지만.해결되기 어려운 케이스도 많으니...스스로..강해지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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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ictus 2012.05.09 13:27
정말 안됫군요 ㅡ.ㅡ;;
저도 수년간 윗소음 때문에 고생 무쟈게 햇더랫습니다. 이제 윗층에 사람 사는 아파트? 돈 주고 가라해도 안갑니다. 만약 내가 아파트에 살아야만 한다면 제일 꼭대기층 갈겁니다.
1.경제적인 여유가 된다면 이사를 가야합니다 반드시....
2.1이안되면 참고 살아야합니다. 수련한다고 생각하면서 말입니다.(것도 수련 할만 하니깐 하는거지 그렇지 않은 경우 정신질환 생깁니다..)
3.2가 도저히 불가능하다면 끈임없이 싸워서 얻고자하는 걸 얻을 수 밖에 없습니다.(심리적으로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그렇게하면 윗층사람도 상당히 괴로울것입니다. 못참겟으면 이사 가겟지요? 다른 사람들 들어오면 그렇지 않으리란 보장 못합니다
운이 좋아 염치 있는 사람,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사람만나면 다행이겟지만 것도 없지는 않지만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 대화의 시도도 한 방법이긴 한데 가장 확률이 떨어지는 하책입니다.어리석은 짓은 마시도록.......왜냐면 대부분이 윗분 말 처럼 지 기준으만 생갑합니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이겟지요?
녹음? 그냥은 잘 안됩니다 나름 전문적인 장비가 있어야 됩니다...경찰? ....전혀 도움 안됩니다. 왜 도움 안되는 지는 생각해보면 금 방 알 수 잇습니다.
증거자료(녹음,층간소음 수치측정,다수의 증인확보.)를 제출하여 경고조치, 벌금등을 할수잇으나 불확실하고, 걸리는게 것도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리고 정말 안타까운 경우인데...... 윗집에 아이가 있는 경우 입니다.이런 경우는 시끄러워도 뭐라 말할 수가 없습니다.애들 뛰는 걸 누가 어떻게 하겟습니까? 아마 하느님이 와도 해결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제 경험담이며, 사람들은 쉽게 '대화로 푸세요. 현명한 해결방법찾아보세요' 말합니다 그러나 내가 아무리 현명하면 뭐합니까? 상대가 아니면 것도 안됩니다.ㅎㅎㅎ
해서 스스로 현명한 내가(즉 상대와 관계없이 혼자만해야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있는 방법은,
어떠한 경우라도 위층 소음이 문제가된다면 위 1.2.3 중 가장 맘에드는 거 암거나 하나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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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만세 2012.05.09 14:10
층간 소음이 발생하는 구조로 건축한 하자 해결이나
그에 대한 법적 재해석 등을 통한 해결책은 없는 것인가요?
이것(층간소음)이 복지선진국가에서도 해결 못할 문제인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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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나들이 2012.05.0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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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9 2012.05.10 10:04 ㅋㅋㅋ . . .
실제로 저렇게 해두고 사는집
보았습니다. 길가다 저렇게 해 두고 사는집
상상만 해도 웃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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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eb 2012.05.09 17:08
저도 우퍼신공 추천입니다. ㅋㅋㅋ -
멋진상우 2012.05.09 17:17
저는 예전에 우리집 천장을 망치로 친 적이 있습니다.
요즘 아파트들은 석고 보드로 마감된 경우가 있는데요.
베란다 쪽을 찾아 보시면 콘크리트도 있습니다.
그냥 치면 콘크리트가 부서질지도 모르니 헝겁 같은 것을 대고 치세요.
고무망치를 하나 동원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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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피카 2012.05.09 18:21
아 미궁이나 우퍼는 정말 층간소음 종결자들 같아요 가장 확실한 방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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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웰 2012.05.09 20:18
이건 건물의 구조적인 문제라기보단 먼저 사람들의 마인드가 썩어서 그런거죠....
집안에서 쿵쿵대며 뛸일이 뭐가 있을지....
집이 뭐 100평이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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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만세 2012.05.09 23:22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얼마전 동네 소식지의 메인 뉴스에
"아이들 마음대로 놀이터에 놀 수 없어" 라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맞벌이 부모 등 가정여건에 의해
그리고 사회적 여건(불건전한 환경)에 의해
자녀들을 따로 남겨두거나 보육시설에 맡겨두는 등의 복잡한 문제가 야기되고
게다가 보육원에서도 제대로 뛰어 놀지 못하고 돌아오곤 하는 아이들의 정서적인 성장 문제가 발생하기에
늦은 시간에 돌아온 부모들은 다시 자녀들과의 적더라도 조금의 놀이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써져 있더군요.
마인드가 썩어서 모두 그렇다는 표현은 좀 그렇네요.
사회적 비용으로 소화하지 못한 부분을 일부 소수집단에게 돌리고자 하는 것이 사람의 속성이라지만
위와 같은 부분도 있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런 의견도 주고 받을 수 있는 소통로가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만
페어웰 님 말씀같은 경우도 다반사죠.
그래도 조금이라도 자원이 허용된다면 층간소음은 구조적인 문제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게 저의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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