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cpu 쿨러 질문 좀..

2500k 정품 쿨러 쓰다가 잘만 쿨러로 바꿨는데,

온도가 정품 쿨러보다 더 높게 나옵니다.

몇 도 차이가 아니라 무려 20도 이상 높게 나오는 게 전혀 제 역할을 못하는 듯싶네요.

드라이기로 방열판을 가열하면 순식간에 손도 못 댈 정도로 뜨거워지는 걸로 봐서는

자체 성능은 괜찮은 것 같은데요,

서멀구리스가 잘못 발라졌나 싶어 분해해 보면 제대로 묻어 있네요.

장착한 상태에서 방열판을 만져보면 아주 약간 미지근한 정돕니다.

팬 속도도 정품보다 훨씬 빠르고(조금 시끄러울 정도).. 

그런데도 20도 이상 높게 나오는 게 이해가 안 되네요. 

아이들시 60~70도 사이를 오락가락합니다.

떼고 정품을 달면 40대 초반으로 떨어지구요.

다만 한가지 의심 가는 건 사용한 서멀구리스가 evercool에서 나온 허여멀건한 죽 같은 건데요,

아무리 싸구려 써멀이라도 방열판이 닿아있는 상태에서 전혀 역할을 못한다는 게 납득은 안 가지만..

혹시 이것 때문에 그럴 수도 있나요?

<사용한 서멀구리스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