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상식이 무너진 자랑스런 한국인의 그 결정판

2012.05.02 23:35

리눅서 조회:3101 추천:5



몇일전 실제로 있었던 사고의 영상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보셨을테지요. 안 본 분들이 호기심에 보시라고 동영상 퍼온것이 아닙니다. 저는 저 동영상이 사방팔방에 퍼져서 사고를 낸 아줌씨가 그야말로 '본보기'로써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길 원합니다. '운동장 김여사' 로 구글에서 검색해보시면 지금 현재 피해학생이 어떤 상태인지 아실겁니다. 또한 저 운전자 아줌씨의 남편이라는 작자가 어떤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도 알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혹자는 사람이 실수할수도 있는 거라고 말하겠지만 저건 아래와 같은 이유로 실수가 아닙니다.

혹자는 '여자들은 집에서 솥뚜껑 운전이나 해라' 라면서 그야말로 여성운전자를 비하하는 말인 '김여사' 라며 혀를 차겠지요. 하지만 이건 단순한 '김여사' 사건이 아닙니다.

1. 일반적인 일선 학교에서는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더라도 학교 주변에 내려 걸어서 등교하라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고지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근데 저 학교는 운동장까지 자가용의 출입을 허용했군요? 정말 상식을 초월하는 학교이군요.

2. 저 차량의 운전자 아줌씨는 애를 치고도 계속 액셀을 밟았는지 자동차는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마치 동영상속의 운전자 아줌씨가 사고를 당하기라도 한듯이 비명을 지르고 있군요.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라더니 참으로 상식적인 대한민국 사람의 모습입니다.

3. 운전자 아줌씨의 남편은 어떻게하면 자기 마누라가 조금이라도 처벌을 가볍게 받을수있을지 인터넷 이곳저곳에 문의하고 다녔다더군요.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피해 학생을 거의 다 죽여놓고도 자기 마누라를 챙기는 아주 상식이 철철 넘쳐흐르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편이죠?

4. 학교 등교길에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는 것을 뭐라할수는 없겠지요? 요즘처럼 흉흉한 세상에 등교길에 험한 꼴 당할수도 있을테니까요. 근데 굳이 운동장까지 자동차를 들이밀어가면서 등교해야 했나요? 학교에서 자가용의 운동장 출입을 허용했더라도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학교 근처에서 애를 내려주고 차를 돌렸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참으로 자식 사랑이 하늘에 닿는 한국 부모의 상식적인 모습입니다.

앞으로의 인생이 창창한 여학생을 치어서 거의 죽여놓다시피해놓고 차량을 전진시키면서 비명지르는 여편네나 그 짓거리를 해놓고도 어떻게하면 낮은 처벌을 받을수있겠냐며 인터넷 이곳저곳에 물어보는 남편이란 작자나 학교 운동장까지 기어이 자가용 타고 등교하려했던 그들의 자식이나... 참 무식하고 몰상식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상식' 이라는 것이 오래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피해학생의 쾌유를 빌고싶습니다만, 피해학생의 상황이 매우 안좋다는 소식들 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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