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블 선호가 심하던 어떤 분.....
2012.04.27 10:08
아는 지인분께서 인터넷 속도패치라는게 효과가 전혀 없다고 푸념하시길래,
저도 시간이 한가한 김에 원격제어로 레지스트리를 확인해 드렸습니다.
근데 확인해 보니, 속도패치에 관련된 값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분은 포터블을 너무 선호하셔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스스로 포터블화 해서 쓰시고 계셨고,
그래서 인터넷 속도패치 프로그램조차 포터블로 만들어서 쓰셔서 그랬던거였습니다.
포터블 만들줄은 아시는 분이 인터넷 속도패치의 원리와 포터블의 한계점에에 대해선
전혀 모르신다는것도 신기하더군요.
저 개인적으론 레지스트리 정리 같은것도 별로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포터블 프로그램의 유용성도 그다지 높게평가하지 않는 편입니다.
(컴을 어중간하게 배웠을 때는 저도 컴 관리께나 한답시고 레지정리나 트윅 같은거에 목메던 때도 있었죠....)
그래서 제가 그분께 "형, 왜 그리 오바야" 했더니 "이래야 레지 안꼬이고 좋은거야" 하시더군요.
(저보고도 해 보라고 Thinapp랑 뭐 이것저것 보내주려고 하시면서...)
길게 설명 드리기 귀찮아서 그냥 그렇게 쓰시라고 하고 말았지만, 뭐든지 과하면 병이다 싶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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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K군 2012.04.27 10:31 -
테러리스트 2012.04.27 11:12 모든 포터블을 Thinapp로 짠걸로만 생각한다면 초월신님 말이 맞을겁니다.
Thinapp는 레지스터 봉인이 돼는 효과가 있어서 외부 프로그램이 포터블 프로그램의 레지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초월신님이 좀더 길게 설명을 드려서 설득을 시킬 부분이지 윈포에서 모든 포터블은 이렇다라는 식의 글은 오해의 소지가 큼니다.
어떤 방법으로 만들어진 포터블이냐에 따라서 가상화 정도가 다 다릅니다.오토잇의 경우에는 레지스터 값을 저장했다 불러들이고 지우는 방식이기 때문에 가상화 포터블은 아니고 Spoon Studio는 반정도 가상화라고 보면 됩니다.파일과 레지스터를 다른 프로세서와 공유가 가능하지만 설치형 처럼 프로그램이 설치됀 것 처럼 프로세서가 운영 됩니다. Thinapp는 완전 가상화라고 볼수 없는데 가장 가상화가 많이 됀 포터블입니다.처음 제작 당시에 캡쳐됀 레지스터나 프로그램 파일들에 대해서는 완전한 가상화로 사용돼지만 포터블로 만들어진 후에 생성돼는 레지값이나 파일들은 실컴에 흔적을 남김니다.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고 제작과 활용을 하면 포터블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 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포터블은 설치가 귀찮아서 사용하시는 분들보다 USB를 들고 다니시면서 여러 컴 환경에서 작업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실컴에서의 사용은 포터블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ㅇㅇ 레지도 써야 제맛이져. 어지럽게지저분해지지만않으면 너무 기본값일 필요는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