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원격부팅(WOL) 잘하시는 분께 질문드립니다.

wol이 생각에는 하드웨어제어기능같지만 사실은 소프트웨어제어기능입니다.

메인보드의 상태를 나타내는 명칭이 여러가지인데 자세히 설명드리진 못하지만

wol이 동작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주려면 운영체제 종료시에 해당명령을 실행해줘야됩니다.

그런 명령을 받으면 메인보드가 아예 꺼지는게 아니라 매직패킷을 받아서 처리할 수 있는 상태로 잠이 드는겁니다.

플러그를 뺐다가 다시 꽂을 경우 메인보드는 아예 꺼지게 되고 그 후의 상태는 매직패킷을 받아도 처리를 할 수 없는 기본상태입니다.

그 상태에서 윈도로 부팅이 되면 정상종료시 해당명령을 내려 그 후로는 매직패킷에 반응할 수 있게 되죠.

이 명령부분이 중요한데 우리는 여태껏 wol은 하드웨어만 잘 구성해놓으면 되는건줄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건 윈도가 사용자의 주문없이도 종료시에 자동으로 해당명령을 내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부당거래중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

이 대사가 wol에 대해서 정말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예라고 생각이 되서 얼마전에 제가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을때

해당 대사를 많이 떠올렸네요.

제가 리눅스 서버구축을 위해 노트북을 사용했는데요. 분명 윈도상태에선 따로 건드리는 것 없이 wol기능이 잘 먹혔습니다.

그런데 리눅스를 설치해놓으니 wol기능이 동작하질 않더군요. 그때까진 저도 wol이 철저히 하드웨어제어인 줄 알았습니다.

wol이 하드웨어와 상관이 있으니 바이오스세팅상태 그대로고 바이오스 아래에서 운영체제만 바뀌었는데 왜 wol이 동작하지 않을까.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시나 싶어 부랴부랴 윈도설치 후 테스트해보니 윈도에선 잘되네요. 뭔가 이건 리눅스의 문제다 싶어서

부랴부랴 다시 리눅스를 설치하고 그제서야 검색을 통해 알아낸 것이 다른 배포본은 모르겠고 제가 사용했던 배포본인 데비안은

다음 부팅을 wol로 시도하려면 종료시에 특정스크립트를 실행해줘야 되더군요.

그 특정스크립트라는 것이 윈도에서는 윈도 스스로가 알아서 실행해주던 부분이었던 겁니다. 그동안 윈도 혼자 알아주는 사람없이 스스로 내려주던 명령인데 리눅스로 배신때리고 났더니 이 놈의 리눅스는 나는 그런 명령 모른다 니가 직접 입력해줘라 뭐 이런 식이었던거죠.

단순히 바이오스에서는 해당상태일때 외부에서 매직패킷이 들어오면 그걸 통과시켜줄지 아니면 막아버릴지에 대한 옵션일뿐 그 해당상태자체를 만들어주는건 아닙니다. 해당상태를 쓸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두느냐 막아두느냐 차이겠네요.

공유기를 말씀하셨습니다만 공유기의 wol기능은  wol 기능 자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기아래로 연결된 호스트들에게 매직패킷을 날려주는 기능이 내장된 것뿐입니다. 공유기에 wol 기능이 있다는 상황은 공유기를 꺼둔 상태에서 공유기의 주소 즉 게이트웨이주소로 매직패킷을 날리면 공유기가 켜지는 상황인데 이건 아니죠; 엄밀히는 호스트들의 wol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부가적인 기능이지 그게 wol기능 자체는 아닙니다.

바이오스에서 wol기능을 제어하는 옵션명은 바이오스마다 다릅니다. 메인보드 제작사마다 다르고 바이오스마다 다르니 일반적인 옵션명이 딱 무엇이다라고 집어 말씀드릴수는 없겠네요.다만 사용하시는 메인보드에 대해서는

Power -> APM -> Power On by PCI Devices = Enabled  이 상태가 wol사용가능상황입니다. 물론 윈도로 부팅했다 종료시킨 후에 가능하겠죠?

방금 조금 더 찾아보니 앞서 말씀드렸던 메인보드의 상태에 대해서 S1,S3,S5 뭐 이런 식으로 부르는거 같은데 아직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바이오스에서 무조건 부팅시에 해당상태(매직패킷을 처리할 수 있는 잠든 상태)로의 진입옵션이 있다면 굳이 윈도로 부팅했다 종료할 필요없이 플러그 뺐다 꽂은 후에도 wol이 동작하겠습니다만 무조건 다 될거 같진 않네요. 말 나온김에 저도 제 메인보드로 한번 테스트해봐야겠습니다.

당연히..가능할걸요?..

랜카드 옵션에 보면..여러가지가 많은데...그가운데 일부가 랜카드 동작이 안돼는게 있을겁니다..

아니면 랜카드 일부기능 이상이든지...

랜카드가 이상이 없다고 가정하면..오에스 상관없이 부팅은 되는게 당연한 기능이겠지요..wol ..

부팅후에..원격로그인 가능한지 아닌지는..윈도우에서 셋팅(랜카드설정)하는값과 상관이 있을거구요..

그리고..내부 밧데리의 수명 여부에 따라서..바이오스셋업이 리셋되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럴경우엔..컴터 전원이 차단되면..wol셋업이 해제가 되겠죠?..그런경우엔..전원차단후엔 당연히..wol안먹겠지요..

그리고 모든 보드의.wol이 똑같지는 않겠지요...좀 부족한 보드도 있을테고..우리의 이론을 잘.이해하는 보드도 있을테고요..

바이오스-랜카드..까지가..wol을 잘 이해하고 만들어져야..의구심이 좀 줄어들텐데요..ㅎㅎ.

간혹 유저들이..보드회사,랜카드회사의 부족함도..새로운 미지의기술로 오인할때도 있기 마련이지요..

혹시나 해서 lan boot rom기능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pxe  boot 기능이라고 다른 곳에서는 많이 부르는 기능인데요.

네트워크 부팅이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어떤 기능인고 하니 단일 네트워크 상의 컴퓨터에 운영체제를 설치해야 할 경우

동일네트워크상에 tftpd서버를 구축해놓고 설치해야할 컴퓨터들을 네트워크 부팅으로 부팅시키면

해당 tftpd서버에서 설치파일을 받아와 바로 설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tftpd 구축의 수준에 따라 완전 자동설치까지 가능합니다.

wol과는 좀 거리가 멀어보이는 기능이죠?

앞댓글에서 말씀드렸던 절전상태에 대한 글을 저도 볼겸 찾아봤습니다.

https://zipi.me/246 보고 났는데도 wol이 사용하는 상태가 어떤 상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도움되시라고 한글자 끄적여봅니다.

하드웨어(BIOS/EFI)에서 설정을 하지 않은 상태, 즉 WOL이 안되는 상태에서도

신기하게도 윈도우가 시스템 종료가 아닌 절전모드 상태에서는 WOL이 되더라는 겁니다.

윗분말을 증명하는 사례가 되겠죠...ㅎㅎ;;

도움이 되셨기를...

wol 기능이라는건.. 어찌보면 간단합니다...컴퓨터가..외부에서 신호를 받아서 부팅을 시작하는것..우리가 파워를 온 한것처럼 말이죠...그 후에 멀 하는지는 os 문제이지요..착각하는게..wol을 오에스이후까지 연결하는분이 많은데..그건 아닙니다...바이오스와 랜카드의 해당기능이 손발이 잘 맞아야함.

wake on lan 이건가요?..lan에 어떤 신호가오면..부팅.시작하라..이거지요..절전모드에서의 상황은..바이오스의 wol하고는 좀 다르게 봐야 할지..아니면 그 기능의 확장기능정도?....

https://frontjang.info/27

여기를 참고해보시기를..lan에서와..wan에서 방법이 나와있군요..

wol이라는 기능은 우리가 파워(이렇기는 해도 이게 전원을 재공급하는 의미가 아니고..이미 전원이 공급되었고..내부기능들이 준비가 된상태에서..시작하라는 신호를 주는 방법)를 누르는 손가락을 외부에서 대신해주는겁니다..ㅎㅎ..그후에건..다른기능..ㅎㅎ

그리고..전원의 차단과..연결은...프로그램..초기화가 진행되어야..사용이 가능합니다..굳이 윈도우까지 진입하지 않더라도..일단은.전원이 오프되었다 다시연결될때는...부팅이라는 과정이 진행되어야..준비가 된거겟죠...전원이 오프되었다 다시온될때는..프로그램이 사용될 준비가 되엇다고는 볼수 없습니다..이과정을 초기화라고도 하죠..wol이라는 기능도..연결된기능들이 준비가 되어야 사용이 가능합니다..바로 전기를 꽂아놓기만 한다고해서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다음은 분명 다른 동작을 수행합니다..

1.전원오프후..--전원을 다시 연결하더라도..초기화가 진행되지 않았으므로..각 기능들에 전원이 들어가더라도..재기능을 장담하지 못한다...이때의 파워온은 초기화가 처음 진행됨..비로소 각 기능들이 자기역할가능

2.윈도우 종료후 --초기화가진행된후이므로..전원이 차단되지 않은 부품들은 재기능을 할수 있다..이때의 파워온은 초기화가 재진행됨

옛날에는

외장랜카드가 wol을 지원하려면 랜카드에서 보드 쪽으로 선을 연결하였습니다

wol 지원 랜카드와 보드가 따로 있었죠(서로 선을 연결할 수있는)

공유기도 랜카드에 패킷을 보낼수 있는 것이 따로 있었구요

바이오스에서 wake on ran에 체크만 하면 전원을 다시 연결하는 것관 관계없이

외부에서 공유기를 통해서 wol이 되었습니다

os가 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로그인은 부팅후 원격프로그램을 사용하여 하였구요

최근에는 랜이 내장이 되면서 전원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os에서 관여하게 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윗 글들을 읽어면서

들기도 하네요

acpi off 가 되어야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상태를 전환해주는 유틸이 있다면 가능하겠지요. 찾아보면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만 전 윈도우를 정상종료해서 사용하여서 따로 찾아보지는 않았습니다. 리눅스 정상종료후에도 wol 이 되는것으로 보아 굳이 os 가 윈도우 기반이 아니여도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와 상세한 답변 매우 감사드립니다. 궁금증이 거의 다 풀렸네요. ㅎㅎㅎ

저는 하드웨어 적으로 마우스나 키보드로 부팅하는 것도 사용중인데

바이오스에서 지원하니 이는 윈도우 종료와는 전혀 관계 없더군요.

어짜피 메인보드에서 지원한다면 컴퓨터 종료시 내장 lan으로는 전원 공급을 계속 하여

굳이 정상종료가 아니더라도 공유기에서 패킷 보내준 후 부팅가능하면 좋을텐데 말이죠.

많이 배우고 갑니다. ㅎㅎ

전원을 뽑으면 PCI(ex) 의 링크정보가 일시 삭제됩니다. 다시 끼워서 컴터를 켜야지만 바이오스가 다시 링크정보를 만들고요.

이 링크정보가 있어야 랜카드 칩에서 메인보드를 향해 WOL 신호가 들어옵니다. 그래서 최소한 한번은 켜야하는거고요.

고급 메인보드(인텔, 아수스) 에서 인텔 랜카드를 쓰면 수동으로 전원켜지 않아도 바로 WOL이 되는 경우가 있고요.

zotac itx 보드를 NAS로 사용중인데, 요걸 고른 이유도 윈도우에서 설정을 해줘야하거나 전원을 켜야하거나 그런거랑 상관 없이 WOL이 아무때나 막 되기 때문입니다.

WOL 기능으로 외부네트웍에서 wake-up frame이 들어올때 LAN 어댑터가 이를 감지하고 전기적으로 마더보드에 Wake-up 신호를 보내려면 시스템이 꺼져 있더라도 메인보드에 소량의 전력이 공급되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ATX 규격 파워의 24핀 케이블에 보시면 9번 핀이 +5VSB (Stand By) 대기전원으로 시스템에 항상 미량의 전원을 공급하는 역활을 합니다.(시스템은 OFF이지만 파워서플라이가 멀티탭같은 AC파워 전원에 연결된 경우 항상 대기전원을 공급) 이러한 대기전원(+5VSB)을 이용해서 LAN카드의 WOL기능 또는 마우스나 키보드등으로 시스템을 부팅시킬 수 있구요.(바이오스에서 해당 기능 설정시) 아랫 설명에 보시면 OS상에서 시스템종료(shutdown)나 파워버튼을 이용해서 종료시 시스템은 Soft-off 전원관리 상태로 대기전원을 공급받지만 AC전원코드나 베터리등의 파워를 완전히 연결 해제하면 Mechanical off 상태로 이런 대기전원까지 완전히 차단된다고 합니다. 제생각에는 AC전원을 뺏다가 다시 꼽을경우 파워로부터 이러한 대기 전원이 메인보드에 공급되지 않아서 WOL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