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윈도우8 실사용 2주일후
2012.03.12 16:12
현재 직장과 집에서 윈도우8 컨슈머 프리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차례 다시 설치해보고 윈도우 8을 실사용 하면서 얻은 노하우 몇가지랑 소감 정리해봅니다.
설치과정에 따라 바로 Hotmail 계정을 등록하면 메일 계정에 저장된 자기 이름으로 폴더가 만들어집니다.
이름이 한글로 등록되어 있다면 한글 이름으로 사용자 폴더가 만들어집니다.
일부 한글폴더명을 인식못하는 프로그램이 걱정되신다거나 영어로 된 폴더명을 선호하시는 분은
Hotmail 계정 등록하는 부분은 건너뛰고 로컬계정으로 만든 뒤 나중에 Hotmail 계정을 연결하면 됩니다.
근데 계정 연결하면 내문서 폴더는 결국 자기이름으로 표시되긴 합니다. (실제 폴더명은 그대로임)
Hotmail 주소로 로그인 하면 인터넷 즐겨찾기가 서버랑 동기화 됩니다.
포맷후 재설치를 해도 사용하던 인터넷 즐겨찾기가 그대로 샛팅되어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같은 Hotmail 주소로 컴퓨터 2대를 쓰는경우 서로 동기화 됩니다.
집에 윈도우8 깔고 회사에도 깔았더니 집에 있는 즐겨찾기가 회사컴에도 그대로 들어오더군요.
회사 컴에 있던 즐겨찾기를 지워버리면 집에있는 즐겨찾기도 지워져 버리겠죠?
저는 집이랑 회사랑 즐겨찾기를 각각 따로 쓰기때문에 설정에서 회사컴의 동기화 기능을 해제했습니다.
동기화란게 다 그렇듯이 무슨 문제가 생길지 모르니 미리미리 따로 백업을 해놓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실사용을 원한다면 현재 나와있는 DP용 비공식 한글 언어팩은 어지간하면 설치하지 마세요.
언어팩 설치과정에서 마지막 설정복사만 안하면 별 문제없이 설치 되긴 하는데 (설정복사하면 부팅이 안되요)
Start 화면의 위젯이 독일어로 잡히고 (한글 설치하고나서 영어 언어팩을 안지우고 놔두면 영어로 나오긴 합니다)
Setting 의 전원 버튼도 먹통이 되고, 데스크탑용 IE10 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부분 조심!
VirtualPC XPMode를 쓸 수 없습니다.
VirtualPC는 다른 가상OS보다 가볍고 단순해서 애용하는데
윈도우7용 XPMode는 시스템 업데이트 방식이라 설치할수가 없고
VirtualPC 2007 SP1은 호환성문제가 있다고 하면서 설치, 실행 불가, VirtualPC 2007은 블루스크린 뜹니다.
VirtualBox에 플러그인 깔아서 XPMode를 쓰는 방법이 있긴 한데
VirtualBox 자체에 네트워크 연결 문제가 있고 종료 한번 잘못하면 오류가 생겨서 도통 복구가 안되더군요.
그나마 VMware Player가 안정적으로 쓸만한거 같습니다. 근데 GUI가 좀 구리네요.
Start 화면 이건 기존에 쓰던 시작메뉴의 반쪽(왼쪽)일 뿐입니다.
나머지 반쪽(오른쪽)은 화면 왼쪽구석에서 마우스 우클릭 하면 나옵니다.
프로그램 삭제, 네트워크 어댑터 설정, 장치 관리자, 디스크 관리도구, 제어판, 내컴퓨터, 실행, 명령프롬프트 등등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능들의 바로가기가 전보다 더 풍부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근데 아이콘이 안붙어 있어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지 않은게 아쉽네요.
정식버전에서는 좀 더 보기좋게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프로그램 삭제할때 애용하고 있습니다.
메시징 앱은 대화 내용 복사도 안되고 링크는 앱으로 연결되서 업무용으로 쓰기에는 불편하네요.
그냥 라이브 메신저 쓰는게 나은거 같습니다.
둘다 켜놓으면 위아래로 메시지 알림창이;;;
핫메일 캘린더와 연동되는 달력앱은 꽤 쓸만한데 기능이 좀 부족하네요.
매월 몇째주 월요일 이런 설정이 안되요. 날짜로만 되고... (핫메일 캘린더에 직접 가서 하면 가능)
요즘 일정 프로그램 귀찮아서 안쓰고 있었는데 이걸로 써봐야겠습니다.
원격데스크탑은 화면전환하는게 코너를 클릭하기만 하면 되서 편하네요.
근데 공유폴더 설정하는 옵션이 없습니다. 전체화면 말고 창모드로도 못바꾸고...
해당옵션 지원하는 기존 방식의 프로그램을 쓰고싶은데 안보이네요.
부팅후 시작화면에서 바로 엔터를 치면 맨 왼쪽 위에 있는 앱이 실행됩니다.
여기에 바탕화면 아이콘을 끌어다 놓으면 부팅하고 바로 엔터만 치면 일반적인 바탕화면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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