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파티션관리의 종결자.. Paragon Hard Disk Manager

파티션관리툴이야 여러분도 많이들 아시다시피 유명한 프로그램들이 여럿 있습니다. 전 예전까지 주로 파티션 위져드 를 사용해서 파티션을 새로생성하거나 편집하고, 백업을 할땐 고스트를 사용해왔습니다만, 그외에도 사용자층이 많은 툴로 트루이미지 도 있지요.

하지만 이런툴들이 윈도용 프로그램으로서, 윈도우 시스템의 파티션들을 대상으로 할때는 더없이 좋으나, 단점이라면 그외의 시스템(osx 파티션, 리눅스 파티션) 에선 파티션작업 을 위한 지원이 좀 미흡하더군요.

예를 들자면, 제가 예전에 osx 해킨을 배포자가 직접 만들어둔 백업이미지를 가지고 복원하는 방법으로 설치에 성공한적이 있는데, 이방법이 고스트 복원처럼 상당히 빠르고 좋긴 합니다만 한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뭐냐하면 복원한 파티션을 마음대로 재조정할수 없다는 거였어요. 아니, 백업한 자료가 윈도우 파일시스템(ntfs) 이라면 가능할텐데  리눅스나 osx 의 hfs 파티션처럼 윈도우에서 인식이 안되는 파티션은 설치후 재조정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여러 파티션관리툴을 찾다가 겨우 찾아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많이들 알고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파라곤 하드디스크 매니저' 는 윈도우 이외의 시스템에서도 거의 모든 파티션 작업이 가능하네요.

정말 편리 한 툴입니다.

위의 (z) 드라이브가 지금 제가 실수로 OSX 파티션으로 포맷해렸는데, 이걸 다시 NTFS 로 바꾸려면, 보통 다른툴들은 그파티션을 지우고 다시 생성해서 포맷하는데 비해 이툴은 간편하게 바로 포맷할수 있더군요. 

HFS+ 포맷으로 되어있는 파티션도 위의 그림처럼 마우스로 조정하던지, 아님 수치로 조정해서 변경가능합니다. 물론 리눅스파티션도 가능하겠죠. 조정해본 결과, 파티션 유형이 'Fat32'로 바뀌어지는 버그(?)가 있었지만, 다시 타입을 'Apple HFS' 로 바꿔주니 정상적으로 동작하더군요. 보통 이럴땐 에러가 발생하기 쉬운데, 그뒤 해킨으로 부팅해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기가 막히게 쉽네요.이것 때문에 그동안 애먹은것 생각하면 눈물이.. ㅜ.ㅜ...

OSX 에서 용량이 12기가였던것을, 25기가로 늘린후 실행한 모습입니다. 잘 동작하고 에러를 체크해봐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외에도 물리적인 섹터편집도 가능하네요. 여러 운영체제 파티션들의 생성,백업/복원, 재조정, 섹터편집까지.. 거의 종결자 수준입니다.

하드디스크의 맨첫번째 섹터 "MBR" 을 불러온 모습인데요, 물론 평상시엔 별로 사용할일이 없겠지만, 이런 섹터편집을 하려면 따로 툴을 사용하곤 하는데, 다른툴은 사용할필요가 없군요. 

여하간 이번에 이넘의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앞으로 요넘만 사용하게될껏같은 기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