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하차 여중생 문틈에 끼여 숨져

어허 참 승객들은 뭐했는지...참 ...명복을...

센서가 있으니 안전하겠지라는 생각으로 승객이 내리는 중에 문을 닫기 시작하는데..

이거부터 고쳐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 닫아서 가면 시간을 얼마나 단축할 수 있는건지-_-;;

버스 내부에 보면 차가 완전히 정차하면 하차하라는 문구가 간혹 보이는데,

그렇게 내릴라하면 이미 문이 닫기는 중이라 무섭습니다.

열에 열은 이러는거 같고, 백에 둘셋정도만 정말 안전하고 친절하게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버스타면서 정말 안전하고 친절하게 운행하시는 기사분은 네 분 정도 기억에 있군요.

한사람 한사람 중하지 않은 목숨이 없는데, 어린 나이에 덧없이 가버리는군요. 누군가에겐 가장 소중했던 사람이었을텐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버스기사가 문제죠. 문열림 레버 올리고 바로 내려버립니다. 센서로 바로 닫히면 출발하려고..

확인도 안하고 그러니 사고가 나지요.

대부분 운전습관의 부재입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버스 출입문사고...

버스의경우 정류장 정차후 출발시 운전자는 좌측으로 핸들링을 하기위해 좌측 사이드미러를 먼저 보는 습관이죠

미국의경우 버스운전자는 출발전 반드시 우측 사이드미러로 우측 후방을 확인후 좌측으로 핸들링을 하도록 철저히 훈육합니다

운전습관이나 운전자의 과실등이 사건발생의 1차적인 문제가 되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시간에 쫓겨서 운전할수밖에 없는 기사들의 근무환경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왜 외국기사들은 느긋하게 운전하는데 우리나라 기사들은 그렇게 못할가요?

단순히 나쁜 운전습관? 배차시간을 맞춰야 하다보니 어쩔수없이 그렇게 되는게 아닐가요?

이문제를 고치려면 버스회사는 더 많은 기사를 고용해야하고 버스도 더 많이 구입해야하죠.

근무시간이 줄엇다고 많지않은 월급을 대폭 삭감하기도 어렵고요.

그렇게 하려고보면 결국은 요금인상으로 이어지는데 대중교통요금이라서 함부로 막 올리지도 못하는게 현실이죠.

결국 정부가 나서서 세금으로 어느정도 지원해주던지 아니면 완전히 시장경제에 맡겨서 요금을 대폭인상하는 수밖에는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