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한!
2012.02.22 01:03
결국은 자신이 심근경색으로 뻗어서 응급실에 누워있습니다.
고비는 지났지만 삶에 대한 회한만 가득합니다. 대학병원응급실의 황막한 광경들? 마음정리하려고 이글을 폰으로 쓰기 시작했는데? 끝이 두렵습니다.
삶에는 더이상 미련이 없습니다만,
지난 육십년의 회한에 어찌할수가 없습니다.
무언가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
전자인생 한평생....!
하고싶은 것은 다하고 살았지싶은데!
이 무슨 회한이 사무치는지!
심장조영술 두번째인데,
물론 요즘 기술로 별것아닌 수술이지만
오늘따로 응급실에서 느끼는 감정이 새삼스럽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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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님] 2012.02.22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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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umus 2012.02.22 06:11
올라오는 글들은 열심히 읽지만 댓글은 잘 않달아 봤는데 님의 글을 보고 조심스럽게 한마디 드립니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가, 지나간 시간에 대한 관조와 회한의 묘한 공존 때문인가, 님의 글에 깊은 공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마음 추스리시고 힘 내시기 바랍니다.
어찌보면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이런 글들을 보시고 마음의 힘을 다시 얻고 새롭게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인생, 아직 즐겁고 살만한 일들이 있다는것을 여러군데서 여러 방법으로 발견하시기 바라며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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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dew 2012.02.22 09:44
지금으로써는 누구나 피할수 없는 심정을듯합니다.
본인 스스로가 마음을 잘 추수리시고 빠른 회복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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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2.02.22 19:56 공감 합니다... 마음 잘다스리시고 빠른 쾌유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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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똥 2012.02.25 22:17 어떤 말이 위로가 될지.....
그래도 용기를 내셔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웬수놈의 돈만 있으면 됩니다.
절대로 삶만은 포기하면 안됩니다.
그래도 이 세상은 살 가치가 있습니다.
가끔 글도 올려 주십시오.
윈포 회원 모두 주시하고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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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크셨나보군여...
마음의 평화 어서 찾으시고 힘내셔서 거뜬히 일어서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