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3년 동안을 그놈의 그래픽카드 때문에~

사소한거겠지만, 문제가 있는데도 3년을 쓰셨군요. 대단하심니다.

둥글둥글 세상도 잘사실것 같으네요.. ^^;

전 성격이 참 쬐끔이라도 뭔가 보이면 가만히 못있는 성격이라..

여하튼 고쳐졌으니 다행이네요.. 잘봤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비슷하시네요.

저는 프리징현상 때문에, CD롬을 제외한 

부품 전부를 갈아엎었는데도 같은문제가 발생되서.

케이스도 갈고, 하다못해 나사도 갈고, 1m짜리 접지봉 사다가 마당에 박아서 접지도 해보고.. 

별에 별짓을 다해봐도 안되더군요. 파코즈에 글 올려서 뭐가 문젤까요? 라고 글 올려서 댓글 달아준거 다 해봐도 안되더군요.

1년동안 부품을 하나하나 갈다보니 컴퓨터는 최신형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있었고

새로 산거나 마찬가진데 같은 문제길래 내가 쓰는 프로그램이 무언가 문제가 있나보다 싶어서

윈도우를 순정으로 포맷시키고 프로그램 설치없이 1주일 써보기도 하고 별짓 다한것 같습니다.

포기하고 쓰다가 1년 반만에 문제를 찾았는데 

원인은 CD롬에 연결되어있던 S-ATA케이블.... 

아.. 후련하긴 했었는데.. 짜증도 나면서 허무했지요....

너무 제대로 데여서;; 여기저기서 S-ATA케이블 새거 보일때면 무조건 새걸로 갈아줍니다;

컴퓨터는 참... 프리징 증상이 정말 너무 다양해서 머리가 못따라가겠습니다 ㅡㅡ;;

전에 부팅시 시모스 초기화로 이것 저것 아무리 해도 안되다

시모스 전지 접착 되는 마더보드의 동그란 부위를 에틸알콜로 깨끗이

닦아주니 신기하게도 해결된 적이 있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한동한 말을 잃었다는....

이래서 컴퓨터는 힘든가 봅니다

예전에 프리징 현상이 발생하는 기가바이트 보드 자체 결함 문제를 3개월여에 걸쳐 밝혀 낸 적이 있었죠.

이 문제 밝혀 내려고 보드를 제외한 모든 제품을 갈아 엎었는데 기가 바이트의 보상은 0.

지금도 보드나라 어딘가 제가 쓴 글이 있을텐데, 하필 그 때 모 회사의 그래픽 카드 수치 사기 사건이 크게 터져서 관심 별로 못 받고 묻혀 버렸다는... ㅎㅎ

끝까지 자기네 제품엔 하자 없다 라고 하다가 제가 밝혀 낸 문제를 본사에 알리면서 보드 펌웨어를 급하게 내 놓더군요.

이 제품엔 대한 업데이트나 추가 지원은 더 이상 없고, 문제도 없습니다 라는 답변을 수십, 수백번 들었는데 신기하게도 바로 해결이 되더군요.

더 기가 막힌 건, 제가 증거로 남겨 놓았던 기가 바이트에 문의한 글들을 모조리 삭제했다는 겁니다.

그리고 다나와, 네이버 등에 글 삭제를 부탁(?), 청탁(?) 하고는 저한테 고소 드립 치면서 협박하더군요.

그럴라면 그러라고, 고소야 말로 내가 원하는 일입니다 라고 답장 하고는 글 삭제 안 하고 몇몇 사이트에 더 올렸는데 꾸준히 따라다니면서 지우더군요.

아주 골 때리는 애들이에요 기가바이트.

그 뒤로 절대 쓰지 않습니다.

AS 가 3년이면 뭐 합니까?

정신머리가 제대로 박힌 애들이 아닌데.

암튼 프리징 현상 보드와 CPU 사이에서 일어나기도 하고, 제 문제의 원인은 CPU 팬의 저소음 기술의 문제였었습니다.

Q-Fan 어쩌구 였나, 그 모드를 설정하면 얼어버리는 현상이 발생했죠.

이거 밝혀 낼 당시 직접 들고가서 보여줘도 고객님의 CPU 문젭니다 라고 해서 CPU 갈았더니 이번엔 RAM 문젭니다 그래서 RAM 싹 다 갈았더니 이번엔 그래픽 카드 문젭니다 그래서 그래픽도 갈고 내친김에 하드까지 갈았더니 최종적으로 팬 문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씨부랄놈들...

그래픽카드가 라데온이었다면 의외로 빠른 해결을 봤을 것 같네요. 라데온의 비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