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 바꿔서 한번 올려 봅니다
2012.02.11 23:04
배송되어 온 CFI CRUSADER ll 케이스 입니다.
박스에 Vulcan II로 되어 있네요.
아무 생각 없이 찍어 놓고 이제 보니 그러네요.
반대편엔 CFI CRUSADER ll 되어 있습니다.
외관도 수려하고 멋이 있습니다. 전면타공망으로 처리 되어 있어 통풍이 잘 되게 설계되어 있군요.
요즘 대 부분 타공망을 사용합니다만...타공망이 철로 되어 있느 제품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플라스틱 제질입니다. 어떤게 좋다 나쁘다는 결론 짓지 못하겠군요. 별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옆면 타공망에는 120mm 팬 2개, 아니면 200mm 팬 1개를 장착 할 수 있습니다.
따로 구입 해야 합니다. 지금은 겨울이고 해서 별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여름까지 기다렸다가
내부 온도를 봐서 장착을 할 것인지 결정 해도 되게겠군요.
내부 구조를 살펴 보면 일단 눈에 띄는게 뒷면 팬에 그릴이 다렸다는것. 마음에 드네요.
그런데 정작 상단 두개의 팬에는 없어 가끔 작동중에 케이스 열고 안에 손 넣었다가
팬에 닿아 깜짝 놀라기도 몇번 했습니다.
5.25"베이가 4개 그 바로 밑에 2.5"베이2개와 3.5"베이 4개가 있고요. 그 밑에 3.5" 핫스왑 베이가
2개 있어 확장성이 풍부 하네요.
모두 장착 하고 조립완료한 상태 입니다. 5.25"베이에 모두 꽉차서 뭐 예쁘지가 않지만
저에겐 모두 필요한 것들이라 어쩔수 없이 다 장착했습니다.
이제 부족한 부분을 직접 제작하여 보완 해 보았습니다. 내부 구조도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이 케이스의 최대 약점이 2개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상단의 usb포트를 usb3.0에 꽂게 되면 2.0 포트가 없어 아쉬움이 많습니다.
뭐 특별한 장치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은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저 같은 경우 무선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와 블루투스를 사용합니다.
그 중에서 무선 키보드가 가장 문제가 됩니다.
usb3.0의 경우 부팅 되면서 로드 되는 것이 아니고 윈도에 들어 가서 로드가 되는 장치 입니다.
그래서 키보드가 부팅 중에는 인식이 되지 않아 시모스에 들어 가거나 기타 키가 전혀 먹히지
않아서 설정이나 부팅 옵션을 선택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usb2.0포트를 구입하여 상단의 두껑을 잘라 내서 장착 해 보았습니다.
어렵지가 않게 케이스 두껑을 잘라 낼 수 있었습니다.
상단 두껑 안쪽에 여유공간이 많아서 뭐 어떤 제품이든 장착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처음 사용해 본 케이스 이므로 선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아직 요령이 생기지 않아 시간 관계상
대충 해 놓고 촬영을 하였습니다. 이해 해 주시길...
이 부분이 상단 커버를 제거한 상태 입니다. 선 정리도 팬 안쪽으로 다 숨겨지므로 깔끔합니다.
us포트 장착된것도 깔끔하게 잘 되었습니다. 상단 커버에는 먼지필터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단 usb포트에 마우스, 키보드 리시버와 블루투스 동글이 꽂혀 있는 것이 보이니다.
전력을 크게 필요치 않으므로 보조전원장치는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상단 커버를 usb에 맞게 잘라낸 모습입니다.
상단커버 닫힌 usb포트부분의 모습입니다.
전면 하단부 핫스왑 베이
저렇게 밀어 넣고 앞 손잡이를 찰칵 소리 나게 닫아 주면 장착이 됩니다.
아주 편리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이 케이스를 선택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완전히 장착된 상태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왼쪽옆에 열려 있는 덮게에 80mm팬이 달려 있어서 HDD의 열을 식혀 줍니다.
usb포트와 보조HDD를 상단 핫스왑 베이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HDD는 컴퓨터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 뺐다 꽂았다 가능 합니다.
이 부분은 내부의 3.5"베이와 2.5"베이를 보여 줍니다.
왼쪽 부분에서 커버를 제거한 상태입니다.
이 상태에서 HDD나 SSD를 칸에 맞춰서 그대로 밀어서 장착 하면 됩니다.
볼트같은 것이 필요 없게 아주 타이트하게 밀려 들어 갑니다. 전혀 흔들림없으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케이블은 반대편에서 연결하시면 됩니다. 반대편의 케이스를 열어서 장착하고 케이블 연결 하시면 됩니다.
이 부분에서 이 케이스의 점수를 많이 깎아 내리는군요.
볼트가 손볼트로 그냥 손으로 잠검이 되게 되는데...일반 ODD와 같이 볼트구멍이 제대로
뚫려 있는 제품들은 전혀 문제가 될 것이 없습니다만....
저 처럼 플라스틱으로 된 5.25"변환가이드를 장착하는 경우 저 볼트는 뭐 무용지물에 가깝네요.
전혀 잡아 주지 못해 피스를 다시 한개씩 박아 줬습니다.
이 부분에서 반대편에는 전혀 볼트가 없어서 볼트를 구해 하나씩 다 장착 해 줬습니다.
그래야 안정적으로 안으로 안 밀려 들어 갑니다.
반대편에는 아무것도 없고 볼트 구멍들만 있다는것 ...문제점으로 보여 집니다.
원래 한쪽만 잠그고 버틸 수 있게 설계가 된것 같은데 전혀 버티지 못합니다.
최 우선으로 보안해야 될 부분으로 보여 집니다.
저 손 볼트도 너무 조잡스러워서 싸구려 티가 나서 너무 실망 스럽습니다.
이 케이스의 두번째 문제점...
이 사진은 전면베젤을 떼어 내서 팬 부분을 찍은 사진입니다.
지금 왼쪽이 HDD의 열을 식히는 80mm팬입니다.
타공망이 안쪽으로 장착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먼지 필터 효과는 전혀 없을 듯 합니다.
이 부분은 타공망 때문에 팬의 소음이 조금 납니다만 뭐 심하진 않고요. 겨울이므로 팬을 작동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습니다.
140mm전면팬에도 전혀 먼지필터가 없어서 따로 구해(?) 장착 한 것입니다.
안쪽으로 장착 하면 팬에 먼지가 끼게 되므로 바깥쪽으로 장착한 모습입니다.
옆면 타공망에는 팬이 달려 있거나 달려 있지 않거나 먼지 필터가 필요 할텐데 없어 무척 아쉽습니다.
그래서 겨울이고 해서 투명비닐로 막아 놓았습니다....
위에서 보셨듯이 약간의 손을 봐 가면서 사용하실수 있는 분들은 최고의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하지만 귀차니즘이나 손재주의 저주를 받으신 분들은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이 케이스에 가장 적합하다고 할수 있는 분들은 저 처럼 하드 디스크를 자주 뺐다 꽂았다 하여야 하는분에게 최고의 제품이라고 보여 집니다.
자료를 담고 있는 HDD가 많이 있어서 모두 장착해서 그렇고..번갈아 장착 해 가면서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5번째나 7번째 사진에서 보듯이 저 같은 경우 SSD2개를 사용중인데 SSD 2개를 장착 할 수 있는 랙을
달아서 SSD도 케이스 열지 않고 탈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윈도를 새로 설치 할경우 HDD나 SSD를 하나만 장착 하고 설치 해야 될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때 아주 유용합니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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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걸음 2012.02.12 13:05 -
라이언킹 2012.02.14 14:22
풍4는 제가 제 눈에 들어오는 스펙은 아닙니다.
이 케이스 선택 하는데 다나와 케이스를 몇개월동안 보고 또 보고 해서
골랐고요.
제가 원했던 것이 핫 스왑이 2개 이상 가능 한 제품이였습니다.
풍은 상단에 한개뿐이고요. 5.25베이도 4개 이상인 제품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풍4는 아예 볼 이유도 없었죠.
그리고 개조 하는데 30분도 안걸렸습니다.ㅋ 커버 잘라 내기만 하면 되는건데 컷터칼로 간단히 해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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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나 2012.02.12 23:11
햐 손재주도 좋으셔요~ 난 언감생심 꿈도 못꿀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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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 2012.02.13 21:58
강판두께는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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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킹 2012.02.14 14:13
너무 두껍다는 생각..ㅠ
0.7~0.9까지라고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기존 0.6짜리 보다는 훨씬 두껍다는 생각이 듭니다.
옆면 케이스만 봐도 손으로 눌러서 안들어 갈 정도로 단단합니다.
철판 울림 전혀 없고요. 얇다는 생각 전혀 안듭니다.
뭐 이케이스를 사라고 권하지는 않겠습니다.
잘 달래서 사용가능 한 분들은 좋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불만이 몇가지 있을수 있으니 ...권장 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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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미스 2012.02.13 22:31 이녀석이 에너맥스에서 나온 Hopelite ECA3220 이넘이랑 거의 쌍둥이 군여...
그리고 요즘은 강판이 가격이랑 무게 때문이지는 모르겠으나 거의 0.6T 정도 될듯 싶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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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았습니다.
케이스를 개조하려면 고생을 많이 하셨겠네요.
케이스를 풍4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