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터 지상파 방송못보겠군요..흐미!!

어찌보면 케이블과 지상파간의 힘겨루기로 볼 수 있는데요

케이블 TV의 고도의 전략이 깔려있는지도 모릅니다

1500만 가구의 디지탈 재전송과 아날로그 방송을 중단 시키는것은

빨리 디지탈로 바꾸세요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에 디지탈 안나온적 있지 않습니까?

한번 지역케이블 방송국에 전화를 해서 항의 했던적이 있습니다

요금 꼬박꼬박 내는데 왜 이려나고..ㅎㅎ

정말 죄송하다고 정 디지털로 보고 싶으면

디지컬 케이블로 바꾸세요 라고 말을 하더군요...

제가 화가나서 책임자 바꿔라 뭐 이따구 경우가 다 있냐고

보고 안보고는 내가 결정하는거지 하면서 책임자 바꾸라고

하니까 아가씨가 좀만 기다리시면 나오지 않겠습니까

불편하더라도 조금만 참아주세요라고 꼬리를 내리더군요...

공중파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가 안나오면

디지털 케이블로 바꾸는 사람들이 꽤 있을겁니다...

저의 부모님께서 난감해 하시겠네요 ㅋ

거의 뉴스와 드라마 보시는게 유일한 낙이신데...

이미 TV와는 담쌓고 산지 오래 되서.... 그래도 개콘은 봐야하는데 훔...

IPTV가 대안이네요. 케이블TV의 횡포를 막기 위해서도 IP로 가야 할것 같네요.

이거 옷걸이 안테나 만들어놓은거 다시 꺼내놔야겠군요;;;쩝!

동축케이블이 짧아서 수신률이 6~70정도나오긴하지만 간혈적으로 끈낌있긴하지만..

정말 웃기는게요.

전 캐이블에서 지상파를 볼려고 신청한거고 처음 신청기준에 지상파가 있어서 신청했더거니까

지상파가 안나오는 이유를 문의 햇었거든요.

근데 캐이블TV는 연결을 캐이블쪽이 아님 방송3사쪽 전화번호만 알려주고 말더군요.

전 TV수신 계약을 캐이블하고 한거지 방송3사하고 한게 아닌데도 말입니다.

(제가 안테나를달고 안나오느것도 아닌데)

양쪽 사정을 이해못하는것은 아니지만 제입장서는 왜 안나오냐는 질문조차 할수가 없다는 겁니까?

(

이참에 안테나 세우고 케이블 끝어야 겟네요~

UHF 안테나 하나세우면 5개 지상파방송은 나오던데...

케이블 미워~

위성 보는 나는 행복한 것인가?!

언플의 위대함인가...

모두들 케이블회사만 욕하시네요. ㅡ.ㅡ?

이 문제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지상파 방송사에서 케이블/유선회사에 지상파 재전송료를 요구했다"는게 원인입니다.

이게 뜻하는게 뭐겠습니까?

케이블회사의 잡음없는(?) 선택지는 3가지입니다.

1. 케이블회사는 손해를 감수하고 요구대로 재전송료 지급. 케이블요금동결.

2. 케이블회사는 손해를 감수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케이블요금을 인상한다."

3. 1,2를 반반 혹은 일정비율 분할.

우리가 애초에 케이블/유선 방송보는 이유가 뭐죠?

물론 케이블로 볼 수 있는 '케이블 방송' 시청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지상파 난시청 해결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유선방송으로 연결하지 않으면 지상파 시청을 제대로 할수가 없다는거죠. 화질이 나쁘거나, 아예 안나오거나.

하지만 지상파는 유선방송들의 재전송만 믿고 난시청 해소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해왔습니다.

사람들은 그게 당연한듯이 착각하고, 안테나로 잘 안나오면 돈내고 유선방송보면 되고,

달라는 시청료도 그대로 전기요금에 포함해서 지불하고 있고요. 

그런 이중납부도 그냥 내버려두고 유야무야되어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차에 지상파방송은 유선방송에 돈을 또 요구합니다.

이쯤되면 누가 가장 나쁜건가요?

시청자를 볼모로 잡는 케이블,유선사업자도 괘씸한건 사실입니다만,

가장 나쁜건 지상파 방송사입니다.

지들의 막대한 광고료수입에서 광고 단가 조금 올리면 그만인걸, 굳이 케이블회사에게서 돈 뜯어내겠다는 심보입니다.

내심 'ㅋㅋㅋ 우리가 달라면 주는거지 니들이 어쩔건데? 우린 받으면 장땡이고 못받아도 그만이지만, 니들은 문닫을래? ㅋㅋㅋ' 이런거겠죠.

이걸 이해한 케이블/유선 회사들은 방송송출을 중단하고 지상파 방송 전화번호를 안내하게 된겁니다. 이대로 우리만 당할순 없다는 생각이죠.

위에서 제시한 선택지중 1번은 '기업'이라는 입장상 불가능한 선택이고, 2번은 영업에 막대한 타격과 동시에 고객들의 원성을 그대로 다 받아내야할 입장입니다. 저렇게 시위하며 알리지 않는 한은요.

그런데 참 묘하게 언플을 했는지, 잘 모르는 분들은 무작정 케이블/유선회사들만 욕하더군요.

왜 니들 밥그릇 싸움에 우릴 끼워넣냐는 식으로요.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쟤들이 밥그릇 싸움하는 '밥'은 100% 시청자의 돈입니다. 여러단계 거치지 않은 아주 직접적인(?) 요금인상으로 돌아올 돈입니다.

다 괘씸하다고 쳐도, 우리가 편들어야할건 케이블/유선 사업자입니다.

지상파가 이기면 우리 돈이 더 깨집니다.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ㅡㅡ;;

혹시나 제가 이 문제에서 잘못 알고 있거나 미처 생각못한 부분이 있으면 누구든 지적부탁드립니다.

이거 꽤 중요한 문제지만,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는 이런 생각이기 때문에,

제가 미처 생각 못한게 있으면 언제든 입장을 바꿀 용의는 있습니다.

정말 큰일이네요....

할머니께서 구청에서 무료로 받아오신 실내안테나 써보니 HD 지상파 아주 잘~~ 나오더군요 케이블 끊어버려야 겠습니다.

케이블의 자기배만 채우겠다는건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닌데 이건 누굴 편들고 안편들고가 아니고 공짜로 먹겠다는 케이블의 심보가 정말 가관이란 말입니다.

지상파을 공짜로 받고 자기들은 돈받고 보여주고 이건 뭔가 잘못된게 아닌가요?

그리고 1년에 몇번씩 요금올려 받기위해 채널조정하고

내가 몇년전에 일년에 2번 이상 요금인상하는걸 봤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채널을 고급형으로 올려서 유도나 하고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연례 행사입니다.

이러고도 어째 국민들의 성원을 기대할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케이블이 욕을 먹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