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MSI Afterburner.. 그래픽카드 오버사용기..

전에 질답란에 제 그래픽카드 어느정도 오버하는게 좋을까라는 질문을 올린적이 있는데,

아무도 답을 안해주셔셔 좀 섭섭하더군요.

이카드가 워낙 구린지라 사용하는 분들이 적어서 그런가보다 대충 넘어갔습니다.. ㅎㅎ..

직접 카드를 조율하다가 이번에 msi afterburner 라는 좋은툴이 있기에 소개하고자 합니다.

사용해보신 분들은 잘아시겠지만,

제가 이툴이 특히 좋았던건 쿨러속도를 자신이 원하는대로 조정이 가능하다는점 입니다.

물론, 쓰시는 카드가 수동으로 조절이 가능한 제품이라야 하지만 말이죠.

그림을 한번 보시면,

하단 오른쪽에 셋팅버튼을 눌러서 윗쪽의 팬부문을 보시면 그래프가 나타납니다.

이그래프에서 자신이 원하는 온도에 팬속도를 몇퍼센트 정도 올리고 싶으면,

 올리고싶은 온도와 팬속도에 마우스를 클릭해서 점을찍으면 됩니다. 가령,

위의 예는 60 도까지는 팬속도가 3% 정도를 유지하다가, 그이상에서 점점 속도를 올려서 70도가 되면 40% 가 되도록 설정한

모습입니다.

원하는 부분에 점을 찍었을때 보시는것과 같이 정확한 수치가 나타나기 때문에 설정하기가 쉽네요.

한번 사용해보시면 쉽게 아실거예요.. 원하는 온도에 얼마든지 점을찍거나 없애서 수동조절이 가능합니다.

또한, 설정한것처럼 정확하게 동작을 하더군요.

게임을 해보니 절로 60도 넘어서면 팬이 돌아가는소리가 들리다가 끝나면 다시 잠잠해지는게 맘에 드는군요..

또 소소하게 마음에 든점은,

모니터링 부문에 GPU 온도를 트레이에 표시해서 계속 트레이에서 확인가능한것도 괜찮네요.. ^^;

이렇게 설정한후, 일반탭에서 '윈도우 시작시 프로그램 자동실행' 옵션을 체크해서 구동이 되어야만

정확히 동작합니다. 이해하시겠죠..

이외에, 전압조정도 가능한 옵션이 있습니다만, 전압조절은 조금 부담스러운지라, 아직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여담이지만, 이전에 AMD 라데온 쓰다가 NVidia 를 써보니, 정말 NVidia 에 손들어주고 싶네요..

성능이야 어차피 둘다 종류에따라 비슷비슷하겠지만, AMD 의 그 유명한 '카탈리스트' 드라이버의

악몽에서 벗어날수 있으니 해방된 느낌입니다.

AMD 는 서버용 도 따로 만들지도 않구요,

한번 업그레이드 하다 프로그램 꼬이면, 윈도우를 밀었다 다시 깔아야 한다는.. -_-;;

앞으로도 NVidia 쪽만 좋아할것 같군요..

드라이버의 유연성이 좋다 라고 해야할까요..

오버클럭 테스트 하다가 잘못되더라도 프리징 되지않고 모니터가 한번 깜빡거린뒤

다시 설정값이 디폴트로 잡히면서 돌아오는군요.. 아.. 좋구나..

참, 이번에 테스트한 카드의 스펙을 정리해드릴께요.

다음에 중고나 저렴하게  쓰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GygaByte gt-430 OC-1, DDR3, 1 gigaByte,  <-- 원래 쪼끔 오버클럭된 제품이죠. 그래봐야 저사양용이지만 ^^;

코어클럭 : 730 Mhz,

메모리클럭 : 900 Mhz 를 오버해서 지금은,

코어클럭 : 925 Mhz,

메모리클럭 : 980 Mhz 로 사용중입니다. 더이상도 가능하지만 쪼끔씩 시스템이 불안정해지네요.

(엔비디아 홈페이지에서 최신바이오스 로 업데이트 하니, 좀더 수치를 올려도 안정적이군요.)

저사양용으로 나왔지만, 예전부터 제가하던 게임들 몇개를 이제는 풀옵션을 주고 돌려도 잘돌아 가네요.

니드포스피드 모스트원티드, 데드 스페이스 1,2 등등..

만족입니다. 이만한 가격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