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상품 2가지 (한글 815 / 독립콜라 815)

제가 1만원 내고 구입했었죠. 아마 아직 있을겁니다. 당시상황이 한컴이 인수합병 당할 상황이었고 한컴을 살리자는 취지로 나온 제품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기업의 생사를 애국심에 직결시키는 경영학적입장에서 봤을 때 터무니없는 프로모션이 꽤나 성공했었죠.

 

콜라독립 815..흔히 815콜라라 불렀고 역시 애국심(patriotism)에 호소하는 마케팅이었죠. 맛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으나. 세계 최고의 음료기업인 코카콜라앞에서는 무너질 수 밖에 없었죠. 저도 메이저 코크 회사보다는 815콜라 혹은 콤비콜라쪽이 더 입맛에 맞더군요.^^

한글 815 가격도 쌌었고, 무엇보다 한글 97보다는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었습니다. 그거 다음 한글 97계열 최종작품은 한글 97 기능강화판이었죠.

 

그 이후로 많이 바뀐게 한글 워디안 부터구요..

워디안 이후로는 특별히 변한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글 815는 1년 사용 버전 이였습니다..

그냥 싼것이 아니였죠.. 1년마다 1만원씩 내서 기간을 늘려야 되는 라이센스 였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한글 2010(가칭) 버전의 경우 3만원 대에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훔.....815부터 전부 정품 구입해서 사용하지만 개인 사용자 천대하는 한컴인지라 왠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ㅠ.ㅜ

한글 815는 1년 라이센스 제품이 아닙니다. 계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글 97보다 나은 성능을 발휘하였기 때문에 개인이 문서작업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전 이걸로 책까지 만든적이 있습니다. 그 다음 버전이 한글 97 기능강화판이고...그러니까 97 - 815 - 97기능강화판...다만 815에서 97기능강화판으로 업그레이드 혜택을 주지 않았을뿐입니다. 당시 회사차원에서 한컴을 살리자는 운동이 시작된 것이 아니고 회사대표인 이찬진씨는 이미 MS사에 모든 기술이전과 함께 회사를 넘기기로 하였고 이것을 공표했는데 소비자들이 스스로 나섬으로써 회사 살리기 운동이 시작된 것입니다. 당시 한글 2.0부터 주~욱 정품 구입하여 사용했던 저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에 815도 구입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개인 PC에는 Windows 다음으로 가장 많이 설치된 프로그램이 아래아한글이겠죠...내년에 가격을 대폭 내린 새로운 버전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해도 될려나...혼자 주저리 주저리였습니다.

저도 815 만원에 사서 그후 얼마 더주고 97기능강화판 샀던 기억이 생생하군요.~~

전 97기능강화판을 정품 구매했었습니다. 하하... 도스용 한글3.0 도 정품으로 있었네요. 1.44짜리 디스켓으로-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