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신병의 위험한 실수
2011.12.25 16:07
군에 다녀온분은 수류탄의 가공할 위력에 대해 잘 아시죠?
문제는 이런 극히 위험한 사고가 드물지 않게 발생하니 예비 장병은 참고할것...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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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슈터 2011.12.25 16:18 -
세븐좋아 2011.12.25 16:20
ㅎㅎㅎㅎㅎ
연출 이게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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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1.12.26 01:52
매우 가는 나무가지에 부딛처서 돌아온건데 연출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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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2011.12.25 19:06
연출은 아닌듯...
어쨌떤 훈련탄이니 이정도이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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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1.12.26 01:48
음, 강한 섬광과 함께 파편이 튀는걸 보니 살상용 고폭탄이 맞습니다.
섬광 외에 미세파면은 보이지 않으므로 아마도 능숙한 조교가 끌어내리지 않았다면 사망 또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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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2.26 09:27
수류탄이 위험한 이유는 폭발성보다 흉기성에 있죠
불꽃에 의한 피해는 그다지 크진 안습니다 사람몇명 다치는 정도니까요
그러나 폭발할때 내피와 외피가 산산조각나면서 주위에 흩어질때의 무서움이란 화살 수십개가 한번에 한곳을 향에 날아가는 것과 같죠
이때 잘못맞으면 즉사하거나 실명은 기본입니다
중상정도면 몸 관통상은 나죠
폭발하는걸 보니 실폭은 맞습니다
훈련용 폭탄이 저정도 나면 사람 죽습니다 살상용이나 다름없죠
저도 훈련병시절에 딱한번 실폭탄 던져봤습니다
호수가에 던졌었는데요
물에 떨어진후 약 2초후에 터지더군요
수류탄의 무게를 감안할때적어도 1미터는 가라 앉았을 시간인데도 터질때 분수가 3미터 이상났었습니다
실폭이 지상에서 터지면 얼마나 많은 인명피해가 날지 다시 생각하게 한 계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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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2011.12.26 19:32
잘 아시는군요.
치명적인 부상을 가하기 보다는 무수히 많은 깨알같은 파편으로 적의 시력을 파괴함으로 전투력을 상실케 하는게 주된 용도인듯 하며 특히 위의 경우처럼 철모를 안쓰면 미세파편이 하나만 머리에 맞아도 관통으로 뇌사에 이르기도 합니다.
저는 훈련병때 연습탄만 투척했고 너무 위험해서인지 고폭탄은 일체 제공하지 않고 시범만 볼수 있었습니다.
이후 부대배치 후에도 본부대에 있어 기회는 없었지만 수류탄으로 인한 실명/뇌사 등 부상소식은 끈임없이 보고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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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신교대에서 딱 1번 밖에 던져본 적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