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핸드폰 케이스에 에나멜선해서 교통카드 만드려는데

참고하시라고 한마디 적어보자면, 에나멜선의 역할은 안테나죠.

전원소스 역할을 겸 할 수도 있겠죠.

안테나는 이득(dB)이 크면 좋긴하지만, 기본적으로 주파수가 맞아야 합니다.

주파수가 맞는다는 말의 의미는, 통신하려는 주파수에 안테나가

신호에 공진을 일으켜야 한다는거고, 공진할 조건은 루프 안테나의 크기입니다.

안테나의 이득을 높이기 위해 안테나를 주파수가 공진할 크기보다 몇배 크게 만들고

대신 인덕턴스(L)성분을 첨가해서 주파수를 맞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 가정용 TV 안테나의 검은색 동그란 뚜껑을 열어보면 코일이 들어있습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교통카드에 들어있는 안테나의 크기는

괜히 그냥 신용카드 크기로 만들어 진게 아니라, 주파수에 맞게 셋팅되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냥 교통카드에 들어있는 안테나랑 비슷한 크기로 먼저 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좀.. 막장일지는 모르지만.. 양면테이프로 붙여보면.. ㅡㅡ;; 

교통카드가 RF 인식방식으로 아는데, 이거 녹이면 칩이나 내용이나 모두 날라가 버리진 않을지..

무한도전에서 만든 교통카드가 휴대폰 케이스에 붙이는 방식이라고 어디선가 본듯 하군요.

이해를 돕기위해 사진 첨부 가격은 9900원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