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조명된 한글의 위엄..'이미 세계가 놀랐다'
2011.12.01 13:36
세종이 창제한 한글에 세계가 놀랐다. SBS 수목극 '뿌리깊은 나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글에 대한 외국의 반응이 재조명되고 있는 것.
현재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을 중심으로 한 한글창제 이야기와 함께 28자가 본격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이에 채윤(장혁 분)뿐만 아니라 밀본의 정기준(윤제문 분)또한 '해가 서쪽에서 뜨게 하는 글자'라며 한글의 실체와 파급력을 예상하고는 충격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 역시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높이 평가했던 것.
그동안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은 한글에 대해 앞다투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미국의 언어학자 로버트 램지와 레드야드 교수는 각각 "한글보다 뛰어난 문자는 세계에 없다. 세계의 알파벳이다", "한글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문자의 사치이며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문자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영국의 문화학자 존맨, 독일 함부르크 대학의 사세 교수는 각각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세종대왕은 서양보다 500년이나 먼저 음운이론을 완성했다. 한글은 전통 철학과 과학 이론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문자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시카고대학의 J.D 맥컬리 교수는 한글날은 모든 언어학자들이 기념해야 할 경사스런 날"이라며 한글이 제정된 날을 언급하는 가 하면 193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펄 벅도 "한글은 전 세계에서 가장 단순한 글자이며, 가장 훌륭한 글자이다. 세종은 천부적 재능의 깊이와 다양성에서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세계 유수의 언어학자들이 한글에 대해 극찬한 사실을 접하면서 '뿌리깊은 나무'를 제작하는 뿌듯함과 자긍심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며 "이제 본격적인 한글의 탄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세종, 그리고 이를 반대하는 밀본 정기준과 사대부들의 팽팽한 대결을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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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12.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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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여행중 2011.12.01 14:46
한글을 쓰면서도 모든 소리와 생각을 24자로 표현이 완벽하게 되는지.... 그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신비스럽고 신기하네요 ㅎㅎㅎ
영어도 26자이지만 그리 과학적인 문자는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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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도키드 2011.12.01 16:20
자음 14
모음 14
총 28자 로 무한대의 언어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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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HR 2011.12.01 16:25 중요한건 "한글"은 좋은데 "한국어"는 독일어보다 어렵다죠.
사다 샀다 사는 살까 등등 엄청난수의.. 으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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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짜증 2011.12.01 17:08 한국어를 세계 공용어로 추진만 된다면야....정말 좋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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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빛 2011.12.01 18:10
한글이 어려운게 아니라 한국말이 어렵죠
가령 머리를 예로 들자면 표준어로는 머리지만
대?통, 대가?리,두상 대?빡 등등 갑자기 생각할려니까 생각아 안나네요..^^
죽는다는것도 표현력이 대단이 많죠
같은 글자라도 뜻이 전혀 다른 글자를이 많이있죠
우리야 앞에와 뒤에 글자가 뭐냐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알아 먹지만
외국 사람들은 이게 어렵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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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2011.12.01 18:21
언어학자들에게 추앙받는 것은 '한국어'가 아닌 한국문자인 '한글'입니다.
헛갈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자가 없는 원시부족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그들 언어의 표현수단으로 '한글'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것입니다.
한글은 사실 단군이래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이건 정말 아무리 드러내고 자랑스러워해도 쪽팔리지 않는 유일한 것일 겁니다.
한국어 자체는 언어로 보면 '한글'에는 턱없이 부족한 언어입니다.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구강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해야 하는 단점도 있고,
조사/보조사는 언어로서의 의미전달을 초과해서 '느낌'까지 포함해 버림으로써
표현자의 상상력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도 합니다. 다른 언어들은 그런 걸 억양이나 제스처에 얹지요.
또, 어휘가 부족해서 중화어를 너무 많이 차용한 것도 역시 단점입니다.
고추장이 매워도 그게 단점일 수 없고 그 물질의 특성이듯이,
한국어도 종합적으로는 단점이 많은 언어라기 보다는, 특성이 크게 차별화된 아름다운 언어인 것이 맞겠지요.
부사/형용사 등 수식언이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언어가 또 없기도 하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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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Tech 2011.12.01 20:52 뜻이없는 소릿글자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글만큼 자연음을 글로 옮길수있는 글자는 거의 드믈죠
글자로서의 한글은 그렇기에 "세계최고"랄수 있는것일테구요
우리말 한국어 는 쉽습니다. 우리글 한글역시 쉽습니다.
다만 한글로 복잡한글의 이해 내용의전달을 "정확"하게 하기위해선
나름의 학문적인 교육이 필요 합니다.
그러나 그런것을 모르더라도 읽고 쓰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해하기가 어려운거죠 자,모음 만으로 모든것을 다 읽고 쓸수 있습니다.
영어...단어를 알아야만 쓸수 있습니다.
같은 알파벳 이라도 구성이 다르면 다른 소리로 읽어야 합니다.
그 다른소리로 읽어야만하는 "대명사"격의 단어들이 너무 빈번합니다. 결국 단어자체를 소리와 뜻을 병행하여 외워써야 합니다.
한글은 그냥 소리나는대로만 써도 이해력 좋은 사람은 이해 합니다.
그래서 쉬운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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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태권V 2011.12.02 19:11
정말 그렇죠!!!! 배우기 쉬운 면에서는 히라가나도 비슷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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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2011.12.02 09:42
ㅎㅎㅎ 나른나라에서 그러든데요 ... 한글로 교육하면 고등교육이 안되니 영어로 하라고 .... fta 비판하면서 한말입니다...외국에서
세계에서도 저렇게 좋게 보는데
현재 영어학습을 국어학습보다 우선시하는 교육체계
국어 보다 외국어공부에 열연중인 학생들
국어보다 영어공부를 먼저시켜야 한다는 부모들
국어보다 외국어를 더 쓰게 하는 현 사회의 풍토들
나라가 자국언어를맹신하는 그 나라를 관리하는 바보같은 정부의 행보
욕할 껀덕지가 한두가지가 아니구나
선진국이라함을 세계를 지향하면서 세계의 눈높이에서 세게의 관점에서만 보는게 아니라 자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국의 민족성을 더 부흥시킨훈 그것과 맞물려서 세계와 눈높이를 같이 해야함인데 한국은 정반대의 길로 가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