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드라이버가 응답을 중지한후 복구됨..

이 증상은 nVidia 의 nvlddmkm 에러로서 ATi 의 atikmdag 오류와 더불어 역사가 깊은 오작동인데.. 문제는 답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픽 칩셋 제조사는 M$의 OS에 책임을, M$는 그래픽 칩셋 제조사의 발로 만든 드라이버에 책임을, 하드웨어 제조사들은 램이 에러다, 그래픽 칩셋 온도관리 잘못이다. 그래픽 카드의 램이 불량이다, 메인보드를 바꿔라...하면서 생쑈를 했던 유명한 오류죠. 이 사람들의 해결책을 종합하면 어처구니 없게도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라' 정도가 됩니다.

이 와중에 운좋게 문제를 해결한 분들의 해결방법도 각각이어서 램을 바꾸니 없어졌다, 아예 보드를 바꿨다, 그래픽 카드를 교환했다, OS를 다시 깔았다..등 정확히 왜 에러가 사라졌는지도 불분명하게 어느시점에 말끔히 해소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는 ATi HD4670을 쓰는데 비스타에서 계속 atikmdag 에러가 생겨 XP에 머물고 있다가 나중 비스타 SP2에 이르러서야 증상이 사라지더군요. Win7 에서는 동일증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ATi의 드라이버를 살짝 의심하고는 있습니다만..

한가지 권할만한 방법으로서 그래픽 카드 A/S 기간이 남아 있다면 카드의 교환을 공급사에 요청해 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저도 ATi 3870을 쓰고 있는데 익스플로러 스크롤을 급격하게 밑으로 내린다던지, 창을 붙잡고 급작스럽게 움직인다던지, TV카드로 TV보는 중에 다른 작업을 하는 등의 약간 무리가 갔나(?) 싶을 정도의 작업을 하면(사실 XP에서는 전혀 없었던 현상) 잠시 멈칫...했다가 모니터가 껐다 켜지면서 저런 에러가 뜨더군요...그래서 요즘엔 저거 보기 무서워서 멀티테스킹도 조심스럽게 합니다...(평소 5-6개 프로그램은 동시에 돌렸습니다만...현재는 3개정도만...) 그래도 카탈이 9.4이상 업버전 나오면서 많이 나아진겁니다. 이전버전에서는 저런 상태에서 복구되지 않고 블루스크린과 함께 재부팅을 했었으니까요...지금도 일주일에 1회~많으면 2회정도 블루스크린을 보고 있습니다...안타깝게도...이후 TV카드 드라이버가 버전업되고 카탈 드라이버가 윈도우 정식발매후에 맞춰서 나오며 또한 ATI5000씨리즈가 나오면 건너갈 예정인데 그후론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스스로 다독이며 지내고 있습니다...^^

고담시민 님 상당히 자세하고 정확히 알고 계시는군요..저 같은 경우는 ati칩셋을 사용한 노트북의 비스타 sp이전 버전에서 같은 오류가 거의 하루에 한번씩(특히 게임돌린 날은 100%) 발생하는 바람에 결국 노트북 환불까지 진행되었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용자 입장에서는 하드웨어 전문가들이 아니니 원인에 대한 답이 없다가 답입니다.

순전히 경험에 따르면, 비스타 sp1이 나오고 난 후 매일 1번 정도이던 오류가 일주일에 한번정도로 줄었고, 물론 이때는 노트북이 바뀌었으니 nvidia 칩셋. 그 이후 sp2인 현재는 한번도 본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도 당시에는 ati드라이버를 발로 만드네 어쩌네 하면서 분개하였지만, nvidia칩셋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결국은 ms에게 책임이 있다는 심증을 굳히게 되었구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글 올리신분이 현재로서 작업에 불편을 겪지 않으시는 방법은 에어로를 끄시면 됩니다. 물론 에어로를 꺼도 윈도우 창 메니저가 돌아간다는 글도 보긴했습니다만, 저의 경험상 에어로 효과를 껐을 때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족이지만 어느순간부터 온라인 게임등에서도 구동시 에어로를 껐다가 게임 종료후 다시 키는 기능들이 추가되는 경우도 봤습니다. 즉 전문가들끼리는 대충 원인을 알고 있었던것이 아닌가 합니다. (단 상기 내용은 모두 비스타 기반의 경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