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voDrive3 X2 설치 중...
2011.11.22 16:32
1. PCI-E 16 레인..
PCI-E 4X에서는 잘 인식되는데, PCI-E 16X에서는 인식이 안되어서 고생 좀 했네요...
끙끙 앓다가 메인보드(Rampage3 Extreme) 매뉴얼 보니까.... ㅋㅋ
PCI-E 16X 네 개를 각각 켜고 끄는 딥스위치 네 개가 있더라구요..
4X와 8X의 대역폭 차이가 두배니까... 어떻게든 8X나 16X에 붙여야 합니다.
하여간 이틀만에 16X에 얹는데 성공.... (거참, 쪽팔리게...)
2. 메모리 2GBx3에 4GBx3 추가
처음에 짜잔, 18GB 인식되었는데... 다시 부팅하니 6GB만 인식되고...
또다시 부팅하니까 12GB만 인식되는 어처구니 없는 현상이...
그러더니 이젠 아예 12GB만 인식됨.... 아, 미쳐...
2GBx3 : EK메모리 DDR3 1600MHz CL9 블랙
4GBx3 : 삼성 DDR3 1600MHz CL11
이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3. 윈도우 설치
설치 중간에 OCZ10xxSCSI 드라이버를 로드해 주어야 디스크가 인식되기 때문에 설치작업이 아주 골치아픕니다.
제가 즐겨쓰는 install.wim을 바로 풀어서 설치하기가 안되니까... 설치할 때마다 짜증납니다...
DVD 미디어도 없어서.. 그냥 안쓰는 하드에 설치파일 넣고 그걸로 부팅시켜서 설치하고 있는데... 좀 왕짜증..
특히 부팅 한 번 할 때마다, 마벨 SATA3 바이오스랑, OCZ 바이오스랑 지날 때 시간이 엄청나게 걸려서
빠른 부팅은 개뿔... 게다가 조금 있으면 여기에 SCSI 컨트롤러도 붙여야 하니까... 정말 미칠지도..
4. 성능
아직까지는 SATA3 SSD에 비해서 빠르다는 느낌이 별로 없네요.
파일 복사해 보면, 3,4GB까지는 2GB/s 정도의 속도를 보이고
10GB 이상 파일을 복사해 보면 마지막에는 350MB/s의 속도로 마무리되는....
5. 펌웨어/바이오스/드라이버 업데이트
어제 밤에 업데이트 후 아직 추가 테스트하지 못했네요..
지금까지 중간집계를 해 보면, Revo도 SATA3도 별로 필요 없고... SATA2에 물려있는 삼성 SSD 470 128GB... 이게 최곱니다.
(물론 이게 끝은 아니겠죠? 실제 웹서버 만들어 올리고 tcp 세션과 I/O 부하를 엄청나게 걸어보는 테스트가 이 개고생의 최종 목적지입니다... 과연 비싼만큼 제 값을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