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포 여러분들은 SSD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그냥 쓰고있습니다.

그리고 SSD 수명이 HDD보다 길다고 들었습니당...

저 역시 토다,웹서핑 많이 합니다.

그냥 소모품이라고 생각하며 마음편하게 씁니다.

부품 하나하나 신경 쓸 겨를이 없습니다.

어짜피 성능저하는 피할 수 없으니 본전 뽑으며 쓰다가 나중에 갈아타야죠.

SSD 사용자는 아닌데.. 

혹시나 해서 토렌토는 별로 하드에 다운폴더 지정해서 사용중입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120G 저용량 하드)

관리 안합니다.

다들 마음 편히 쓰시는군요.^^

제가 괜한 걱정을 했나 봅니다.ㅎㅎ

토렌트 사용시에만 별도 하드에 지정해서 사용하고 그냥 사용해야 겠네요.

의견들 감사합니다.

저도 ACHI 설정하고 WIN7 쓰면 자동 트림 지원하기 때문에 기본 OS는 WIN7 쓰고요 토렌트는 일반 하드로 다운받고요 별신경도 안써요 포멧도 자주하는 편임 ㅋㅋㅋㅋ 64비트에서 하드디스크 windows 체험지수 7.9 나오네요 ㅋㅋㅋ

저도 신경안쓰고 사용중입니다. 플렉스터 PX-128M2P 인데 체험지수 7.9 나옵니다.

옛날 이야깁니다.

신경 끄고 그냥 편안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램디스크니 슈퍼캐쉬니 이런게 귀찮아서.

에~이 이럴바에 그냥 ssd 사자.

하고 산거라서 그냥 신경 안쓰고 씁니다.

따로 관리해야 할만큼 신경 써야 하는 중요한 것 없지만

SSD에 토렌토 사용하는 것은 정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SSD에 대해 쉽게들 마음놓으라고 하시는분들 많던데,

결국 하드는 마음껏(?) 돌리는 토렌트를 SSD에서는 불안해서 못돌린다면 그게 과연 '마음 놓을수 있는' 문제인게 맞을까요?

SSD HDD수명 비교한 분들은 거의 대부분

SSD는 계산해보면 10년,20년도 거뜬히 쓴다 이러시면서,

정작 HDD는 보증기간 2년,3년이다 소모품이니 별수없다 이러고 있음.

그러고는 하드에는 토렌트나 기타 하드 부하가 큰 작업을 많이 하는것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안두심.

그야말로 진짜 '이중잣대'인셈.

그래도 여러가지 정보를 취합한결과 SSD는 수명문제를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유일한 걱정이라면, 모 기업에서 테스트랍시고 한다는게 SSD용량을 꽉채워 1시간에 한번씩 덮어 쓰기 테스트를 했다는 점입니다.

그래놓고 극한테스트랍시고 다 해봤다는거지요.

하지만 파일시스템 NTFS는 가만히 놔둬도 매분매초 쉴새없이 계속 캐싱을 합니다. 캐싱하는 파일이 특정파일에 몰려있다면, 특정셀이 극단적으로 노후화될 가능성이 크죠.

(참고로 USB메모리의 기본포맷세팅으로 NTFS가 선택이 불가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캐싱때문에 USB메모리 수명을 심각하게 갉아먹을 수 있다는 뜻. 그래서 장치관리자에서 캐싱옵션을 켜면 NTFS가능해짐.)

즉, 쓰기분배해주는 TRIM기능이 중요하고, 여유공간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구형SSD라서 TRIM이 믿을만하지 못하면 주의가 필요할듯합니다.

아, 그리고 큰 상관없는 여담입니다만,

SSD수명얘기에서 '수명이 다되어도 쓰기만 안될뿐 읽기는 반영구적으로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특정셀이 쓰기가 안되면 사실상 '쓸모없는 셀'이 되는겁니다.

간단하게 CD/DVD생각하시면 됩니다.

CD내에서 읽을수는 있지만 파일이 필요없어지면? 그냥 공간만 차지할뿐 아무 소용이 없죠.

OS용이라면 파일의 변화가 무수히 일어날텐데, 쓰기가 안되는 영역이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만약 변경없는 거의 고정된 파일이 그러면 괜찮을것이다라고 한다면?

그런파일이 있는 셀이 일찍 수명이 다할 이유도 없고, 그런 파일이 있는 셀이 수명이 다했다면 그전에 그 SSD는 손도 못쓸정도로 맛이 갔다고 봐야겠죠.

그러므로 '쓰기가 불가능한 셀'은 그냥 '버려진 CD'라고 보셔야 맞습니다. 쓰기는 안되고, 읽기가 가능하다는건 정말 의미가 없죠.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버려진CD가 차라리 의미있을수도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흔히 'SSD는 단편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오해유발하는 명제가 정확하게는 옳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전 SSD의 고급기술구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단 파일시스템에 종속되는 구조라고 한다면, FAT/NTFS는 그 자체로 단편화를 일으키는 구조입니다.

파일을 쓰기할때, 클러스터단위로 저장하다 다음 클러스터가 사용중이거나 막혀있으면 그 다음 클러스터에 다음데이터를 쓰는 형식은 똑같기 때문에,

SSD또한 '단편화'문제는 분명히 발생합니다.

단지, '읽을때/쓸때' HDD와 같이 헤드와 디스크회전을 이용한 '물리역학적 이동'에 의한 접근이 아니라,

'전기적 접근수준'이기 때문에

하드와같은 '렉'이 거의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단편화 되더라도 그 악영향을 체감할 수 없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SSD는 단편화 때문에 '느려지진 않는다'고 할 수 있는겁니다.

(이 부분이 다들 잘아시는 SSD의 최대강점이자 ㅎㅇㅎㅇ게되는 최대 매력포인트죠.ㅋㅋ 다만 이 부분에도 약점은 있는데, 하드는 한번 위치를 찾으면 쭉 쓰기가 가능해서 '순차(시퀀셜)속도'가 빠르지만, SSD는 매번 새로운 접근이기 때문에 '순차속도'는 느립니다. 작은 파일에서는 그래도 빠른데, 파일크기가 커질수록 HDD에 속도를 따라잡히고 역전당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부분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데이터저장용으로는 그렇게 메리트있지는 않을겁니다.)

즉, 그러한 단편화 자체는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한 파일이 차지하고 있던 공간이라고 할지라도 일부의 영역만 수명다된 셀이 불능화되기 쉽다는 것이고,

SSD에서 TRIM이 제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그 일부영역을 제대로 복제를 해주지 못한다면...

물론 '읽을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자리를 점유하던 파일이 삭제되는 순간 '버려진 CD'만도 못하는 신세가 되는 셈이죠.

파일의 완전체를 잃어버리니 복구고 뭐고 따질수 없어지니까요.

실질적으로는 별 의미없는 얘기지만, SSD수명이 예상보다는 길다는 설명을 하는 중간에

'수명이 다되어도 읽기는 가능하다'면서 데드 셀에게조차 의미를 부여하는건 의미없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뭐, 장황하게 길게 설명했습니다만,

맨위에 말했다시피 '별 상관은 없습니다'. 사용하는데는 그다지 몰라도 되는 부분입니다.

단지 오해가 있을수 있는 부분을 잘못 해석하고 말하는 블로그도 보이길래 대해 짚고 넘어가고 싶었을뿐이고,

TRIM이란 기능이 생각하시는거보다 훨씬 중요한 기능이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었을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문제가 안되지만 어쩌면 나중에 어떤 문제가 생길때 힌트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한번 짚어봤습니다. ^^

좋은 의견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SSD를 사용함에 있어서 기본 지식이 부족했던 참이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메리아님의 자세한 설명 잘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