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젠테이션, 쉬운 것이 아니군요.
2011.11.05 05:29
오늘 예비 연습을 했는데...
처음부터 버벅거렸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느어느 회사의 누구누구입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저희 제품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말이 얼마나 어렵던지...
버벅버벅...
결국, 간부님, 열받아 말도 없이 나가셨고...
간부님 방에 같다온 부장님 왈...
재떨이 날아 올 분위기 였다고 합니다.
프리젠테이션...
첫인사가 중요합니다.
이걸 얼마나 자연스럽게 하냐가 전체 프리젠테이션 분위기를 좌우 합니다.
이 첫 인사가 왜이리도 안되는지...
본문 내용이야 줄줄이 아는 내용인데...
월요일 다시 한다는데 분발해 봅니다.
좋은 방법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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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람쥐 2011.11.05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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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 2011.11.05 07:33
프리젠테이션의 달인 잡스도 7번을 연습했다잖습니까?
우선 내용을 꿰뚥고 있어야 버벅거리지 않고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한 10번 정도 동료나 후배 또는 가족들 앞에서 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요령 내지는 기본적인 틀이 생깁니다.
이후로는 그 틀에다가 살만 붙이면 되지요.
어떤 책에 보니 청중들이 모두 벌거벗었다고 마음속으로 상상하고 연설을 한다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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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버기 2011.11.05 14:21
잡스 형님이 하던 피티를 계속해서 보시구요, 웃으세요. ^^;;
긴장하지 마시고, 내용을 줄줄이 외우시구요.
슬쩍 농담도 섞어가면서, 그냥 친구들하고 수다 떤다고 생각하시구요.
제품 피티 같은데요, 어디언스들을 오랫만에 만난 친구라고 생각하세요.
조금은 어색하지만 친구니까.. ㅎㅎ 목소리 톤, 리듬 도 중요합니다.
그럼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 뭐 갈쳐드릴 수도 없고..
마음 고생이 많습니다.
일단은 인사말씀과 함께 자연스러운 시선이동이 되어야 하는데 말처럼 어렵지요.
방법은 마음속으로 골백번 연습해 본들 헛 고생입니다. 무조건 커다란 목소리로 무의식속에서도
말이 나오도록 연습해 보세요.
서두가 자연스럽게 나오면 자신감과 함께 좌중을 바라보는 시선처리도 자연스러워 집니다.
"꼭 목소리를 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