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한국소는 미국사료 먹으니까 한우 아냐” 발언
2011.09.11 21:22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 전문 중 이명박 대통령의 ‘한국소 관련’ 발언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2007년 6월5일 버시바우 당시 미 대사와 만난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 선거 전반에 대한 것과 북한이 대통령 선거에 미칠 영향,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의 대북 정책비판 및 한국의 지역주의와 버지니아텍 총기사건, 그리고 FTA 등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다.
이 후보는 FTA를 12월 선거 직전에 비준하는 것이 반미·반FTA 감정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FTA를 찬성하지만 농어촌 지역에 지역구가 있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몇 안되는 축산업자와 귤 재배자들 때문에 한국이 한-미 FTA를 포기할 수는 없다”며 “한국의 소는 미국산 사료를 먹기 때문에 한국 쇠고기는 진짜 한국산이 아니며, 따라서 한국 쇠고기를 살리자고 주장하는 것은 이미 물 건너간 것”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 전문에서는 버시바우 미 대사가 이 후보의 대운하 계획에 대해 회의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이 계획이 “억지스럽고 구식이거나 환경적으로 현명하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 투표가 있던 12월19일 전문에서도 버시바우 대사는 대운하 계획에 대해 “대사관이 알아본 바에 따르면 이명박의 대운하 계획은 한국 경제를 부흥시킬 요체가 아니며, 다른 선거 공약들도 그저 그렇게 끝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무리 그가 운하 건설에 실패하고 한국 경제에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 못해도 그가 한국 국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존경하는 것으로 보이는 한, 그는 여러 스캔들을 극복해서 정치적으로 살아남을 것이다”고 적었다.
한편 위키리크스는 비밀리에 입수한 미국의 외교 전문을 공개하기 시작해 지난 9월2일까지 25만1287개의 전문 모두를 내놓았다. 그 결과 한국 관련 문건은 총 198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https://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9111320001&code=9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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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자장면먹은 나는 중국인인가?
- 분유나 우유먹고 자란 사람은 인간이 아닌 소입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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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popcorn 2011.09.1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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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 2011.09.12 03:24
그럼.....미국산 밀가루 먹으면 한국인 아님?
한나라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저런 농담이나 하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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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피지기 2011.09.12 06:58
가카는 절대로 그럴분이 아니데.........저번에 가카 미국산 쇠고기 처 드시는거 방송에서 봤는데대통령 출마시 국적을 속인거 아닌가?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사람도 할수 있나요?미국사람은 안된다면 당선취소에다시 뽑아야되는건가?신난다. 푸하하하....... -
오영승 2011.09.12 10:36
일본산 생쥐가 감히 대한민국 한우가지고 태클거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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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편지 2011.09.12 11:11
정말로 2MB의 메모리의 한계 용량은 2MByte 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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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실 2011.09.12 11:56 외국문서는 믿을만한가보군요^^
미국소 대미 타파는 잘도 외치더만 ㅎㅎ
암튼 웃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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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1.09.12 11:58 그래서 '미국사료'먹인 한우 먹어서 '친미' 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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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9.12 13:26
그렇다면
대한민국 국민은
여러나라 음식을 먹으니 잡탱이 산이다.
잡탱이 민족!!!! -
두주불사 2011.09.12 18:10
위키리크스의 문헌을 뒤져 원본을 보았습니다.
대충 해석을 해보면...
For a few beef or tangerine producers, Korea should not abandon the KORUS FTA, Lee said. The FTA will benefit all Korean consumers and create cheaper goods for all. The government has a responsibility to act in the interest of all Koreans. Lee joked that the emphasis on saving Korean beef was already water under the bridge since Korean beef was not really Korean since the cows eat U.S. feed. Excluding rice from the KORUS FTA was very positive and would help ratification in Korea.
소수의 축산업자나 귤재배자들을 위해 한국이 한미FTA를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이후보는 말했다. FTA는 모든 한국 소비자들에게 이익을 줄 것이고 모든 이에게 더욱 싼 상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으며, 한국 정부는 모든 한국인에게 이득을 주는 관점에서 행동할 책무가 있다고 말했다. 이후보는 또, 한국소가 미국의 사료를 먹기 시작한 이후로 진정한 한국소라 볼 수 없으므로, 한국소 보호를 강조하는 것은 이미 늦어 버린 일이라는 농담을 했다. 한미FTA에서 쌀을 배제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고 한국에서의 비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어떤가요?경향신문에서 발췌 해논 내용과 느낌이 같은가요? -
골통 2011.09.12 18:28
농담으로 보이시나보죠? 상갓집가서 농담하면 그걸 누가 농담이라고하나요? 마찬가지로 대선후보가 농담으로 할수있는말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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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주불사 2011.09.12 18:34
흥분하지는 마시고.
제가 '농담'이라고 한게 아니라, 원본 내용을 번역한 것 뿐입니다.
전체 문장 과 부분 발췌가 다른 느낌이 드는가 여쭈어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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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통 2011.09.12 18:30
명바귀는 오사카산이지만 오사카의 일본음식보다 한국에서 많은걸 처먹어서 일본인이라고 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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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2011.09.14 16:59
머릿속이 어떤 구조인지 정말 궁금하군요..
우린 한국산 쌀에 나물이나 반찬원재료등은 중국산을 먹고 살므로 조선족 이므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친미하고 싶으면 혼자서 열자되시게나 아저씨
미산 소고기 미산 사료를 인정하게 한 양반이누군데 저런말 하는지..
나라 수장 잘못뽑아놓으면 5년이 괴롭고 나라의 역사가 뒤틀린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