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검찰
2011.09.01 17:12
나름 다른 각도에서 본 이번 곽노현 교육감 ISSUE
뭐 결과가 어떻튼, 이번 떡검의 수확은 흠집내기이니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봅니다.
한명숙 총리때마냥 정황증거만 디립다 제출하다 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물론 떡검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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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비 2011.09.0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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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 2011.09.01 17:31
뿌띠거늬 흉이나 몽구리는 절대 불쌍하다고 던줄 애들이 아니지요.
비교 할 것을 비교해요.
현재 까지 밝혀진 검찰이 주장하는 증거가 뭐가 있지요?
대부분 단순 추측뿐이 없다고 보는데요. 후보 단일화과정에서 뭔가 비리가 있던거 아니냐 이런 의혹만 있지요.
그리고 판결은 법원에서 하는거자나요. 떡검이야 늘 어느편인거는 아는데,
언제부턴가 마치 떡검의 발표가 진실인양 보도 되고 있네요.
참 재밌는 나라에요. 원리원칙도 없고 공정한 잣대도 없고, 개독들은 따로 정당만든다고 하고...
참 우리나라 사람들 기억력이 제로에 가까워요~ 2009년에 있었던 일을 그 새 다 잊었나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다음 대선에는 전과 30범쯤 되는 사람이 당선되었으면 합니다.
그래야 쿠테타를 하든 탄핵을하든 뭘하든해서 뭔가 쓰레기들을 죄다 청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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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세상 2011.09.01 17:44
단순 추측이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박명기의 주장뿐이죠. 곽교육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마녀사냥이지요. 박명기가 돈내놓으라고 말한 녹음이 어느순간 녹취록이 되고, 혼자 쓴 메모가 어느순간 각서로 둔갑하고... 전과 14범에 온갖 비리의 아버지를 대통령만든 국민들이, 그정도의 비리는 이해할 수 있다는 국민들이, BBK동영상까지 보고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그런 국민들이, 아직 규명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융단폭격을 쏟아내는거 보면 역겨워서 토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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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비 2011.09.01 20:08
마녀사냥이라니 마녀사냥이란 없는 사실을 가지고 하는게 마녀사냥입니다 돈 2억 준 사실은 이미 자신이 실토를 했는데
마녀사냥이라니요 박명기가 정신병자라는 소리입니까? 아무 관련이 없는 사람한테 가서 돈 내놓으라고 한다는 이야기인가요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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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1.09.01 21:17 '2억'이 '곽교육감'자신이 '선의'라고 밝혔습니다.
지금'떡검'이 이사실을 가지고 '대가'라고 물고늘어지며
'의혹 부풀리기'를 하는겁니다.
'떡검'이 가지고 있는 소위 '증거' 라는것이 '박명기 진술' 밖에없습니다.
이것이 '마녀사냥' 아니고 무엇입니까?
그리고 댓글 잘 달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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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2011.09.01 21:29 다들 주변에 친구가 돈문제로 힘들어하면 힘내라고 1억 정도는 손에 쥐어주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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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1.09.01 23:27 A는 공직 선거에 나갔다. 그런데 C가 절대 당선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진영에서 B후보의 사퇴를 종용했다. 하지만 B는 이미 예비후보 단계에서 상당한 돈을 썼고 선거를 완주하면 15% 득표를 얻어 35억을 보전받을 것은 물론 현재 지지율 선두로서 당선될 자신이 있다. 그래서 그만 후보 등록을 해버렸다. 그런데 본선이 진행되면서 지지율이 A와 B가 합쳐야 C를 이기고, 이 중 A쪽이 더 높은것이 점점 분명해졌다. 이제 B에게 사퇴압력이 더 거세졌다. 결국 B는 사퇴했고, 그때까지 지출된 10억 이상의 선거운동자금도 보전받을 수 없게 되었다.그리고 A는 당선되었다. 그리고 선거운동 보전자금을 35억을 받았다. 안타깝게도 B의 상황은 점점 악화일로였다. 하지만 A역시 재벌은 아닌지라 10억 내외의 B의 빚을 어떻게 해 줄 수는 없다. 주변의 지인과 운동권 원로들도 B의 처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자, 여기서 도덕적 질문을 던져보자.Q1. 지금 와서 B에게 돈을 주면 모양이 영 이상하다. 의심받을 짓은 하지 말자. B가 딱하긴 하지만 A가 도와주어야 할 의무가 있는 건 아니지 않은가?Q2. B의 손실에 비하면 2억은 큰 돈이 아니다. 이걸 가지고 대가성 운운하긴 어렵다. 그리고 지금 선거 다 끝난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무슨 대가란 말인가? 급한건 당장 B를 구호하는 것이다.여기서 어떤 쪽을 선택해야 옳을까? 도덕판단의 어려움은 이 둘 다 나름의 정당성을 주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곽노현이 박명기를 냉정하게 외면했어도 도덕적으로 질타하기 어렵고, 박명기를 도와주었어도 질타하기 어려운 것이다. "2억짜리 선의가 어디 있겠느냐?"라는 식의 반발이 나올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선의의 총액수가 아니라 상대의 위난에 대한 선의의 비율이다. 모르긴 해도 당시 박명기 교수의 처지가 (이전에도 교육감 선거에서 두 번이나 낙선한 바가 있으니 그 동안 상당한 빚이 누적되었을수도 있다) 2억에 당장 크게 개선될 상황은 아니었을 것이다.게다가 곽노현은 교육감이며 박명기에게서 얻어낼 것이 없는 강자의 입장이다. 약자가 권력자에게 돈을 먹이는게 뇌물이지, 강자가 약자에게 돈을 주는게 뭐가 문제란 말인가?(사전에 약속된 프로그램이 아니라면 말이다.)자, 그러니 조국 교수를 비롯한 진보진영의 마이크들은 :실망이야"그러면서 저쪽의 프레임에 말려들어갈 것이 아니라 치밀한 분석과 논리로 냉정한 글을 써야 한다. 그래야 퍼질수 있는 냉소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질타는 선의의 구호가 아니라 한 이 2억이 선거운동자금 보전금+2억일 경우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만약 그렇다고 밝혀지면 그때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 -
사람사는세상 2011.09.02 13:39
단순히 돈을 건넨걸로 이미 판결이 내려져서는 안된다는 얘기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곽교육감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점 당연한거고, 전 개인적으로 사퇴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식의 수사관행, 여론재판까지 옳다고 보면 안된다는 겁니다. 증거가 있다면 증거로 증명해야지 왜 여론재판으로 끌고 가려합니다. 판사도 사람인지라 여론재판의 영향을 받습니다. 기사보면 아시겠지만 박태규가 돈안받았다한마디에 수사난항이라고 나옵니다. 곽노현 주변 모두 줄소환이죠. 이것만봐도 수사자체가 공정하지 못하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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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2011.09.01 21:07 세상님^^ 예리하십니다
정곡을 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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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1.09.01 19:09
그냥반덜은 돈져도 발혀지지 않아고 발힐사람 없어요,
이 대한민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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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1.09.01 17:36 다른 각도가 아니라 바로 보신겁니다...
지금 방송3사가 '공정택'때와는 너무나 다르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공정택'때는 제도탓으로 돌린반면 '곽교육감'은 '의혹 부풀리기'로...
'떡검'이 의도하는바는 다들 아시는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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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루저 2011.09.01 18:57 아 재생불가 쓰레기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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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랄라 2011.09.01 19:06
이넘의 국민들은 잣대도 없습니다.
이리 쏠리고 저리 쏠리고..실상을 알고보니 전 곽교육감이 더 좋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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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아비 2011.09.01 20:22
덧글이 제대로 달리지를 않네요....
룰루랄님에게 덧글 답니다^^
박명기는 불쌍하다고 2억이라는 돈을 줄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시나 보지요
단일화 상대에게 2억을 줬다는 사실은 들어났습니다 자신의 실토로 말이죠
언제부턴가가 아니라 그전부터 님이 말하는 떡검의 발표가 진실인양 보도 되었습니다
그 전 정권에서는 아니었다는 이야기는 아닌걸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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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2011.09.01 23:54 -
flyingbear 2011.09.02 00:02 방점을 찍어셨네요^^
어려워서 주면 이제 되는 건가요 이건희나 정몽구 던들 많으니 관련 공무원들 불쌍하다고 던들
던지면 되겠군요 받지만 않으면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