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도 떡밥은 이제그만..(추가)

근거도 없는 소위 '유사역사학'을 아무생각없이 믿는 분들이 여기도 계시는군요..

다른건 일단 제껴두고, 간도 얘기가 나왔으니 그것부터 확실하게 하자면,

간도는 애초에 우리영토였던 적이 없는 땅입니다.

그럼 간도는 누구 땅일까요?

두말 할 나위 없이 간도는 청나라 땅이었습니다.

그걸 가지고 19세기 말 청나라가 서양 각국과 일본에게 돌아가면서 얻어터지느라 정신없으니까

그 틈에 어떻게 먹어보려고 대한제국이 이리저리 손써보다가 실패한 거죠.

침략이라고 해도 뺏었으면 우리 땅이었겠지만,
"뺐으려다 못 뺐어서" 문제가 더 처량해졌지요.

조선사람 그 어느 누구도 간도를 우리땅이라 표시한 지도를 그린 바 없습니다. 우리 땅이 아니었으니까요.

조선인들 많이 넘어갔다는 건 아무런 이유가 안 됩니다. 그렇게 따지면 러시아 연해주는 왜 또 아무 말이 없는 걸까요?!

간도는 당시 청나라로부터 봉금지역으로 정해져 사람이 살지않는 무주지였기 때문에, 조선민들이 월경해 들어가 개척하여

살고 있었습니다. 그 뿐 입니다. 조선민이 들어가 살았다고 조선 땅이되면, LA 한인타운은 대한민국 영토인가요?!

영토팽창주의적인 시리즈(대부분 근거없는)가 여러가지 나도는데, 그런식이라면 중국의 동북공정과 다를바 없는 짓이지요...

100년이면 권리가 없어진다는건 전혀 근거가 없는 주장이구요, 더욱이 중요한건

그럼 그 때 일제나 청이 무슨 권리가 있어서 그런 계약을 맺었겠냐는겁니다.

또한, 간도에 대한 지역적 정의도 명확하지 않은게 사실입니다.

어떤 지도에는 쑹화 강과 아무르 강에 둘러 싸인 곳이 다 간도이고(근데 그 지도에는 연해주가 빠져있기까지 합니다).

증거로 제시되는 어떤 지도는 지금 옌볜 조선족 자치주보다 간도가 더 작게 표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어디가 간도일까요?!

간도의 위치도 확실치 않은데 간도 떡밥은 잘도 살아있지요..

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이 곳에 가 보시면 될 것 같네요..

https://nestofpnix.egloos.com/tag/간도
(하이퍼링크는 한글이 깨져서 안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gang623&logNo=110067723619

                  구라떡밥은 이제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