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샌디브릿지 조립 사용기

인텔 샌디 i2500k / 써모랩 트리니티 / 삼성 8기가 램 /  msi 마더 보드(p67)

원래는 '불도저'도 구경할겸 '배필3' 출시이후까지 기다릴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런 메인 보드 고장(기가뷁이트ㄷㄷ -_-)으로 좀더 일찍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시퓨는 뭐 선택의 여지 없이 인텔로 고고했고
단지 2500이냐 2600이냐 고민 하다가, i7이 너무 비싼거 같아 2500으로 선택했습니다.
페넘 블랙에디션 쓰고 있었는데 오버 안해도 열을 엄청냅니다.
렌더링이나 게임 한판 뛰고 나서 케이스 뒤쪽 파워에 손을 갖다대면 열기가 후끈 거의 난로수준입니다.
샌디로 바꾼 지금은 그냥 썰렁~하네요. 빨래도 못 널겠어요. 이번 겨울부턴 방이 좀 추울듯.

쿨러는 레퍼런스 쿨러를 쓰지 않고 트리니티를 달았습니다.
써모랩 제품은 첨 써보는데 이거 아주 물건이군요.
타워 형태는 첫경험인지라 포장 뜯은뒤 그 크기에 놀라고 설치후 성능에 또 한번 놀랍니다.

메모리는 요즘 가격 추세에따라 8기가로 구축했습니다.
구입하던 시점이 일주일전이었는데
때마침 미쿡이랑 구라파 경제 쇼크로, 램 결제하던날 바로 2~3천원 더 떨어지네요. :-) (이런게 바로 택배비 무료란 느낌?)
8기가니 어쩔수 없이 64비트 운영체제로 가야 합니다.
32비트 어플이 대부분이지만, 의외로 네이티브 64빗 어플도 많네요.
과연 8기가를 다쓸일이 있을런지..?

엄마보드는 오랜만에 msi 선택했습니다.
어쉙스, 기가뷁이트 얘네들 프리미엄 물건은 참 좋긴한데,
메인 스트림 제품군이 부품질에 비해 덩달아 가격거품이 있는거 같아
애즈락, msi 중에 고르다가 결국 msi로 결정했습니다.
하드디스크의 용량 제한을 해방시켰다는 uefi 바이오스 두둥
근데 이거 생각처럼 빠르진 않네요. 기존 바이오스보다 2~3초 정도 더 빠른정도?
하지만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고 msi시디 집어 넣으면 '윈키'라는 비상 복구 운영체제에 심지어 바이오스에서 게임 기능까지.. ㄷㄷ
타 p67 보드도 마찬가지겠지만 msi보드는 윈도우상에서 손쉽게 오버클럭을 on/off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만(렌더링 작업 등등?) 잠시 오버했다가 다시 원래상태로 되돌릴수 있어 마음에 드네요.
트리니티의 쿨링 능력이 좋아서 저소음 모드로 4.2ghz 오버해서 사용합니다.

'불도저'와 '아이비브릿지' 나올때까지 기다릴려고 했던 나의 계획은 틀어져버렸으나..
대신 그래픽카드는 '케플러'나 '서던아일랜드' 나올때까지 기다리는 중입니다. -_-;
그나저나 이번에 배틀필드3 권장 사양이 윈7 64비트에 4기가램 이라는데...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