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김감독님

제목에서 볼수 있듯이 저는 SK 팬입니다.
아니 인천의 야구팬입니다.

인천의 야구팀은 매 팀마다 만년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모기업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현대 유니콘스가
인천 연고팀으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하게됩니다.(아 그날만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네요...)

그런데.. 그 현대가.... 인천을 버리고 야반도주를 합니다...
SK 와이번스라는 팀이 생겼음에도
인천 야구팬들은 그후로 야구장을 잘 찾지 않았습니다.

창단후 8764536을 찍는 그저 그런팀이였습니다.
2006년 승율 5할도 못하고 6위를 한뒤 김성근 감독님을 영입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이렇다할 전력보강도 없던 팀이 전년도 6위를 한팀이
그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게됩니다.

인천 야구팬들은 지역연고팀이 프로야구 우승을 하고
압도적으로 선두를 달리게 되니 자연스레 야구 관련 소식을 많이 접하게 되고
구장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중위권만 달리던 그저 그런팀이 김감독님 영입후
1121을 하게 됩니다.
이렇다할 FA 대어를 영입한적도,, 그렇다고 2군 구장도 없는 팀입니다.

LG팬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김감독님이 LG를 내치고
그후의 성적을 보건데,, SK도 똑같이 될것 같습니다.

내년부터는 야구를 스포츠뉴스에서나 봐야 할것 같습니다.
혹시나 김감독님께서 타팀을 맡게 되신다면, 그 팀을 응원하려고 합니다.(지역연고는 x뿔...)
휴,,, 우울한 하루네요...

어느분께세 그렇게 야구하고도 관중이 별로 없다고 하셔서 2006년도 이후의 입장 수입을 적어보았습니다.
2006년 9억2천
2007년 17억1천
2008년 25억3천
2009년 37억4천
2010년 60억2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