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해병대 영웅이랄땐 언제고 나가라니… "

2011.08.17 14:14

섬세한분 조회:1974

https://news.nate.com/view/20110817n00896

 

권혁 이병의 부모 남모를 가슴앓이
부상·정신적 고통 시달리는데 이송 통보
훈장 수여 약속 등 반짝 관심도 냄비 식듯

"병원 중환자실에 있을 때만 해도 국방부 장관은 우리 아이가 퇴원하면 훈장을 주겠다고 했는데, 지금은 말이 다르네요."

16일 오후 휴대폰 너머 들린 권혁(19) 이병 어머니의 목소리에는 분통함과 억울함이 뒤섞여 있었다. 지난달 4일 해병대 2사단 강화도 해안초소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직후만 해도 권 이병은 영웅이었다. 부대 전입 15일차에 불과했던 권 이병은 대원 4명을 총으로 쏴 죽인 김모(19) 상병과 격투를 벌여 추가 인명 피해를 막았다. 이 과정에서 권 이병도 허벅지 등에 총을 4발이나 맞아 신체 주요 부위에 큰 부상을 입었고, 벌겋게 달아오른 총구를 잡고 싸우느라 손에도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사고가 난 지 40여 일이 지난 지금 권 이병 부모는 아들의 이송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권 이병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측이 "급성환자 치료기관으로서 권 이병 치료를 다했다"며 권 이병을 19일 포항의 군병원으로 이송하겠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부모가 보기에는 치료할 것이 여전히 많은데 수도병원 측에서는 더 이상 치료를 안 해도 된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 권 이병 가족은 "병원 측에서 심지어 '부대에 복귀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말까지 해 속을 뒤집어 놓았다"고 토로했다.

 

 

 

 

 

 

 

말로만 영웅이고 대우는 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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