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지역감정이 너무 판을 치네요.

지금의 상황은 '지역 감정'이 아닌 '지역 차별'에 가까운 행태로 보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전라도를 비하하는 신조어들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그 외 지역을 비하하는 신조어는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만한 사이트를 통해서 만들어져서

본래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도 마치 유행어처럼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지요.

대표적인 '홍어'로 시작해서 '오오미' '슨상님' ...

그러한 글을 접하지 않으려 신경끊고 지내기에 당장 기억나는 단어는 위 3개입니다만,

네이버 뉴스 댓글등을 잠깐만 뒤져봐도 더 많은 표현을 찾을 수 있을것 같네요.

'오오미' 이 단어는 전라도 사투리의 '오메' '워메' 를 길게 풀어 쓴 말입니다.

지역성을 드러나게 하는 말을 실제 쓰임과는 전혀 상관없는 부분에 끼워넣어서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옛날같으면 지역감정을 조장하면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었겠지만

이제는 그런 공중도덕도 없나 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죠

몇년전부터 도덕성따위 개나 줘버렸기 때문이죠

이제는 도덕성같은 것을 따지지 않아요

도덕성에 흠이 있는건 작은거고

능력이나 실력에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지하철에서 누가 억울하게 당해도 아무런 신고도 하지 않잖아요?

시민의식이 없는 게 아니라 아예 공동체의식이 없는거죠

개인주의가 이기심으로 바꿨고 사회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은거죠

나만 잘살면 된다는 극단적인 이기주의가 점점 팽배해 가고 있죠

이게 다 누구때문일ㄲㅏ요

다 자기 고향,,연고가 있는 지역을 두둔하는 건 당연 한 이치고요...

요걸 정치적으로 편가르기 하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죠...

지역감정에 휘둘리는 사람들 많더군요.

대부분 자기가 몇명 경험했다고 전라도사람들은 다 그렇다는식으로 말합니다.

이런넘들이 정치인들한테 놀아나는 호구들이죠. 젊은사람들이 이모양이니 진짜 한심한거죠.

지얼굴에 침뱉는것도 모르고 그딴글 싸질러놓으니..

그런 사람들은 지역조장 알바 아닐까요? 몇달전에 구미 단수 사태에 경상도 까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같은 사람들이라고 보여지네요. 지역감정 이용하려는 알바들.

제 주변에 전라도 출신보다 경상도 출신 친구들이 많은데, 

지역감정 주제로 얘기도 해봤지만...그 많은 경상도사람들중 한명도 전라도 싫어하는 사람 없습니다. 

피죤회장이 "호남사람 뽑지 않겠다"라고 해서 경상도 출신일 것 같지만, 서울출신이랍니다.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자유롭고, O형은 활발하고.....

전라도사람은 싹수없고, 충청도사람은 느리고, 경상도사람은 다혈질이고....

무슨 차이일까요. 그냥 사람인데.... 그런 단체로 몰아 지역감정일으키는 놈들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박정희가 저지른 수많은 죄악 가운데 결코 용서될 수 없는 역사적 죄악은...

지역감정을 조장한 것입니다.

백인에 의한 흑인데 대한 차별을..인종감정이라고 하지 않듯이..

지역감정이란 말 자체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은폐시키는 부적절한 어휘죠.

왜 내가아는 여자들은 경상도 여자들이 많은건지...^^

되려 서울에서만 살다보니 전라도 여자들 만나기가 더 어렵더군요

이유인즉...전라도 사람들은 저를비롯 고향을 떠나면 의식하지 않아도 사투리가 사라집니다.

뭐 토박이야 예외로 치구요

실제 현지에서(정읍) 젊은 사람들은 사투리 거~의 안씁니다

어르신들이나 쓸까

방송에 나오는 사투리는 거~의 경상도뿐 이죠

부러 쓰는것아니면 전라도 사투리는 듣기 어렵습니다.

특히 구성진 걸쭉한 사투리는 더더욱 듣기 어렵죠

대구 구미 포항 ... 경상도 각처에 친구들이 있습니다.

제가 전라도사람인걸 알지만 거리낌없이 대합니다.

정치얘기도 많이하고 나름의 주관을 내세우기도 하죠

그러나 대부분 논리적인 이해를 할줄 알더군요

그런거 안되는이들은 역시나 지역차별을 항상 몸소실천하시는 몇몇밖엔 없습니다.

이곳에도 아는분 경상도분 몇분 게시는데...더운날 건강하신지...^^

서로 인사정도 나누고 쪽지로 가끔 안부도 묻고 그럽니다.

그런걸 못하는 분들이 "불쌍" 할뿐이죠 ^^

다같은 대한민국 사람들인데...

저는 몇대째 충청도에서 살고있는 말그대로 오리지널 충청도 토박이라고 할수 있는데...

암튼...밑에 지방분들 서로 홍어니 문딩이니 서로 갈구며 싸우고 있는 꼴을 보고 있으면 얼마나 한심한지....

뭐.. 그쪽 지방분들 수도권 가서도 변함없이 자기 본지역 출신들 밀어주고 어쩌고 하는것 같던데

보고 있으면 대한민국 정치판 꼴이 이모양 이꼴인지... 바로 답이 나오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