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백동수- 이런 드라마가 방영될 수 있다니...
2011.07.31 13:46
이런 칼부림 드라마는 없었죠.
한 편에만 수 십명이 죽어나갑니다(그러다 보니 조연, 주조연급의 연기자들도 계속 죽어나갑니다)
피 자체는 그닥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일본사무라이영화에서나 나왔을 법한 잔인한 표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엑스트라야 한 두방에 죽지만
비교적 중요한 인물들은 베고 또 베고 또 베고 해야 죽네요.
매우 이례적이고 마초적이고 맥션장면에 공을 들여 비교적 훌륭하지만
비현실적인 결투장면들도 많이 나와서 거슬리긴 합니다.
일류 자객집단 수 십명이 포위했음에도 사도세자와 수행무사 단 2명에게 반 이상이 죽습니다.
수행무사와 사도세자는 따로 떨어져(경호는?) 상대들을 마구 벱니다.
초일류살수에게 열 댓차레 베였음에도 일어나고 또 일어나 싸웁니다.
분명히 TV에서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의 본격칼부림드라마이고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지만 한 20% 아쉽네요.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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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사용자임 2011.07.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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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월대 2011.07.31 16:01 요즘 사극은 당시 인물만 등장할뿐 내용은 거의 판타지 소설로 구성되어 있더군요. 최근 MBC 계백 방영분을 시청해보니 선덕여왕2라고 해도 될만큼 내용이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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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맛단지우유 2011.07.31 16:21
잔인한 장면들도 문제지만 전 적어도 공중파에서하는 사극에선 교과서에 실리는 정도의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
심각한 왜곡을 한다는게 더 문제인듯하네요 아무리 사도세자의 죽음의 이유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지만
사도세자를 너무 미화시켜 보여주는듯합니다 이건 재해석 정도가 아니라 새로운 인물로 둔갑시켜버리는 수준인듯하네요
공중파는 실질적으로 우리가 선택해서 볼수있는 방송 그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소설이나 케이블과는 달리 어느정도의 선은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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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2011.07.31 23:55 만화가 원작이다보니.. 초코우유님 말씀에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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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이터 2011.08.01 12:52 백동수에서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은...
살수집단의 조무래기는 그냥 단번에 베어버리는 반면... 흑사초롱 人 은 만날때마다
"다음은 없다" 하면서도 계속 살려주네요...
마지막회가 되야 죽이려는지. 차라리 도망을 가던지, 드라마 티 너무 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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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생이 2011.08.01 13:22
그게 칼맞는 족족 죽어나가면 몇 회 지나지 않아 나올 중견연기자가 없을 것 같아서가 아닐까요?
외동 아들인 광개토대왕은....요즘 드라마에서 고생고생 하는 둘째로 나오지요...한국은 드라마가 판타지임...전지 전능한 재벌님들 역사인물도 둘째가 되는 판타지